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파 vs 비당권파, 정면충돌오신환 “누가 패권주의냐” 비판하태경 “올드보이 청산이 급선무”권은희 “자강이 무엇이냐” 지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손학규 대표 사퇴 등 거취 문제를 두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공개석상에서 정면충돌했다. 바른미래당의 당내 갈등이 점입가경이다.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와 지난달 8일 이후 한달여만에 회의에 복귀한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전체 참석자 6명 중 4명이라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손 대표 사퇴를 거세게 압박했다.이날 회의는 손 대표가 좌우로 앉은 오신환 원
권은희·김수민 복귀에 11일 만에 당무 정상화權 “孫, 文대통령과 차이 없어… 진정성 의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이 김관영 원내대표의 중도사퇴에도 또다시 균열조짐이보이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파행 중인 당무를 정상하기 위해 단행한 최근의 인사 조치를 두고 거센 반발이 일고 있어서다.10일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는 권은희·김수민 의원이 복귀하면서 의결정족수(5명)를 채웠다. 이날 최고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11일 만에 정상 가동됐으나, 손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첫날부터 불협화음을 냈다.당 정책위의장인 권 의원은
원내정책회의, 지도부 전원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9일 내년에 있을 21대 총선과 관련해 “다른 정당과 선거 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3번으로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전날 바른미래당 의원 모두가 창당 정신으로 개혁의 길을 가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또 전날 의원총회에서의 결의를 두고 “국민 앞에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양극단에 편향된 정치를 바로잡으면서 강력한 민생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른정당계·안철수계 의원 15명 의총 소집 요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선거제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이 6일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동반 사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권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관영 원내대표를 만나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비롯된 당의 불신과 분열을 떠안고 물러나자고 제안했지만,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권 의장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관철을 위해 여야4당이 합의한 고
“안건 상정 위한 정족수 미달”“손학규, 당헌·당규 위반했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 임명 강행을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보고 무효소송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준석·권은희·김수민 최고위원이 함께 서명한 연판장을 손에 들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손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주승용 의원, 문병호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바른미래당 4명의 최고위원의 서명이 담긴 연판장에는 손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이
손학규 “당내 한쪽 이념으로 몰고가려는 책동에 경고”김관영 “갈등해소 위해 소통하겠다… 한국당 반발은 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해 “한국 정치의 새길을 열고 새판을 짜는 첫걸음”이라고 자평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사람이 선거제 개혁이 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우리가 주도해서 그 시작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는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축소·기형화됐고, 처리 과정에서 패스
당 수습 주도권 놓고 ‘기싸움’하태경 “당 지도부, 사퇴해야”지도부, 사퇴촉구설에 일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선거제 개혁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의 동의 없이 사보임 조치했기 때문이다.패스트트랙 지정 절차가 일단락된 만큼 당 지도부와 반대파는 당 수습과 통합 작업 주도권을 위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패스트트랙 반대파인 안철수계와 유승민계는 당
사개특위·정개특위, 한국당 반발 속 표결 통해 가결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안 등 개혁법안을 29일과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했다.이로써 지난 25일부터 이어진 여야 간 물리적 충돌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고소·고발로 비화하고 ‘동물국회’라는 비난을 받는 등 심각한 후유증에 직면하게 됐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29일 밤 11시 53분쯤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이날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9일 오후 10시로 예정됐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가 한 시간가량 지체된 가운데 각각 개의됐다.이날 사개특위 회의장인 220호실과 정개특위 회의실인 445호실 앞을 자유한국당이 점거함에 따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회의장을 옮겨서 회의를 열었다.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사개특위 재적위원 18명 중 5분의 3(11명) 이상이 찬성하면 의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민주평화당이 29일 오후 9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만장일치로 결론을 냈다. 다만 고위공지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단일안을 만든다는 전제 하에 동참하기로 했다.이날 평화당 장병완 의원은 백브리핑에서 “다른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제 개혁은 반드시 이번에 이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오늘 패스트트랙을 처리하는데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향후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논의 과정에서 (선거제 개혁 관련) 농어촌 지역에 대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29일 오후 10시 전체회의를 연다.사개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10시에 사개특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수석전문위원을 통해 각 당 사개특위 위원들에게 회의 개의를 위해 연락을 돌렸다”고 밝혔다.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할 예정이다.다만 앞서 민주평화당이 이날 오후 9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의원총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바른미래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별도 발의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이날 홍영포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 오늘 중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안이 발의됐고 우리 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며 “평화당과 권은희 의원 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것이 동의된 것은 아니지만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수용 배경을 밝혔다.
의총 정회 후 최고위-사개특위 연석회의 돌입논의 마치면 의총서 최종 결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바른미래당에서 절충안으로 제안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안에 대해 “타당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전 10시께 개회한 의원총회를 정회하고 최고위원과 사법개혁특별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논의에 돌입했다.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민주당에 패스트트랙 지정 요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9일 “여야 4당(자유한국당 제외) 합의 사항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바른미래당 공수처법안을 권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과 이미 제출돼서 사개특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이미 상정된 법안까지 이 2개 법안을 사개특위에서 동시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바른미래당 별도로
채이배 “특위 개의하면 상의”곧바로 표결 참여는 어려울 듯유승민 “사보임 빨리 철회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놓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의견일치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28일 바른미래당 소속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국회 상황을 주시하며 특위 개의 시도가 있을 경우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인 채이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내 수습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국회 사태에 대해 28일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신환·권은희 의원의 불법 사보임을 당장 취소하고 원위치로 돌려서 이 두 분이 사개특위에서 양심과 소신에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 달라. 이건 아니라고 말해 달라”며 “민주당, 정의당, 평화당의 야합에 가담할 수는 없다고 말해 달라. 법과 원칙을 파괴하는 범죄의 공모자가 될 수 없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여기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채이배·임재훈 의원으로 사보임시킨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홍 원내대표와 민주당 의원 다수 등은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국회 본관 701호실 앞 등지에서 선거법과 공수
“임시회기 중 사보임 관행적으로 이뤄져”해당 위원 동의 대신 ‘원내대표 의견 근거’전자접수 된 개혁법안도 “효력에 문제없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사무처가 28일 자유한국당과 일부 바른미래당에서 주장하는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의 ‘불법 사보임’에 대해 사실상 불법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되는 전자입법발의시스템으로 발의된 법안도 문제가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국회 사무처는 이날 ‘선거법·공수처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법 제48조 제6항의 입법취지에
패스트트랙 지정 의결정족수 미달한국당, 회의 정당성 비판하며 격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국 지정에 실패했다.재적 위원 3/5 이상이라는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8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국회 본청 220호에서 사개특위 전체회의를 열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진을 치고 회의장을 막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로 장소를 옮겼다.이어 오후 9시 20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