용산소방서(서장 윤정금)는 추석을 맞아 1일 용산역 앞에서 안전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며 추석명절 캠페인을 벌였다. 홍보물에는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 등 특별히 요구되는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가 기록돼 있다. 한편, 용산소방서는 추석을 전후해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제공을 위해 ‘119홈세이퍼(Home-Safe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세이퍼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충돌해 조치를 취해주는 것으로, 가스‧전기‧수도 등을 켜 놓거나 문을 잠그지 않고 집을 나선 경우
“2008년 초부터 성폭행 당한 반 아이를 돕다가 너무 허술한 사회안전망과 무관심에 삶의 의욕마저 꺾여 가는 초등교사입니다.” 지난해 6월 18일 KBS 추적 60분에서 방영된 ‘우리 은지를 지켜주세요’의 김태선 교사가 최근 이슈 되고 있는 ‘나영이 사건’을 보고 포털사이트 아고라에 글을 남겼다. 김 교사는 ‘은지 사건’ 역시 방송보도 이후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분노와 안타까움 속에서 김 교사를 향한 응원의 댓글을 아낌없이 달고 있다. 이른바 ‘나
1일부터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보행자의 통행방식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뀌었다. 수년간 익숙해진 보행문화라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큰 불편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정미(20, 여) 씨는 “바닥에 방향 표시가 잘 돼있어 화살표 방향대로 따라만 갔다”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수궁(50, 남) 씨도 “우측보행으로 바뀐 것조차 몰랐지만 크게 혼란을 겪거나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지하철 충무로역, 강남터미널역 등 일부 역사에서 에스컬레이터의 방향 전환이 전면 시행되지 않았고 특히 에스컬레이터의 방향이
“다들 고향 가볼라고 그라는 거 아닙니까. 참아야제, 쫌만 지다리면 금방 갈 텐데 지다리죠잉.” 고향 광주로 가는 김모(65) 씨는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상 기다리고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일부 승객들은 고속버스 지체로 말다툼이 오가기도 했지만 김 씨는 “가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반복하며 내심 느긋해 했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귀성인파로 붐볐다. 오후 8시가 넘도록 표를 사려고 줄 서 있는 귀성객과 연착된 차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귀성객, 차 출발시간에 맞춰 나오느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서울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들고 걸음을 재촉하며 기차에 오르는 승객도 있었다.딸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는 심미영(여, 45) 씨는 “평소에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명절이라도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며 “마음은 벌써 고향에 도착했다. 빨리 내려가 부모님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진국 씨는 “조금만 기다리세요. 지금 내려갑니다”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고향에 있는 부모님께 안부를 전했다. 한편
30일 오전 11시 19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한 여관 3층에서 불이나 용산소방서(서장 윤정금)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발생 10분 만에 불이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여관 3층 및 옥상에서 투숙객 3명이 구조됐으며 그 중 장기 투숙하던 차모(55) 씨는 연기흡입으로 후암 구급대에 실려 용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방화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방안 20㎡와 700만 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일본에서 열린 배용준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 이벤트에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아내 미유키 여사를 포함해 일본 현역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미유키 여사는 한류스타 이병헌, 배용준 등의 열혈 팬이며, 그의 시어머니 인 야스코 여사도 ‘겨울연가’ 애청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 주최로 열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일본 선포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홍보대사 배용준의 토크쇼로 선포식을 시작했고 이
러시아 녹용수입 업체와 국내 전통 엿 제조 업체 손잡아 출시 가수 김흥국이 장학재단의 기금 조성마련과 곧 있을 수능시험에 입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한다는 취지에서 ‘녹용 엿’ 홍보모델로 전격 참여하고 있다. 김흥국은 ‘녹용 엿’과 ‘녹용간장게장’이 새로운 문화상품이 돼 국민들의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녹용엿 홍보맨으로 자청하고 나섰다. 녹용은 숫 사슴의 새로운 뿔을 말하는 것으로 새로 돋아난 연한 뿔을 채취해 그늘에 말리거나 열 건조법으로 처리해 만든 것을 말한다. 또한 양기를 크게 돕고, 정액과 골수를 채우며 뼈와
서울 전 지역에서 대낮에 환각상태로 빈집을 털어온 40대가 검거됐다. 서울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환각상태로 빈집만을 골라 30여 차례에 걸쳐 2천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A(남, 40)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야간주거침입절도,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전과 8범으로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6개월간 서울 홍제동, 녹번동, 봉천동, 송정동 등 서울 전역의 주택가에서 환각물질(본드)을 흡입한 뒤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하고 창문을 뜯고 침입
30일 오전 11시 19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한 여관 3층에서 불이나 용산소방서(서장 윤정금) 등 진압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발생 10분 만에 진압됐다. 또 현장에서 2명을 구조, 1명은 연기흡입으로 구급대에 실려 용산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남태평양 중부 미국령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해 일본 기상청이 30일 오전 9시 일본 동부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일본 동부 해안에 약 50cm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윤구 총재)는 29일 서울시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쌀 전달 및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고진광 인추협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쌀 한 포대 전달하는 작은 봉사지만 자식 잃은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손자를 키우느라 쉴 수도 없는 할머니의 눈물을 봐야했다”며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 기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소아마비를 이겨낸 여성장애인 최초의 의사로 평생을 장애인의 의료와 심리적, 사회적 재활을 위해 힘써 온 황연대 전 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강교자)와 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이 주최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 7번째를 맞았다. 이 상은 한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하며 헌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온 여성 지도자 1명과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발휘해 온 젊은 여성 지도자 1명에게 시상해 왔다. 또한 올해에는 특별상이 신설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황 전 부회장은 한국 장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6.25전쟁 발발 연도를 정확히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그중 20대 절반가량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단장 이성춘)는 내년도 6.25전쟁 6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6.25전쟁과 관련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3.0%가 6.25전쟁의 발발연도를 잘못 알고 있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
학계와 정책 연구진이 모여 ‘행복’을 논하는 첫 학술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한국사회학회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행복사회와 문화정책의 방향’이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 교수의 기조강연과 정홍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장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행복의 개념론’ ‘행복의 제도론’ ‘행복의 문화론’ ‘행복의 정책론’ ‘행복의 실천론’ ‘행복의 비교론’ 등 총 6개 영역 17개 주제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행복과 관련된 의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함으로써
흔히들 가난하고 못사는 것은 ‘팔자소관’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마을이 단합하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있다. 바로 청도군민들이다. 너 나 할 것 없이 못 먹고 못 입고 못 살던 때 ‘우리 한 번 잘 살아보자’고 결의해서 똘똘 뭉쳤던 게 나라님 마음도 감동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새마을운동이다. 1970년대 새마을정신이 30여년이 지난 지금 국내에선 녹색성장과 더불어 재조명받으며 다시금 부활하고 있다.청도는 새마을운동 외에도 운문사, 반시와 감 와인, 소싸움축제 등으로 유명하다. 밖으로 뻗어 나가는 깨끗한
경찰이 카드깡 업자 수사 과정에서 세무서 직원과 결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세무서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카드깡 업자 3~4명을 구속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세무서 직원에게 청탁 거래한 것으로 보고 종로, 용산, 구로 세무서의 부가세, 직무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경찰은 원래 카드깡이 의심될 때 ‘신용카드 조기경보시스템’에 의해 즉각적으로 지급을 정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있는데 세무서 직원들이 이를 차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경찰은 세무서가 카드깡 업자를 규제
지난 25일 네팔의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북 산악구조대 소속 민준영(36) 등반대장과 박종성(41) 대원을 찾기위한 육상 등반로 수색구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하루 두 차례 이상 베이스캠프와 무선통화를 하며 23일 오전부터 등정에 나섰으나 지난 25일 오전부터 이틀째 연락이 끊어졌다. 원정대는 27일 오전 7시 40분께부터 실종된 대원 2명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로 공중수색을 벌였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 우리 시각으로 오전 11시부터 동료대원과 전문 셀파(산 안내인)들이 함께 실종자들의 수색작업을 재개할
박노현 서울중부경찰서장이 제20회 고운문화상 정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서장은 2008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5년 APEC 회의,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경비 실무 책임자로서 테러 및 불법 시위를 차단하는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이 결정됐다. ‘고운문화상’은 재단법인 고운 문화재단(이사장 김영수)이 주관하고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들의 공적을 빛내기 위해 매년 1회 정부기관과 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