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서울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들고 걸음을 재촉하며 기차에 오르는 승객도 있었다.

딸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는 심미영(여, 45) 씨는 “평소에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명절이라도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며 “마음은 벌써 고향에 도착했다. 빨리 내려가 부모님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진국 씨는 “조금만 기다리세요. 지금 내려갑니다”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고향에 있는 부모님께 안부를 전했다. 

한편, 추석 귀향인사를 위해 역사를 찾은 정치인들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 분이 많다. 홀로 계셔서 어려운 분들, 실향민 같은 분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역에서 인사하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