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해외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즈가 독일 발전회사인 SNET로부터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가르단(Gardanne) 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을 위한 리뉴얼 공사를 약 2200억 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1995년부터 운영돼 온 오래된 석탄 화력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바이오매스는 신재생 에너지 중 하나다.두산파워시스템즈는 순환유동층 보일러, 스팀터빈 등 주요 설비의 리뉴얼 작업을 오는 2015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변호사와 농부, CEO와 사회학도 네 남자가 만나 식상한 여행법에 반기를 들었다. 여행이란 무른 그곳의 사람들과 걷고 이야기하며 함께 부대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진짜배기 여행이다.책은 총 네 가지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먼저 자전거 바퀴에 의지해 독일 곳곳을 돌며 그 나라 사람들의 역사와 고통, 그리고 환희에 귀 기울인 사회학도의 이야기가 서두를 장식한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독일의 한적한 마을 농가에 신세를 지게 된 그는 이 여행의 진정한 묘미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시작한다.두 번째 스토리는 C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년 만에 잠정폐쇄된 개성공단의 재가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남북한 모두 개성공단이 ‘완전 폐쇄’되길 바라지 않고 있는 만큼 양측이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을 것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실제로 현재까지는 남북 모두 개성공단 ‘완전 폐쇄’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개성공단 ‘완전 폐쇄’는 남북 양측이 모두 손해와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 폐쇄’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9일 정부의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조치를 ‘파렴치한 망동’으로 비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가졌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 사회봉사단은 서울과 경남 창원에 있는 1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0여명과 함께 24일 국립서울과학관, 27일 창원과학고, 창원과학체험관, 창원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두산중공업과 함께하는 과학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창원과학고에서는 학생들이 일일 교사로 직접 나서 재능 나눔의 기회를 가졌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고성 주고받으며 격앙된 감정 드러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국가정보원 여직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 충돌했다.포문을 먼저 연 것은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다. 그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미국 경찰은 4일 만에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범을 잡았지만, 한국 경찰은 4개월 만에 (국정원 직원이) 여론조작은 했어도 대선 개입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비난하고 나섰다.이에 정 총리가 “수사에 대해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용섭-강기정 의원 간 범주류 단일화 즉, ‘반(反)김한길’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4월 말까지 단일화를 이루자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선 의견이 갈린다.이·강 의원은 이달 말까지 단일화 결판을 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강기정 의원은 23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늘부터 재보궐선거이기 때문에 3~4일 시간의 여유가 있다. 이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당내의 대세론을 방어하기 위해 우리 단일화를 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4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간 신경전이 연출되고 있다. 신당 창당이 유력한 안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견제가 고조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정치권에선 투표율이 40% 이상이면 안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안철수발(發) 정계 개편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동시에 제1야당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이와 반대로 안 후보가 국회 입성에 실패한다면, 신당 창당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6일 대선패배 책임 논란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평가서도 문제였지만 그걸 놓고 싸우는 것은 국민 앞에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이 5.4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모두 공동책임이고 모두 앞으로 잘하겠다 하는 희망을 국민 앞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또 단일화 과정을 백서로 공개하겠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14일 한미 양국의 대화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남북관계가 또다시 긴장국면으로 접어들었다.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가 나온 지 3일 만에 북한은 ‘술책’이란 단어를 써가며 대화 제의를 거부했다. 이에 15일 북한의 태양절과 25일 인민군 창건일은 향후 남북관계 전개방향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대북 성명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 대화 제의 입장 표명, 12일 방한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대북 대화 제의가 잇따랐다.한미 양국이 대화의 기조로 전환한 데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의 지난 대선 평가 보고서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찮다. 친노 주류는 이 보고서의 내용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사퇴론까지 제기되면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보고서에는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함께 한명숙·이해찬 전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그리고 문성근 전 대표권한 대행 등 친노 주류의 실명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 홍영표 의원은 11일
9일부터, 8주간 ‘고전 읽기의 즐거움’ 주제로 진행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한밭도서관이 9일 ‘봄학기 독서아카데미’를 개강한다.한밭도서관 ‘봄학기 독서아카데미’는 내달 28일까지 한밭도서관 회의실에서 진행한다.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으로 전국 13개 공공도서관에서 공동으로 실시한다.아카데미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새롭게 읽는 동양고전’을 주제로 문학평론가이자 서울대 강사인 정여울 씨가 강사로 참여한다.일연의 ‘삼국유사’ 박지원의 ‘열하일기’ 사마천의 ‘사기’ 공자의 ‘논어’ 등 동양고전 속에서 현대사회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가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계파 패권주의를 꼽았다.평가위는 9일 공개한 대선 평가 보고서에서 “일찍이 계파문제 때문에 민주당이 이렇게 위기상황에 처한 적은 없고, 계파 패권주의가 도를 넘은 게 확실하다”며 계파정치 청산은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평가위는 사전준비와 전략기획 미흡, 당 지도부의 책임의식과 리더십 취약, 계파정치로 인한 당의 분열,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저하, 방만한 선대위 구성, 문재인 전 후보의 정치역량과 결단력 유약 등을 6대 패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북특사 파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북한의 핵타격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개성공단 출경 차단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기상조론과 북한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아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대북특사 파견 주장엔 야당이 적극적이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지금이 특사 파견을 적극 고려해야 할 좋은 시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북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그는 특사 적임자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금지 조치와 관련해 정치권이 통행 재개를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대응방안 점검에 나섰다. 여야는 남북협력 사업과 평화공존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개성공단을 위협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면서 북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전쟁 협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중단하고 개성공단을 즉각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개성공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해타산을 넘어 남북관계와 통일의 기반을 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그간의 인사 파행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하자 30일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사과에 나서야 한다면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주말을 이용해 사과를 하는 것도 그렇지만, 인사 실패에 대해 누구 한 사람 책임지지 않고 사과문 대독으로 넘어가려는 청와대의 행태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면서 “또한 비서실장, 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3㎿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3㎿급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신제품(NEP, New Excellence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신제품(NEP) 인증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혁신적으로 성능을 개선시킨 제품에 대해 부여한다.이번에 신제품 인증을 받은 3㎿급 풍력발전시스템은 무게를 최소화해 효율을 높인 케이싱 회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4월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노원병의 무공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대선 때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후보직을 양보했다는 점 등의 이유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당내 주류와 비주류 등은 계파를 가리지 않고 노원병 무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기류는 노원병에 후보를 낸다고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낮고,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야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리고 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월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각된 서울 노원병의 야권연대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야권이 ‘안철수 대항마’로 누굴 내세울지 고심하는 분위기였지만, 후보 단일화 쪽으로 무게 중심추가 기우는 양상이다. 민주통합당 내에선 최근 서울 노원병에 대한 ‘무(無)공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그간 당내에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후보를 양보한 점 등을 들어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는 당내 비주류 의원을 중심으로 한 “후보를 내게 되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잃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친노(친노무현) 주류 그룹의 5.4 전당대회 출마 자제를 촉구했다.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당내 친노와 주류는 자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당원과 국민 여론도 그런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친노 패권주의와 관련된 인물이나 일선에서 선거를 지휘했던 책임자들이 ‘자숙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패배에 대한 책임을 국민 앞에 지는 것’이라는 여론으로 인해 대개 움직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안철수
4월 재보선 이후 가능야권 지각 변동 불가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4월 재보선 출마로 본격적인 정치세력화에 착수하면서 ‘안철수 신당’ 창당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안 전 교수는 지난 11일 귀국하면서 신당 창당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안 전 교수가 이번 4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면 신당 창당의 수순을 밟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현재로선 안철수 신당 창당 시점으로 10월 재보궐 선거 직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