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기문란’ 국정 조사해야” vs 野 “대선용 네거티브 공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비밀회담’ 및 ‘비밀대화록’ 존재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문헌 의원이 제기한 ‘노무현‧김정일 비밀대화록’ 존재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대선 쟁점화에 나선 반면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대선용 네거티브 공세라며 맞불을 놓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천지일보=이재성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1일, 27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 체결식’을 갖고 두산중공업과 협력사 간 공동 개선 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하는 성과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 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면,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함께 수입 부품 국산화, 제작기간 단축, 제조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 품질 개선 등 다양한 공동 개선과제를 발굴,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동반성장을 맡고 있는 이상규
박지원, 새누리당 색깔론 비판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비공개 대화록 존재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실시요구에 "녹취록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 겸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녹취록을 봤다면 공개하라"며 이같이 `역제안'했다. 그는 그러나 "단연코 단독회담은 없었고 녹취록 또한 없다"라며 "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의 지지가 하락하자 색깔론으로 민주당을 공
중도층 등 이탈 우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계파를 초월한 ‘용광로 선대위’를 표방했지만,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이 포진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 후보의 한계로 작용하면서 앞으로 단일화 국면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문 후보는 선대위 구성 초기부터 계파를 초월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선대위 위원장에는 비노와 외부 인사를 기용해 계파를 초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서실에는 친노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여기에 참여정부 경제교사로 불렸던 경북대 이정우 교수
새누리 “원만한 협의 거쳐야” 민주 “임명 거부는 위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검법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하는 상황에서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특검 후보자 추천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추천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통합당과의 진통이 불가피하게 됐다. 청와대는 3일 내곡동 특검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했다.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2명의 특검 후보자 임명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특검 추천 과정에
靑 "여야 합의로 재추천" 촉구..새누리 "野 추천은 원천 무효" 민주, 특검 임명 촉구 "재추천 불가" (서울=연합뉴스) 청와대와 민주통합당은 3일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의 특별검사 추천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청와대는 이날 민주당이 김형태 이광범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데 대해 여야 협의 부족을 이유로 들며 재추천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고, 이에 민주당은 청와대가 초법적 요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기에다 새누리당도 민주당이 여야 간 원만한 협의라는 사전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에 특검 추천 자체가 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일 청와대의 특검후보 재추천 요구와 관련해 “명백한 특검법 위반이므로 민주당으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논평을 내고 “여야가 협의과정에서 공감한 모 후보자는 본인의 고사로 추천되지 못했고, 민주당은 법정 기일에 따라 2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는 3일 이내에 특검을 임명하게 돼 있는 내곡동 사저 특검법에 따라 2명의 후보자 중 한 사람을 특검으로 임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용진 대변인 역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일 “참정권의 보장을 위해서 투표일을 법정공휴일로, 투표시간을 3시간 연장하는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 때마다 투표율 저하로 국민의 주권인 참정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백재현 의원은 선거투표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해서 비정규직이나 영세 상가에서 일하는 모든 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이 갖는 소망은 두 가지다. 첫째, 우리 역사 속에서의 시대정신 탐구를 돌아봄으로써 그 현재적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다. 최근에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선 새로운 시대정신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이러한 현재적 과제에 지나온 우리 역사의 시대정신 탐구는 과연 어떤 의미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시대정신 탐구에서 지식인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싶다. 돌아보면 우리 역사 전체에서 지식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8일 저축은행 2곳에서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데 대해 "어떠한 돈도 받지 않았으며 안 받은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사법부의 엄정한 재판을 받아 국민과 당원, 민주당 의원들 앞에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이나 검찰의 기소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검찰은 구속된 솔로몬저축은행ㆍ보해저축은행 등의 관계자들을 매일 검찰청에 불러 강압수사를 하면서 최대 5억1천만원까지 언론에 흘려 보도가 됐지만 검찰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검찰이 민주통합당 박지원(70) 원내대표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 합수단)’이 박 원내대표를 8000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및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08년 3월경 목포시 상동의 한 호텔 부근에서 임석(50, 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2000만 원을 받은 혐의와 함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이 적용됐다. 이어 2010년 6월에는 오문
김석동 금융위원장에 청탁 전화…알선수재 적용 `4천만원 수수' 이석현 의원도 기소 (서울=연합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8일 저축은행 2곳에서 불법 자금 8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2008년 3월께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2010년 6월께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로부터 수원지검의
"김석동 금융위원장에 전화, 경영평가 연기" 이석현 의원도 함께 기소할 듯 (서울=연합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이 저축은행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28일 오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중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기소 의견서를 보고한다. 이로써 지난 6월29일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 사실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수사가 일단락된다. 박 원내대표는 임석(50ㆍ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7년 서울
친박 “진솔한 사과, 앞으로가 중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선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부각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박 후보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과거사 정리에 대한 효과가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박근혜 후보의 측근들은 라디오 등 각종 매체에 출연해 박 후보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섰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사 문제에 대한 박 후보의 진정성이 충분히 드러났으며, 앞으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박 후보의 핵심 측근이자
친노 프레임 극복 최대 과제 ‘용광로 선대위’ 구성 박차 당내 의원 安 캠프 이탈 우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대적인 정치쇄신을 통해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당이 처한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문 후보의 쇄신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전권을 위임받은 문 후보는 연일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안 후보가 변화와 혁신을 단일화의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측면에서도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입장이다. 문 후보는 특히
박근혜·문재인 행보 도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한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향후 대선 국면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후보들과 관련한 공세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행보를 겨냥했다. 정치쇄신특별위원회 박효종 위원은 “(문 후보의) 행보를 보면 반쪽 힐링”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가 전날 참전용사 묘역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은 참배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지 않는 데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 박 위원은 “문 후보도 ‘힐링
이병익 정치평론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민주당의 경선이 끝이 났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앞섰던 문재인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국민의 여론과 경선결과가 다르지 않음을 증명했다. 후보 등록시점의 전후를 보면 문재인 후보가 여타 후보에 비해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은 바로 국민경선제라는 제도의 문제였다고 본다.국민경선제를 실시하면 여론조사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경선후보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이 있는 제도였을 것이다. 아
이재술 정치컨설팅 그룹 인뱅크코리아 대표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를 위해 도입되었다는 취지로 전면적 오픈프라이머리를 표방하는 모바일 경선이 더럽혀지고 있다. 지금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경선 내내 모바일 투표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중앙당에서는 개선할 의사도 없고 여지도 없다. 심지어 어느 경선 후보는 지지연설에서 “민주당에서 모바일 선거는 사망했다고 선언해 달라”는 말까지 나왔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도입된 모바일 선거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제도 자체의 문제인가 아니면 그 제도를 이용하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선정국에 불통 논란이 또다시 등장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뿐만 아니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불통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양측이 모두 소통에 대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통 문제는 한동안 여야가 상대 진영의 대선 주자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불통 논란은 정치권의 단골메뉴다. 이는 사당화 논란과 더불어 박 후보의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일각에선 당 전체가 박 후보의 입만 쳐다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의
양경숙 "대표경선때 이해찬측 지원에 수억원 지출" 진술 檢, 양씨 6억원 현금세탁 확인…정치권 유입 추적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14일 40억여원을 받은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ㆍ구속)씨로부터 "지난 6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측을 지원하는데 수억원을 지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양씨에게 공천을 부탁하고 돈을 건넨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56ㆍ구속)씨, H세무법인 대표 이규섭(57ㆍ구속)씨, 부산지역 시행업체 F사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