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상황 이런데도…” 야당 압박野 “실상은 대북삐라 단체 지원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 이견으로 수년째 공전 중인 북한인권법안이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을 계기로 재부상하고 있다.북한인권법은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으로 통일부 산하 북한인권 자문위원회 설치, 외교부 북한인권대사 임명, 북한인권재단과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설립 등을 골자로 한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2004년과 2006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섰지만, 유독 한국에선 북한인권법이 정치적 논란 속
새누리 “또 불신병”… 민주 “정치적 목적 깔린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이 여야 간 음모론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국가정보원이 공개한 해당 정보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민주당은 ‘장성택 실각설’ 정보의 공개 형식과 시점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감추지 않고 있다. 국회 차원의 국정원 개혁 추진에 대한 ‘물 타기’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런 민주당을 ‘불신병’에 걸린 것으로 간주하는 등 음모론 차단에 나섰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5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는 미래성장 동력이 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이 확정됨으로써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7개월 동안 실시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 용역결과 경제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어 최종 확정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은 남항 매립지 12만㎡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88㎡ 규모로 사업비 472억 원(국비)을 들여 2014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주요시설로는 수장시설, 연구 및 실험시설, 전시시설, 연구지원시설이며, 야외체험학습시설로 다도해 멸종위기식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오는 30일 국회 입성 한 달을 맞는다. 지난 10.30 재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함께 여의도에 복귀한 뒤 굵직한 궤적을 그리며 정치권의 중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오랜 경륜이 있는 정치 거물로서의 존재감을 당 내외에 드러낸 기간이기도 했다.경기 화성갑 당선과 함께 일성으로 “정치 복원에 경험과 경륜을 다 쏟아붓겠다”고 했던 서청원 의원의 지난 한 달은 숨 가쁘게 지나갔다. 당 안팎으로 종횡무진하며 대화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 야당과의 쟁점현안으로 교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5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사실 자기 혼자 돌아다녀 가지고 대통령이 되겠느냐”며 민주당과의 연대의 입장을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PBC방송에 출연해 “이제라도 민주당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 의원이 광역자치장을 하려고 나온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대통령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같은 큰 조직과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의 이념이나 여러 가지로 볼 때 민주당과 가깝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함께 하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 의원들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 노재석 추천안 의결,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지원 결의안 채택 등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날 지난 10.30 재보궐선거 당선자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찌라시 정권이냐” “선거법 위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발언’으로 야권의 비난에 직면했다.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김 의원은 NLL 포기 발언의 근거에 대해 “작년 선거 당시 각종 찌라시가 난무했는데 대화록에 관한 일부 문건이 들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고서 내용이 정문헌 의원이 얘기한 것과 동일했고 블로그와 월간지 등에서 본 내용과 같아 검토를 거쳐 확신을 갖고 연설했다”며 찌라시 출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은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 대선 때 이른바 ‘찌라시’를 보고 대화록 관련 내용을 발언한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맹비난했다.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여당의 선거대책 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해 발표했다면 이건 찌라시에 의해서 탄생된 찌라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코앞에 둔 엄중한 시기에 찌라시를 보고 연설한다?”며 “찌라시가 만들어준 정권, 앞으로 더욱 신뢰할 수 없겠군”이라고 비꼬았다.특검을 해야 한다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3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이날 ‘삼성관리 의혹 검사(2000~2002년)’라는 제목의 문건을 근거로 김 후보자를 비롯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 조준웅 전 삼성비자금 의혹 특별검사 등이 삼성 떡값 리스트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삼성이 거의 검찰을 장악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박지원·이춘석 의원도 “의혹에 대한 근거가 있
강경파·온건파 입장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1일부터 13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상임위원회를 전면 보이콧했지만, 이에 대한 당내 온도차가 감지된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민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인사청문회 기간에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보이콧 카드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과 특위 설치를 끌어내기 위한 대여 압박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이와 함께 황찬현 감사원장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야 기싸움 벌써 팽팽… 올해도 늑장 처리될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예산 전쟁을 앞둔 국회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의 사활을 건 예산 공방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감한 정치 현안이 많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앞둔 상황이다. 출범 첫해인 박근혜 정부로선 예산안 정국이 올해의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이다.이번 새해 예산안의 중요성은 다른 때보다 크다. 박근혜 정부로선 예산 확보 없이 내년도 정책을 제대로 펼 수 없다. 주요 공약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반드시 예산안 처리로 동력을 확보해야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캡스톤디자인 우수작품 출품 등[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LINC사업단이 ‘2013년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 현장실습 우수 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 다양한 실적을 통해 대학 LINC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2013년 산학연협력 EXPO’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함께 모여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고 산학협력 주체 모두에게 창조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3일 같은 당 문재인 의원의 성명에 대해 대선 불복을 언급한 게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문재인 의원의 성명을 대선 불복으로 규정한 새누리당의 역공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박지원 의원은 이날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다”는 주장을 담은 문재인 의원의 성명이 논란이 되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문재인 의원 성명은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원 개혁 등 법적, 제도적 개선을 촉구한 내용”이라며 “결코 대선 불복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고 해석된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3일 민주당 일각의 대선 불복성 발언에 대해 “국익에 반하는 행동으로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지 이제 와 지속적으로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을 취약하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설훈 의원은 지난 22일 긴급의총에 참석해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외압 의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렇게 많은 불법을 저질렀는데도 새누리
여야 간 입장 서로 달라대선 불복 가능성 우려정국 경색 뇌관으로 작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윤석열 쇼크’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추가 기소 문제로 전격 교체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지난 2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수사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다.민주당은 윤 전 팀장의 발언을 토대로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성토하며 수사외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맹공을 펼치고 있다. 자칫 야당의 대선 불복으로 이어질 기세다. 이에 새누리당은 윤 전 팀장의 행동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2일 열린 법제처 국정감사에선 ‘NLL 대화록’ 유권해석 논란이 벌어졌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제정부 법제처장을 상대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권해석에 대한 보류와 반려 결정 과정에서의 외혹을 집중 제기했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5월 법제처에 요청한 해당 유권해석 처리 과정에서 외압이 없었느냐는 추궁이다. 각종 유권해석 요청에 대한 저조한 회신율도 이날 도마에 올랐다.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대화록 유권해석 문제로 법제처를 겨냥했다. 그는 “국가정보원이 이미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대화록이
신한銀 ‘삼진아웃’ 위기국민銀 도쿄지점 사건에 중징계 가능성[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특별검사가 잇따라 진행되면서 검사 결과와 감독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우선 정관계 인사 등 고객계좌를 불법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은 21일부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특별검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신한은행에 검사역을 긴급 파견해 불법계좌 조회 여부와 내부 통제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앞서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기식 의원은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한은행이 지난 2010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2010년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민주당 중진의원들을 포함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고객정보를 지속적으로 불법조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기식 의원이 제보를 통해 입수한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조회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 직원들은 2010년 4월부터 매월 약 20만 건 내외의 고객정보조회를 실행해왔다. 조회 내용으로는 거래내역조회뿐만 아니라 종합고객정보조회, 고객외환조회, 고객여신전체조회, 고객수신전체조회 등 다양하
이병익 정치평론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화성갑 지역에 새누리당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서 김기춘 비서실장, 홍사덕 민화협 상임의장을 함께 거론하며 올드보이 삼총사라고 비아냥댔다. 서청원 공천자는 1943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71세고 홍사덕 상임의장도 71세, 김기춘 비서실장은 75세이다. 또 여기에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도 75세이다. 이들이 정부각료나 정부기관장의 평균연령보다는 높은 것은 인정한다.과거에 수명이 70에도 못 미치던 시절에는 60이 넘으면 고령자 취급을 하고 60세 넘은 분이 정부의 고위
신당 ‘찻잔 속 태풍’ 우려“새정치 실체 없어” 지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최근 기초연금 논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인사파동 등 여야 대치국면 속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미 2곳에서 치러지는 10월 재‧보궐선거에 불참 선언을 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목표로 독자세력화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독자세력화를 본격화하는 등 신당 창당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안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자문·기획위원과 호남지역 실행위원 68명의 명단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