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2개국 국빈 방문 성과를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설명이 아니어도 우리는 한국이 이미 여러 지표에서 국제사회의 상위 그룹에 진입했음을 알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이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된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한국은 2018년에 소위 ‘3050클럽(인구가 5천만명을 넘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국
주독 일본대사관, 전시관 측에 공문 보내“위안부 합의, 국제사회도 인정” 허위 주장박근혜 정부 ‘한일위안부합의’ 근거로 들어“강제동원·성노예 근거 없다” 주장… 지방정부까지 압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한국인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작품이 출품되자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최종 합의했다며 전시회 주최 측에 철거 압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정부는 독일 전시회 주최 측에 공문을 보내 위안부 강제동원과 성노예화 등에 대한 역사적 증거가 없다는 억지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연
교도통신 보도… 스가 “위안부 한일합의로 해결” 주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엔(UN) 인권이사회 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한일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책임을 가지고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스가 장관은 “한일 위안부합의는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로부터도 높이 평가받았다”면서 “합의의 착실한 이행은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라고 덧붙였다.앞서
NHK 보도… “청산해도 ‘위안부 합의’ 이행 계속돼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의 일본군 피해자 지원재단인 ‘화해·치유재단’ 설립 허가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29일 NHK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 주일 한국 대사관 차석 공사에게 전화통화를 통해 “화해·치유재단 해산은 한·일 간 합의 측면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일본 외무성은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에 이러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화해·치유재단’은 박근혜 정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 지원하는 유엔 기구들 있어”“2015년 위안부합의 해결 안 돼… 합의는 계속 존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의 뜻에 맞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국제회의를 올해 상반기에 추진하고자 국내 자문단과 워크숍을 통해 참석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정부의 후속 대응 방향에 대한 질의에 “국제적으로 위안부의 아픈 역사적 경험이 사라지지 않도록
올해만 피해자 8명 사망일본 공식 사과 등 난제 산적[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만 8명의 할머니가 별세하셨습니다. 남은 할머니들의 연세는 90세가 넘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는 것이 할머니들의 소원을 이루는 것입니다.”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전 일본대사관 앞, 경기도 시흥 장곡중학교를 대표해 나온 3명의 남학생은 올해 마지막 정기수요시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같이 말했다. 시위 현장 한켠에 마련된 환히 웃고 있는 8명 할머니의 영정 사진은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한일 위안부 합의
“위안부 실종자 파악도 안 해… 위안부 낙태 문제 조사도 거부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강제실종위원회(CED)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질타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보상 부족뿐 아니라 실종자 현황 등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20일(현지시간) 위원회는 보고서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언제 실종됐는지 상관없이 이들의 운명과 이들이 놓였던 환경과 일본의 조사 결과 등을 알고 싶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정의실현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달 5~6일 위원회
아베 日 총리 “안 지키면 국가 간 관계 성립 안 돼” 주장‘한국, 약속 안 지킨다’며 국제여론전 펼치려는 의도로 분석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일본 정부와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국제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 간 관계가 성립되지 않게 된다”고 반발했다. 위안부합의를 국제 문제로 부각시켜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1일 아베 총리는 한국의 재단 해산 결정 발표 후 “3년 전인 2015년(박근혜 정부) 한일 위안부
일본 출연금 10억엔 처리 방향 주목피해자지원 단체, 일본에 반환 요구 예상日정부 “위안부합의 위반” 주장 반발 전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일본과 만든 ‘화해·치유 재단’이 발족 2년 4개월 만에 해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이 재단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치유금 지급 사업을 하려고 세워졌었지만 일본의 사과도 없는 회피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 피해 당사자들과 시민단체들에 의해 해산을 요구받아 왔었다.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재단의 소관 부처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015년 연말 한일 정부간 이뤄진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과 일본 국민의 입장이 확연히 엇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2~24일 한일 양국에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의 73%가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일본인 중에서는 23%만 같은 생각을 했다고 5일 전했다.한국 응답자의 91%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더 사죄를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일본 응답자는 이 같은 응답이 14%에 그쳤다.최근 한국, 미국 등에서 민간단체가 위안부 소녀상 등을
“한일 위안부 인식차 좁히는데 노력할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를 맡았던 오태규 전 위원장이 주오사카(大阪) 총영사로 9일 임명됐다. 오 신임 총영사는 “일본주재 공관장으로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인식차를 좁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오 신임 총영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그 문제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특히 민간 차원의 (한일 간) 인식 차를 좁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위안부 문제 자체만이
오태규 전 위안부합의 검토TF 위원장 내정… 日 언론, 민감 반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오태규 전(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신임 주오사카 총영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2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최근 오 전 위원장은 외교부의 2018년 춘계 공관장 인사에서 신임 총영사에 내정됐다. 오 내정자는 한겨레신문 논설실장과 관훈클럽 총무 등을 역임한 인사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그는 지난해 7월엔 외교부
“10억엔·재단 등 처리방안 의견 수렴… 日과도 협의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의해 세워진 ‘화해·치유재단’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의 처리와 관련한 의견수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2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결과 보고서에 따른 후속조치 진행상황에 대해 “여성가족부 중심으로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는 단계이며, 여가부가 적극적으로 관련 단체와 피해자들의 의견 수렴을 해왔고, 외교부도 동참했다”면서 “결과를
“일본의 강제징용·식민지배 사죄하라”“한일 위안부합의·군사협정 폐기하라”[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일본의 강제징용 식민지배 사죄하라, 한일 위안부합의·군사협정 폐기하라.”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운동본부(겨레하나)가 주관하는 ‘3.1운동 99주년기념 반일평화대회가 1일 창원정우상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시민추진단 모집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이들은 3.1운동 99주년 기념 반일평화경남대회 선언문을 통해 “99년 전 오늘 전국 각지에서는 1491번의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1일 낮 12시 울산대공원 동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청년학생들의 힘찬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민주노총울산본부가 주최한 3.1절 행사는 위안부합의 무효, 강제징용 사죄촉구, 한일군사협정 연장반대를 강조하며 오는 100주년을 진정한 자주독립의 날로 맞이하자고 외치고 있다.
평창 한·일 회담 결과 설명“北엔 핵·미사일 문제 제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방한했던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도자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결단해야 한다”며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아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난 9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개회식 직전에 문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 대해 이처럼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 등은 전했다.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지도자가 비판을 감수하면서 결단하지 않으면 미래지향적
북핵문제 등 한·미·일 공조 공감 전망‘위안부합의’ 갈등, 입장 확인 정도로 그칠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오후 1시경 아베 총리는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해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으로 이동했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계기 정상회담,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계기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특히 이번 일본 측과의 정상회담에서 주목되는 것은 2015년 박근혜 정부
남북·미·중·일 잇단 회담… 한반도 정세변화 주목독일 대통령 “작은 것 발전시켜 장벽 느슨하게”아베 총리와 북핵 문제·위안부합의 갈등 논의폐막식, 이방카 방한 관심 시진핑 참석 기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정상급 외빈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상외교’를 펼쳐간다.이날 개회식에서 문 대통령은 올림픽 계기로 방한한 정상급 외빈들과 함께 92개국 대표 선수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급 외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리셉션을 주최하며,
정상급 인사와 ‘릴레이 외교’… 한반도 평화 머리 맞대청와대 미·중 접견… 美 “북 대화, 핵 완전포기 시 가능”9일 아베 총리와 평창 회동… ‘위안부문제’ 날 세울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나라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세계 정상들과 만나 ‘올림픽 정상외교’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 연쇄회동을 갖는 등 ‘외교주간’에 돌입한다.4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8일 청와대에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자민당·여론조사 등 ‘반대’ 입장 절반 이상 상황산케이 “美 백악관, 日에 평창올림픽 참석 요구”아베, ‘위안부합의 이행 촉구’ 내걸고 ‘참석’ 확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베 총리의 평창행에 대해 일본의 반대 여론이 있었지만, 미국 백악관의 요구로 최종 참석 의사를 밝혔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온다. 아베 총리는 평창행을 반대하는 일본의 여론을 잠식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에 위안부 합의 이행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