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벚꽃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전국지방자치단체가 벚꽃 축제를 진행하면서 2년째 진땀을 흘리고 있다.지난해에는 예년처럼 벚꽃 축제를 준비하던 지차체들이 3월 20일께 관측 이래 가장 이른 벚꽃이 피는 바람에 벚꽃이 진 후 벚꽃 축제를 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졌다.이 때문에 올해는 많은 지자체가 벚꽃 축제 일정을 앞당겼는데, 올해는 제주와 부산, 남부 일부를 제외하고 아직 벚꽃이 피지 않고 있다. 벚꽃이 피기도 전에 벚꽃 축제를 하는 셈이다.이에 지자체들은 곤란한 입장이다. 강원 속초시는 “죽을 죄를 졌습니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은 아니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서울에 깜짝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5만 167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기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구름 관중을 모은 주된 요인이었다. 린가드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고 싶어 상암벌을 찾
튀르키예 통화당국이 이번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리라화 하락과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화 긴축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조처를 했다"며 상업대출과 일반대출의 월별 증가폭 상한을 각각 2.5%와 3.0%에서 모두 2.0%로 낮췄다고 밝혔다.이어 "이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담보설정과 더불어 대출 증가율에 따른 필요 적립금을 설정하는 등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중앙은행은 이와 별도로 시중은행 등 상업 대출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외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23일 만이다.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개발 중인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아시안컵] 한국, 말레이와 3-3 무승부… 16강 상대, 사우디 혹은 태국(원문보기)☞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를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을 말레이시아와 치렀다.16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26일 오전 0시 열리는 F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자가 16강에서 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이 2차전에서 전반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2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 2골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이로써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으나, 요르단에 골득실(한국 2 요르단 4)에서 밀리며 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1차전과 거의 변함없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연일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들을 만나면서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 중 현재 대표적인 비윤계 인사로 언급되는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통합을 강조한 인 위원장이 곤경에 처한 모양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계속해서 이 전 대표에게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저를 도와주고 여러 번 만나서 한 수 좀 가르쳐주소” “당을 만드는 데 공이 큰 걸로 안다. 앞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또한 지난 4일에는 부산 경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역대 정부에서 쭉 일어났던 문제들”이라며 “사돈 남말하듯이 얘기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원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장에서 이같이 답했다.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날 원 장관에게 “윤 정부의 낙하산 인사, 이권 카르텔 만들기에 국토부가 선봉대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며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낙하산 인사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국회에 관련된 돈을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계신 사람이 국토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8일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메달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오는 7일에는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홍콩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까지 잡는다면 남자 축구 종목 아시안게임 최초로 3연패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황선홍호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으나, 핵심 공격수 엄원상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12일 만에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멈췄다.금메달을 기대했던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과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모두 패하면서 금맥 행진이 깨진 것이다.5일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에서 19-29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완패해 3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9차례 대회에서 7번을 우승했고, 4강에서 일본에 발목이 잡힌 201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3골 차로 제압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25일과 28일 필리핀과 홍콩을 차례로 상대해 8강 진출에 도전한다.같은 조에선 앞서 필리핀이 홍콩을 3-1로 꺾고, 한국과 나란히 1승을 챙겼다.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은 리비아에서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떠내려오는 시신들을 대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폭우로 댐 2개가 붕괴된 이후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이 집단 묘지에 묻혔다. 리비아 적신월사는 지난 14일 홍수로 인해 최소 1만 1300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이에 시신이 유발할 수 있는 건강상의 피해를 우려해 북부 항구도시 데르나는 사실상 봉쇄됐다.16일(현지시간) ABC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소속 아프리카 지역 법의학 책임자 빌랄 사블루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사실상 조기 폐막하면서 정부가 ‘준비 부족’이라는 비판을 거세게 받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사태 수습을 위해 기관·인력을 총동원하는 모양새다.잼버리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비등할 만큼 국제적 위상이 높은 대회다. 하지만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자와 벌레 물림 환자 속출, 열악한 환경과 폭염에 대한 대처 부족으로 지자체·조직위원회의 준비 부실이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미국·영국 등 일부 국가 스카우트 대표단이 빠지면서 ‘반쪽’ 행사로 전락했고 태풍으로 인해 야영지에서의
chatGPT 기사사요약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기 위해 2025년까지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일본 동경사무소에서 시작된 해외시장 진출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신라면과 너구리를 통해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다. 미국 제2공장 완공과 제3공장 착공으로 미국 라면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후발주자로 시작해 굴지의 라면회사를 일꾼 농심이 오는 2030년 미국 라면시장 1위에 등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당 대표를 지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폭탄 발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국정농단 수사 태블릿PC 조작설’ 제기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총선을 앞둔 가운데 당내에서 이 같은 설화가 발생한 데에 당내에선 계파를 불문하고 우려가 속출하고 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장관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사직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게 사직의 의미는 촛불 국민에 대한 사명을 다하지 않고 약속과 대의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신복로터리를 회전교차로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하는 ‘신복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울산시는 지난해 교통현황 모의실험 분석과 개선 대안 검토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관계기관과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신복로터리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20건에 달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이다. 특히 로터리 내부 진행경로에 대한 혼선과 잦은 차로 변경으로 울산시민을 비롯한 방문객과 초보 운전자들이 진땀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입소문 듣고 가족들과 찾았는데 듣던 대로 다양한 종류의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여기저기 볼거리도 많아 행복합니다.”김해 구산동에서 왔다는 김서연(가명, 40대, 여)씨는 이같이 말했다.지난 11일부터 4일간 열린 김해 꽃 축제는 김해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 김해시 후원으로 추진됐다. 대동농업협동조합,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부경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화훼농가의 마음이 한 데 모아져 행사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본지가 꽃 축제 현장을 찾았을 때 김해시와 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9일 외신 인터뷰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강한 반발 속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는 대신 미국 정부는 웃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윤 대통령이 당시 언급한 대만문제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문제는 중러 두 나라가 거칠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민감한 현안이었지만, 반면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과 요구에는 적극 화답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특히 우크라이나 무기지원과 관련, 한미 실무 간 협의가 끝난 사안에 대해 미리 밑자락을 깐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한날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을 동시에 때렸다.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는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러시아를 자극하더니 중국을 겨냥해서는 ‘절대’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대만해협에 대한 무력 현상변경 반대를 외친 것이다.국내외적으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되는데, 일각에선 ‘윤 대통령 자신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아는 건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섞인 목소리와 함께 일제 강제동원 해법부터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논란에 대한 대응 방식까지 증폭되고 있는 비판 여론을 덮기 위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와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한다.금감원은 19일 은행연합회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여신관리 담당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전세 사기 피해 관련 은행권 실무방안 논의’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다.금감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더불어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