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8일(현지시간) 전날 자정까지 가자지구에서 130명이 숨지고 부상자 170명이 발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는 8일 이같이 전하며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2만 784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총 6만 7317명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가자에서 224명이 사망했다고 계산된다. 가자 보건부는 전투원 민간인 구분 없이 병원에 당도한 시신으로 집계를 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을 저강도로 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찰청이 김희중 인천경찰청장 취임 100일간 주요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검거율 84%(전국 78.2%)를 보이며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말 취임 당시 ‘기본과 원칙, 현장에 충실한 인천경찰’을 강조하며 ▲든든한 민생치안 ▲사회적 약자 보호 ▲법질서 확립 ▲소통과 화합 등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기본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 사회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고,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업무수행의 최고가치라고 할 수 있다”며 “모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단계에 걸친 총 135일간의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을 제안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작전중인 이스라엘 지상군 철수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대해 하마스가 보내온 답신 성격의 역제안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하마스는 45일의 1차 휴전 기간에 이스라엘 인질 중 여성과 19세 미만 남성, 노약자와 환자를 석방하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보안사범 가운데 여성과 미성년자를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 이 기간 인도적 구호 확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들을 기리는 국가 추모식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됐다.이 행사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정부 요인들과 정당 관계자를 비롯해 특별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에서 온 희생자의 가족들도 참석했다.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 또는 프랑스-이스라엘인은 모두 42명이며 3명은 실종상태다. 4명은 인질로 잡혀갔다가 풀려났고 6명은 부상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10월 7일 새벽, 형언할 수 없는 일이 역사에 다시 일어났다“며 ”하마
[천지일보=방은 기자] 파키스탄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 폭탄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총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후보 사무소 부근에서 두 건의 폭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돈(Dawn)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파키스탄 남서부의 발루치스탄주 피신 디스트릭트(행정단위)의 무소속 출마자 사무소 부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부 부상자는 상태가 위급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가습기살균제를 쓰다가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9부(재판장 성지용)는 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해자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 것으로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300만~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가 불충분했는데도 환경부 장관 등이 그 결과를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시하고 10년 가까이 방치한 건 객관적 정당성을
[비냐 델 마르=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칠레 발파라이소주 비냐 델 마르 주민이 산불로 타버린 집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 2일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22명이 숨졌으며 실종자가 10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2.0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진보당 부산 총선후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주진우 해운대갑 예비후보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과 관련한 최근 소셜네트워크(SNS) 발언을 두고 ‘수준 이하 윤핵관 정치’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진보당 부산 총선후보자들은 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혹세무민 윤핵관 정치’에 진보당이 맞장뜨겠다고 선언했다.노정현 연제구 예비후보는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적용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다”며 “이를 두고 국민의힘 주진우 해운대갑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군의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미국에 보복을 경고했다. 하지만 미국도 요르단에서 3명의 미군이 친이란 세력 공격에 사망한 데 따른 보복 공격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재차 확인해 중동 정세는 점점 더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중동 민병대에 대한 미국의 공습은 지속적인 대응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우
[비냐 델 마르=AP/뉴시스] 4일(현지시각) 칠레 발파라이소주 비냐 델 마르 주민들이 산불에 타버린 집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 2일 페뉴엘라 호수 보호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9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5~6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2024.02.05.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스라엘이 국가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린 제노사이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엔 최고 법정에서 기소됐다.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3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최소한 127명의 가자 주민이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가자 보건부가 발표했다. 여야가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공천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설 연휴 전후를 맞아 ‘공천 배제(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여야 주자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힘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3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최소한 127명의 가자 주민이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가자 보건부가 발표했다. 전쟁 120일 동안 가자지구에서 희생 당한 사람이 2만 7365명이다. 집계는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 집계는 병원에 당도한 시신에 한정한다.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부상자는 120일간 6만 6630명으로 집계됐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이 4개월 동안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는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끼임·추락·깔림 등의 사건에 대한 법 적용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법의 본래 목적인 ‘중대재해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선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대로 된 안전 체계를 아직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늘어나는 수사 업무를 감당하기 위한 인력 충원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미만 사업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 독일이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한 홀로코스트 이후 전 세계가 한 약속이다. 이 고귀한 열망의 핵심은 범죄 중의 범죄, 인류 최악의 범죄라고 불리는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학살)이라는 새로운 범죄를 예방하고 처벌할 것을 각국에 명문화하고 약속하는 협약의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었다.이 협약은 이스라엘이 유대인 국가로 건국된 해인 1948년에 작성됐다. 이제 이스라엘은 국가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린 바로 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엔 최고 법정
[천지일보=방은기자]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에 대한 친이란 세력을 단계별로 공습한 가운데 이란을 비롯한 이라크 등이 미국을 맹비난하고 나섰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칸아니는 미국의 첫 번째 공습에 대해 “이번 (미국) 공격은 역내 긴장과 불안정을 증가시킬 뿐”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미국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지난 주말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와 연계된 85개 이상의 표적을 공습해 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군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AFP,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사망자 수나 재산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시리아 국방부는 이어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이는 테러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군과 동맹 세력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앞서 미군 중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 강화 정책에 따라,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시는 2일 국립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이에 대한 시민 대표로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 연설을 진행했다.참석한 시민들은 스마트폰 전광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창원 의과대학 신설,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의 30년 염원 등을 요구하는 문구를 띄웠다. 시민들은 지역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 대표로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 연설을 한 의창구 주민은 “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중 가자지구 사망자가 2만 7000명을 넘어섰다고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18명이 사망하면서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누적 사망자 수가 2만 70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또 190명이 추가로 다쳐 누적 부상자 수는 6만 6139명이 됐다고 집계했다.앞서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무장대원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을 기습 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1일 GS건설에 법적 최고 수위인 영업정지 8개월을 처분했다. 앞서 GS건설은 전날 서울시에서도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내달 추가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만약 국토부와 서울시의 행정처분이 적용될 경우 GS건설은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다만 GS건설은 행정처분 집행 정지를 법원에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영업정지 사례 등을 볼 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국토부는 이날 GS건설과 컨소시움, 협력업체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