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발사체 1호인 ‘나로호(KSLV-1)’가 창공을 향해 우뚝 솟았다. 한국 기술로 제작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기 위해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려 있다.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19일 발사될 나로호는 태극기와 대한민국이란 글귀가 선명하게 새겨진 외형을 드러내며 보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 대한민국은 세계 10위의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우주 역사를 다시 쓸 이번 나로호 발사에 맞춰, 나로호의 구조와 그간의 준비
세계걷기운동본부는 8.15기념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삼척까지 ‘관동별곡 8백 리 길 자전거 종주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자출사 여의도지부 회원 30여 명과 자전거 동호회, 고성군수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세계걷기운동본부는 지난 7월 28일 걷기와 자전거타기를 장려하는 와이크시티연맹(walk와 bike의 합성어)을 출범시켰고,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한강~낙동강 종주 자전거 축제 희망페달 2009’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타미플루(Tamiflu)는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국내 인구의 10%인 531만 명분의 양이 확보돼 있다. 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주 중으로 전국 거점 약국을 지정 운영해 타미플루 구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타미플루는 현재까지 신종플루의 유일한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효소 기능을 막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안에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주요 효과는 독감 증세 악화
확진 검사비 한시적으로 보험금 적용 확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자가 두 명이나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의 10%인 50만 명분을 치료거점병원과 보건소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또 치료거점병원 이외 의료기관에서 진단된 환자가 지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쉽게 투약 받을 수 있도록 이번주 중으로 거점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신속한 진단을 위해 신종플루 확진검사(Conventional RT-PCR 포함)에 대해서도 대유행 시기에 한시적으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 관련 브리핑에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초기 발열 때 조치의 일부 미흡점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내 보건당국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두 번째 사망한 63세 여성은 7월 24일 최초 기침과 발열, 전신 근육통 및 호흡곤란을 겪었지만 병원을 찾은 것은 5일이 지난 29일이었다. 이 환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최초로 방
단기간 내 진료 받는 것이 가장 중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두 번째로 사망한 63세 여성은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 환자 접촉이 없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또 해외 여행력이 없는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 환자가 7월 24일부터 기침, 발열, 인후통, 전신 근육통이 있었으나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다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지면서 5일이 경과한 29일 지역의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16일 오전 신종인플루엔자 치료를 받던 63세 여성이 폐부종에 이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15일 신종플루에 감염돼 폐렴 합병증으로 56세의 남성이 숨진 데 이어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던 이 여성은 최근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7월 31일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해 급성호흡기증후군 중 하나인 폐부종으로 진단을 받고 이번 달 8일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폐부종 치료를 받아왔으나 병세가 호
보고 듣고 체험하며 광복 의미 되새기기 광복 64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경축 공연과 상설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간가는 줄 모르며 하루를 보냈다. 오전10시 독립기념관과 충청남도의 주최로 광복절 경축식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11시에는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된 무장항일투쟁의 역사를 전시한 제5관 ‘나라되찾기관’의 재개관식이 있었다. 이후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독립운동가 퍼포먼스, 더위를 단번에 물리칠 두드룩의 드럼과 댄스, 점프의 전통무술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두드룩(DooD Dook)의 열정적인 드럼&댄스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5일 광복 64돌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10시에는 광복절 경축사 낭독, 8150명의 손도장 찍기 행사가 펼쳐졌다. 또, 독립운동가 생활유품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김구, 서재필, 안창호 등 애국선열들의 유품이 전시돼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광복의 환희’를 주제로 독립운동가의 만세를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갱도 아리랑, 전통무술과 곡예 등이 공연된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
독도수호전국연대(대표 최재익)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 앞에서 ‘일본 독도찬탈음모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욱일승천기와 역사왜곡 교과서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탑골공원에서 일본 대사관 쪽으로 행진해 항의서한문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대한민국이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해방된 지 올해로 64년이 흘렀음에도 일본정부는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가한 씻을 수 없는 침략에 대해 진솔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역사왜곡을 통해
일본도 국책사업 시 주민의견수렴 10년 걸려, 우리는 과연…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반대해온 서부이촌동 대림·성원·동원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오 시장은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개발 사업에 서부이촌동을 포함시킨 것은 그것이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 동의율이 50%가 넘지 않으면 법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수 없다”며 개발 계획을 반대하는 아파트 단지들을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박인상
단재 신채호 선생의 친손자(38)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친자관계를 인정해달라고 제기한 인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와 법률적 친자관계를 인정받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이현곤 판사는 12일 단재 선생의 친손자가 검찰을 상대로 낸 친자 인지 청구소송을 받아들였다. 신씨는 지난 3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고 단재 선생의 가족관계등록부가 97년 만에 허가됨에 따라 지난 1991년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가 단재 선생의 친 아들임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숨진 신씨 아버지의 제적등본에
광복절 특사로 오는 15일부터 150만여 명의 운전면허 제재 대상들이 특별감면을 받는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정지 기간 중에 있는 6만 3천여 명에 대해 이를 면제하거나 잔여 정지 기간을 면제해 준다. 따라서 면허취소 처분이 진행 중인 6천여 명이 취소 처분을 면제 받아 즉시 운전할 수 있게 됐다. 또 운전면허 벌점 중에서 올해 6월 29일 이전 도로교통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자료를 일괄 삭제해 모든 운전자가 0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운전면허 취소 후 1~2년간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돼 있는 결격기간도 해제해
행정안전부는 박완수 창원시장이 지역 기업인들에게 골프 접대를 받았을 경우 ‘공개경고’하라고 상급 기관장인 김태호 경남도지사에게 12일 요청했다. 또 접대골프 의혹을 받아 온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같은 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일 지역 기업인들과 접대성 골프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언론보도를 통해 진상 조사에 나서 7일 청장 등 3명을 직위 해제하고 중징계 조치하도록 해당기관에 지시했다. 행안부는 박 시장은 선출식 공무원이기 때문에 직위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 징계하기는 어
군대 면제를 받기 위해 손가락을 자르고 보험금까지 노렸던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양산 경찰서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는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손가락 절단을 도운 친구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6월 26일 오전 A씨는 양산의 한 모텔에서 친구 B씨의 도움으로 작두를 이용해 자신의 왼손 손가락 2개를 잘랐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해서는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이 잘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조사결과 병역을
여름 탈 때 효과적인 추나양생법 용천은 비비거나 누르면 건강이 솟아난다고 하는 자리이다. 여름을 타서 피곤하고, 전신이 나른한 증상에 효과가 있다. 발바닥 한가운데에서 발가락 쪽으로 위치한 움푹 패인 곳이다.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비비거나 누른다. 펜이나 지압봉을 사용해도 좋다. 약간 아플 때까지 계속 누른다. 삼음교(三陰交)는 특히 냉방에 의한 냉증에 효과가 있는 자리이다.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등 여성 질환에 많이 이용되는데 여름을 탈 때 나타나는 냉증, 부종에도 효과가 좋다. 안쪽 복숭아 뼈에서 위로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 4
‘여름 탄다’고 하는 것은 더운 여름철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신체가 나른하다, 지치기 쉽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두통, 불쾌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여름철 만성 피로라고 할 수 있다. 왜 여름을 탈까?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은 36~37℃ 정도에서 활동이 가장 원활하다. 주변이 더워져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몸에서는 땀을 흘려 열을 내보내게 된다. 이 때 수분과 함께 미네랄 성분도 동시에 방출하는데 그 결과 체내에 남아있는 미네랄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 더위
전국지자체 ‘자전거 등록제’ 도입 자전거도 자동차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전거 등록제’를 도입하겠다고 행정안전부가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자전거의 도난·분실을 막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자전거 등록제를 도입해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또 국내에 적합한 자전거 등록제를 도입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일본 등 외국사례를 검토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표준 시행안을 마련한 뒤 2011년부터 전국망을 갖춘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양천구와 경남 진해시
생계형 범죄를 범한 서민을 중심으로 152만 7770명이 특별사면 된다.이번 광복절 특사는 지난해 경제인 74명, 선거사범 1902명 등 정치·경제·기업인에게 대규모 특별사면 혜택이 돌아갔던 것과 달리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단행됐다. 정부는 광복 64주년 및 건국 61주년을 맞아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일반 형사범, 운전면허 취소·정지자, 수산관계법령 위반자 등 152만 7770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면ㆍ복권을 15일자로 단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또 정부는 “경제 불황 속에서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