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기술 한계 온 ‘리튬이온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기억 효과가 없으며, 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한다. 충전 시에는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다시 이동해 제자리로 돌아온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이론상 최대 에너지 밀도는 350Wh/kg 수준이며, 현재 300Wh/kg 이상이 상용화 중으로, 사실상 기술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셈이다.◆민관 차세대 배터리에 투자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정부도, 국내 배터리 업계도 적극적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전고체, 리튬메탈, 리튬황 배터리 등
핵심요약◆빚더미 오른 자영업자들한껏 높아진 금리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빚의 굴레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335만 8499명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액은 1년 새 50% 가까이 급증했고, 평균 연체율도 약 0.8%p 상승했다. 이 중 다중채무 자영업자의 연체액은 7조 5005억원, 평균 연체율은 1.03%p 높아졌다.◆정부 ‘대출 지원’에만 급급문제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 정책이 ‘빚으로 버티기’로 일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대출 위주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정다준·김정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열린 세계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해 저마다의 사업 전략을 밝히고 ‘AI 외교’ 성과를 들고 돌아왔다.◆협력 또 협력… 커지는 SKT의 AI 네트워크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AI 동맹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국내 AI 기업들과 ‘K-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후 1년 만에 또 ‘AI 드림팀’을 꾸렸다.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올해 열린 세계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아너·샤오미 등 중국기업이 참가해 전자기기,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격전을 벌였다.◆더욱 확장된 삼성 유니버스… 올해 주인공 ‘갤럭시 링’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슬로건 삼아 최초의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한 갤럭시 전 제품과 헬스케어 세계관을 확장할 ‘갤럭시 링’을 전시했다.삼성전자는 특히 개막 전날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 체험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류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기후위기’가 국가적 이익에 뒷전으로 밀려난 이상 ‘지구적 선(GG, Global Good)’을 추구하지 않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SDX재단은 지구적 선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지속가능한 개발(S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전 이사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한글과컴퓨
[핵심요약]◆얼어붙은 내수에 체감 경기 ‘뚝’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소비 위축과 설비투자 감소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체감 경기가 ‘얼음장’ 같이 얼어붙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수출은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내수는 2년 연속 감소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체감 경기와 직결된 부동산 시장 침체는 건설 투자 감소와 가계 자산 감소로 이어져 내수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우울한 경제 성장 전망수출 반등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마저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경우 우리 경
-핵심 요약-◆출사표 낸 ‘스테이지엑스’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7일 통신 3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리얼 5G’로 서비스 출시 3년 후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전국망 통신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메기’ 기대와 우려 공존제4이통사 탄생에 기대와 함께 우려도 나온다. 먼저 ‘메기’ 격 제4이통사 출범에 통신비 인하와 서비스 개선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4000억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금융사들이 일부 손실을 볼 수 있지만 금융시스템 위기로는 번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 단독사업장 PF 대출 대부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대출인데다 정부가 연착륙을 위해 여러 관리 방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자구책 두고 왈가왈부문제는 태영건설의 자구책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태영건설이 만기가 도래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451억원을 갚지 않은 데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매각 자금 전액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거 두 발 이동이 전부였던 인류가 기술의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육로는 물론 바닷길도, 하늘길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버스·지하철·택시·기차·비행기·선박이 아닌 새로운 대중교통의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바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시대다. 공상과학(SF: Science Fiction)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그 주인공이다. 비행 기체부터, 버티포트(이·착륙장), 배터리, 통신 등 복합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으로 대표적 미래먹거리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분기 기준 가계와 기업, 정부 부채를 모두 더한 우리나라 총부채 규모가 6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이 부채 관리에 매달리고 있지만 가계부채 잔액은 이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이 상승하는 등 부채 관리엔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이러한 가운데 내년 정부가 시행할 예정인 정책 금융 상품으로 인해 부채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집값 상승 기대가 대출 수요를 높이는 와중
-핵심 요약-◆고공행진하는 OTT 구독료최근 유튜브 프리미엄부터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도미노 인상되면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OTT 구독이 통신비처럼 고정비로 자리 잡은 만큼 OTT 구독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수익성 높이는 OTT 업체들OTT 업체들은 구독료 인상은 경제 여권과 투자비·수익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글로벌 OTT와 국내 OTT의 수익성 목적은 다르다. 글로벌 OTT는 수익성
[핵심요약]◆수교 140주년 맞은 한영 관계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의 관계는 경제, 미래 협력 등을 망라한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지난 2013년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 합의한 지 10년 만이다. 경제·미래·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다우닝가 합의’로 얻은 것들양국은 ‘다우닝가 합의’와 정상회담을 통해 과학기술·무역투자 등 26개, 미래 11개, 국방·안보 8개 등 3대 분야에 걸쳐 총 45개 과제를 이행
-핵심요약-◆尹정부, 은행에 상생 압박윤석열 정부가 은행권을 향한 ‘사회공헌’ 압박을 이어가면서, 관련 실적 공시를 놓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갑질·종노릇·이자장사’ 등 각종 비판 발언을 쏟아내면서 은행권은 등 떠밀리듯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까지 4대 시중은행이 지원한 사회공헌 규모는 지난해 총 지원액의 절반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銀사회공헌, 미비한 곳도은행권이 사회공헌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은행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핵심 요약-◆탈통신 먹거리 찾는 이통사이동통신 3사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IX)을 앞세워 신사업 발굴에 필사적이다. 이동통신이라는 한정적인 사업을 벗어나 이른바 ‘탈통신’을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동력 찾기에 나섰다. 이통사들이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통신 기술을 앞세워 각 업계의 노후화된 아날로그식의 방식을 DX·AIX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사업이다.◆화물 운송 미들시장 각축전아날로그 방식의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디지털 전환하는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이동통신사와 모빌리티·택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관
[천지일보=김현진, 손지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해당 전쟁이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아직까지 전쟁으로 인한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는 이틀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미국 등이 개입해 확전 상황이 벌어질 경우 ‘오일쇼크’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해 국내 경제엔 극심한 타격이 있을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정부도 “선제적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칠 경
[핵심 요약]▶설탕값 13년 만에 최고치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9월) 설탕 가격지수는 162.7로 전월보다 9.8% 상승했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탕 가격이 급등하는 요인은 이상기후·엘니뇨에 따른 가뭄으로 인해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태국·인도 등의 생산량이 감소한 데 있다.▶슈거플레이션 우려 커져슈거플레이션은 설탕을 뜻하는 ‘슈거’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 설탕 가격 급등이 설탕을 원료로 하는 과자나 빵, 아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로 1년 2개월가량 유예했지만, 처분 취소가 아니라 처분을 미루는 것에 불과해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생숙은 한때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대체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됐는지 살펴봤다.앞서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25일 생숙의 숙박업 신고 계도 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오는 2024년 말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
-핵심 요약-◆험난한 러시아·중국 車시장러시아·중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러시아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판매량과 점유율이 뚝 떨어져 20%를 넘었던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2%대로 쪼그라들었다. 중국 시장은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기아는 4000대 수준에 그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새 성장 동력 삼은 인도·인니현대차그룹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인도에 이어 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서울역 쪽방촌(동자동)’이 최고 높이 40층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까.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된 쪽방촌 소유주들이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와 관련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쪽방촌 소유주들에 대한 보상이 확대되면서 지난 2021년 정부 발표 이후 2년 7개월가량 지지부진했던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공공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서 소유주들의 보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소설, 시, 수필, 편지글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닌 ‘친숙한’ 기술로 우리 일상 깊이 자리를 잡게 됐다. 본지는 일상 속에 스며든 AI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실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활용도가 높은지 등을 분석하고 살펴보는 기획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건설업계 AI 기술 개발·적용가장 효율적인 공사법 도출빅데이터 활용 위험도 예측데이터 모아 설계 오류 발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건물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