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연화 약력 대한민국 신상미술대전 ‘작가상’ 수상제 3회 NYWAF 초대작가상 수상베이징올림픽 초대전 한독문화교류 베를린 초대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지난 8월 29일은 경술국치 100년째 되던 날이었다. 국민 스스로가 나라를 빼앗긴 사건을 국치, 즉 나라의 수치라고 명명했다. 이런 수치를 맛보도록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던 이완용은 그때나 지금이나 ‘매국노’라는 주홍글씨가 뒤따르고 있다. 여기서 이완용은 외교권과 국권을 갖다 바친 을사늑약과 경술국치를 일본과 체결했을 때 스스로 나라를 팔았다는 자각이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완용은 바보가 아니었다. 그는 고위 공무원이자 정치인·지식인·예술인 등 당대 엘리트 중 엘리트였다. 다른 계층 국민보다 최신 문물
이상덕 시인 약력 대전 출생 아호 청목(靑木) 『현대시조』로 문단 등단 가람문학주간,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대전광역시위원회 사무처장 호서문학회자문위원, 중도불교문인협회 이사, 전국공무원문학협회 회원 시조집 현) 충효예실천운동대전ㆍ충남연합회 부회장
창간 1주년을 맞는다. 주마등(走馬燈)이란 말처럼 벌써 1년이다. 또 초심이란 말처럼 시작할 때 다짐한 모든 계획들을 되짚어 보게 한다. 이 시대 독자가 바라고 원하는 언론의 상은 과연 무엇일까. 교과서적이고 상투적이고 관념적인 해답을 떠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이 나라, 모든 열방에게 꼭 필요한 언론은 뭔가. 무수한 말로 그 답을 찾아 나설 수 있겠으나 한 마디로 필자가 생각하는 언론을 말하고 싶다. 독자로 하여금 ‘진리와 진실을 깨달아 알게 할 의무’라고 말이다. 그것이 민족의 선각자 김구 선생이 남긴 ‘높은 문화’다.
이일주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지난달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전국의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실시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는 사범대학이 있는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경영 및 여건, 프로그램, 성과 등 3개 평가영역의 15개 평가준거에 43개 평가지표로 평가하였는데, 그 결과 고려대학교 등 8개 대학만이 A등급을 받았고, 절반이상인 26개 대학이 B등급을 받았으며 전체의 25% 정도인 11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과 간
국새 제작 관련 의혹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건의 당사자이자 이명박 대통령에게 금도장을 만들어줬다고 주장하는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을 소환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민 씨에게서 압수한 물품을 분석한 결과 국새 제작에 전통식 재료가 사용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품에서 석고와 석고 가루만 발견했을 뿐 전통 국새 제작방식에 활용되는 재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을 했다면 다섯 가지 흙을 섞어 만든 거푸집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들의 자진사퇴에는 여당의원들의 태도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청문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김태호 후보자의 연이은 말 바꾸기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한나라당 의원들도 김태호 총리 인준 결의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임명되었다면, 이명박 정부의 집권후반기는 거짓과 비리가 난무하는 정권으로 낙인찍히고 말았을 것이다. 민심을 읽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결단이 더 큰 후폭풍을 막은 것이
남강 김덕수 요즘 사람들은 거의가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행동거지(行動擧止)가 조급하여 참을성이 없어졌답니다. 옛날 같으면 서로 이해하고 참을 일도 공연히 트집을 잡고 화를 불쑥불쑥 냅니다. 마음이 착 가라앉지 않으면 맑은 정신은 우러날 수가 없고, 그래서 더욱 물질에 팔려 물질의 부림을 받고, 그래서 물질의 노예가 됩니다. 남녀노소(男女老少)를 막론하고 장난감이나 기호품에 팔려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오히려 어린아이들보다 나이가 들수록 물건에 팔린 정도가 심합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어른들이 어른 노릇을 못하고 젊
박종윤 소설가 우리는 송강 정철을 조선시대 대표적인 문학가로 손꼽았다. 학창시절 선생님들의 칭송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지금도 그가 남긴 문학 업적은 대단한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는 어떠했는가?정철은 돈녕부 판관 정유침의 4남 3녀 중 넷째였다. 그는 중종 31년(1536)에 서울 장의동(현 청운동)에서 태어났다. 나름대로 괜찮은 가문이었다. 그의 누이가 계림대군에게 시집을 가 왕실과는 사돈 관계였다. 그러나 그 매형이 을사사화에 연루되면서 부족한 게 없었던 정철의 집안은 풍비박산을 맞았다. 계림대군은 모진 고문
김학수 한체대 초빙교수 오랜만에 체육인들을 만났다. 현역시절 국내 최고의 농구스타들로 활약했고 일선 감독과 스포츠단 단장 등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들의 모임에서다.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져오다 올 여름 유난히 맹위를 떨친 불볕더위로 3개월 정도 휴식기를 보내다 만났다. 만나자마자 화두는 “연아가 왜 오서와 결별했을까” “그래가지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까” 등으로 이구동성으로 걱정하는 얘기들이 쏟아졌다. 이들의 우려는 오랜 일선 경험에서 나왔다. 선수가 잡음을 일으킨 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
최상현 주필 대통령 단임제에서 정권 말기에 피해가기 어려운 것이 레임덕 현상이다. 만약 대통령 연임제라면 국정 수행에 결정적인 실수가 없는 한 첫 임기 말기에 레임덕 현상에 시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임제의 우리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에 이르기까지 예외 없이 정권 말기에 국정이 비틀거리는 레임덕 현상을 경험했다. 참으로 절박한 국가 명운의 개척에 촌음(寸陰)도 아껴 써야 할 귀중한 시간의 낭비였다. 귀뚜라미 울어 폭염의 여름이 감을 알리듯이 레임덕에도 징조(徵兆)가 있다. 대체로 이렇다. 대통령의
이건영 시인 약력 한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졸국민대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 졸 1971년 심마니 문학동인회 창립 회원으로 문학 활동 시작 1977년 도가니 문학회 (현 ‘오늘의문학회’) 창립 회원 1993. 10. 25. 제 17회《현대시조》신인상 당선 1998. 12. 1. 대전광역시교육연구원 발행 및 집필위원 2002년 오늘의문학회 회장 역임. 발간2008년 대전시조시인협회 회원, 가람문학회 회원, 대전 어은중학교 교감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일제 강점기 한 조선 여성의 생식기가 일본 경찰에 의해 무참히 적출됐다. 이는 반인륜적 행위이자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잔인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 명월관 기생(일명 명월이)것으로 알려진 이 생식기 표본은 오랜 시간 국과수에 보관돼 많은 사람이 오가며 견학하도록 진열 됐었지만 그동안 이에 대해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던 것. 이를 알게 된 혜문스님(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과 몇몇의 원고들은 지난 1월 18일 국가를 상대로 표본 폐기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표본을 법적인 절차에 의해 폐기
서세동점의 시기 제국주의 세력에 직면한 한말, 이 시기 위정척사는 자신들은 도덕적으로 정당하고, 서양세력은 부당하다고 인식하였다. 현실적으로는 그들은 강자이고 자신들은 약자라고 인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춘추의리에 입각하여 제국주의 침략세력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춘추의리는 이적(夷狄)이 중화의 예의질서를 존중하면 이적이라도 중화로 대우하고, 이적이 중화의 예의질서를 거부하고 도전해 오면 그것을 배척, 응징해 중화를 지키는 것이다.이적이 중화의 예의질서를 존중하고 천하가 평화공존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가장 이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측면
온 세계는 이상기후에 의한 천연재해로 눈만 뜨면 한 곳씩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변한다. 그러나 인간에 의한 핫이슈는 극동지역을 빼고는 사실상 조용하다. 그것도 이 곳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 서기동래(西氣東來)라 했다. 모든 기운이 이곳으로 몰려들기 때문일 게다. 수 세기만에 찾아오는 기운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조는 참으로 혜안(慧眼)을 지녔으며 또한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졌음이 틀림없는 듯하다. 오늘날 세상은 이 나라를 포함해 그 어느 나라든 밝은 세상과
경술국치 100년, 6.25 한국전쟁 발발 60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올 한 해 수도 없이 대뇌였을 법한 말이다. 최근에는 일본으로부터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확답 받았으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반면 씁쓸한 일이기도 하다. 약탈 문화재로서 당연히 돌려받아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반환 발언에 그저 즐거워만 하고 있으니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우수한 문화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정신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꼽혔다. 외세의 무수한 침략에도 전통과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온
천안함 사태 이후 전격 중단됐던 대북지원이 민간차원에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밀가루 300톤을 개성육로를 거쳐 북한에 가지고 갔다. 정부가 정치상황 때문에 선뜻 하지 못하는 것을 종교인 차원에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종교인 모임과 함께 방북한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은 “우리의 역사를 놓고 볼 때 국가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종교인들이 모든 사상을 버리고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힘을 합했다”면서 “천안함 사태로 전쟁 이야기가 오가고 이로 인해 대북지원에
한상윤 동국대학교 한국화 박사과정 우선 사자성어로 그를 표현하려고 한다. 그의 작품(作品) 그리고 그를 보면 견자비전(見者非全),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다 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게 된다. 항상 땀을 흘리며 커다란 드럼통 같은 카메라 장비에 남을 의식하지 않은 듯한 블랙 티셔츠와 블랙 바지는 그의 다른 면을 대변해 주듯 그는 점점 관객들과 작품으로만 소통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이력은 다채롭다. 일본에서 스토리 만화(교토세이카대학)로 학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만화지만 장르가 전혀 다른 카툰(풍자) 만화과로 석사과정을 밟게 된다.
김진철 한국정책홍보진흥회 회장 김태호 총리내정자가 여야 인사청문위원들과 중요당직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잘 봐 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한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김 내정자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마저 앗아가 버린 참담한 작태이다. 김내정자는 지금 수험생의 입장이다. 수험생이 국민을 대표한 시험관들에게 시험을 본 후 채점을 잘해달라고 전화를 걸어 로비를 한 것이다. 지금이 왕조시대는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은 총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국민정서다. 그만큼 총리의 역할은 막중하고
윤승용 시민주권 홍보기획위원장 “코미디 프로그램도 이만큼 웃기지는 못할 것이다.” 이번 주에 진행된 ‘8.8개각 인사청문회’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오가는 말이다. 이번 개각은 여러모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처음 뚜껑이 열렸을 때 모두들 40대 총리의 발탁 등 나름대로 의미있는 카드에 기대감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2주일만에 이번 개각은 이명박정부 들어 가장 최악의 개각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각 후보자들의 불법과 비리, 개인적 흠결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위장전입과 투기성 부동산매매, 재산허위신고는 필수사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