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악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거리를 두고 있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에게 공격받은 이스라엘의 보복 권리에 대해서는 지지를 표명했으나 전쟁 5개월째가 되자 가자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 간 균열이 커지는 양상이다.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이스라엘을 돕기보다는 더 해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국가보훈부를 향해 4.19 유공자 선정 심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9일 인추협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부 포상을 받은 4.19 혁명 유공자는 총 1164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3명, 공로자 615명)이다. 당협의회 등은 6.25참전용사 재발굴과 더불어 누락된 국가보훈 대상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추협은 “지난 1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19혁명 유공자 재전정을 위한 진상 토론회’를 개최해 과거 유공자 심사
“중대재해처벌법 농업 부문 확대 적용, 대다수 농민들 인지 못해”산업재해율 높은 농업, 중소규모 농가 안전 교육‧홍보 강화 필요[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5인이상 사업장 확대와 관련해 농업인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방 의원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른 준비에 대해 도지사에게 질의 했다.방 의원은 “이번 중대재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7일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74만5832명의 서명부와 청원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청원서와 서명부 전달은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 총괄단장인 조명래 제2부시장과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여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6일에는 대통령실과 국회, 7일에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방문해 전달했다.시는 지난해 3월 범시민추진위 출범과 함께 서명운동을 본격화했다. 창원시민과 5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디 바라카(64)는 매일 무릎을 꿇고 흙을 파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동묘지에 시신을 묻기 위해 노력한다.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데이르 알 발라 묘지는 최근 몇 달 동안 끝없이 밀려드는 시신을 수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확장됐다.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시신 묻을 공간도 부족하다는 한 장묘업자의 한탄을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라카는 작년 10월 7일 개전 이후 약 1만 6880명을 매장했다. 그는 “한 번에 30~40명씩 집단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4일(현지시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행인들이 총격 희생자 시신이 방치된 거리를 지나고 있다. 국립교도소를 침입해 재소자 탈옥을 주도했던 무장 갱단이 공항 장악에 난입해 군·경과 대규모 총격전을 벌였다. 갱단 연합체 'G9' 두목 지미 셰리지에는 케냐를 방문한 아리엘 앙리 총리의 귀국을 막기 위해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024.03.05.
[라파=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 이후 파괴된 건물 잔해 주변에 모여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3만5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4.03.05.
미국 텍사스주 산불이 서울 면적의 7배 이상을 태우는 막대한 피해를 낸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 같은 초대형 산불이 앞으로 더 자주, 더 심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다.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로 불탄 면적은 약 1천681제곱마일(약 4천354㎢)로 집계됐다.이는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 화재로 기록됐다.텍사스 산림청의 화재 전문가 루크 캔클러츠는 이번 산불이 나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펼치는 인해전술식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하루 평균 사상자(사망자와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DI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러시아군 사상자는 983명이었다.DI는 이같이 사상자가 증가한 데 대해 “러시아가 대량 살상 및 소모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또 “인명 피해는 크지만, 그 결과 우크라이나의 최전선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고 분석했다.DI는 또한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국내 최대의 아이티국립교도소에 3일(현지시간) 무장 갱단이 쳐들어가서 탈출작전을 감행, 수 백명의 재소자가 탈옥하는 등 시내 전체에 밤새 전시상황이 벌어졌다.여러 명의 갱단 두목이 수감되어 있는 이 곳에서는 이로 인해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이번 탈옥 작전은 그 동안 극성을 부리던 아이티의 조직 폭력이 한 동안 하향세를 보이던 중에 새롭게 수도 안에서 조직적인 무장 공격을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작전은 그 동안 퇴진 시위 등으로 압박을 받아온 아리엘 앙리 총리가 유엔이 지원하
미국 텍사스 서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인명·재산 피해를 키우고 있다.화재 사망자가 2명째 확인됐고, 수천마리의 가축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백채의 건물이 파손됐다.1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이 태운 면적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7만8천86에이커(4천363㎢)로 집계됐다.전날 오전까지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107만5천에이커(4천350㎢)를 태운 뒤 확산 속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진압률은 15%에 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가자지구에서 11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를 낳은 ‘구호 트럭 발포 참사’는 현지 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은 현지 권력의 공백 문제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는 전쟁으로 곳곳이 초토화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과 치안 조직까지 붕괴하면서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WSJ은 군사 전문가와 구호 전문가를 인용해 가자지구는 전쟁의 포화 속에 인도주의적 물자를 전달하는 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구호트럭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증언이 잇따라 전해졌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명이 총격 등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당시 구호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군 총격에 다쳐 쓰러진 이들의 식량까지도 빼앗을 정도로 절박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얘기다.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의사 예히아 알마스리는 그날 끔찍한 광경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가족과 함께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측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원인이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주민 수천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측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원인이 총격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행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수천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다.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이스라엘군 탱크 가까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명백한 공습으로 보이는 폭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이날 이스라엘군이 구호품 배급을 위해 모인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공습했다.알시파 병원의 간호과장인 자달라 샤파이 박사는 이날 공습으로 약 50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알자지라 방송은 부상자와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알시파 병원에 도착하는 장면을 방송했다.카말 아드완 병원의 구급차 담당자인 파레스 아파나
하마스의 가자지구 보건부는 29일 거의 5개월이 돼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이후 3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이번 폭력 사태는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 대부분 민간인인 1200여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인질로 붙압히면서 발생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침공으로 대응했고, 가자지구의 230만 팔레스타인 인구의 80%를 살던 곳에서 몰아냈다. 유엔 관리들은 팔레스타인 인구의 4분의 1이 굶주리고 있다고 말한다.보건부는 전쟁
출산율이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7.7%) 감소했다. 작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다. 합계출산율은 작년 0.72명으로 이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이다.전 세계에서 0.7명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외에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뿐이다. 2020년 세계 최초로 출산율이 0.8명대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2년만에 0.78명으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0.68명으로 더 떨어져 기록을 다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작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아이 울음소리는 더 줄어들면서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 대통령실이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지자체를 발표했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자 등의 집에 직접 찾아가 업무개시명령을 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로 정치적 극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