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15일 최근 국회선진화법 개정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과 김세연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헌법소원이나 개정안은 실효성도 없을뿐더러 국회선진화법의 본질을 잘못 진단한 처방”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하는 것은 민생정치를 외면하는 것이고, 국회선진화법을 폐기하는 것은 폭력국회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며 “여야 원내지도부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충분히 논의하고 있지 않음을 질타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7일 KT 이석채 회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언론에서) 이것을 자꾸 MB(이명박) 라인 찍어내기, 편파수사로 접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이날 BBS 라디오 방송에서 권은희 의원은 “금년 2월에 참여연대가 KT를 1차 고발, 10월 10일 2차 고발을 했고, 이후에 검찰이 바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라며 “그래서 만약 고발이 작년에 들어왔다면 작년에 수사를 시작했을 수도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라고 말했다.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표적 수사라고 하는 주장은 맞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같은 당 소속 조명철 의원의 ‘광주경찰’ 발언에 대해 “우발적인 발언이라 하더라도 여야 위원간의 국민통합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역적 민감 발언이 있었던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대통합이야말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지상명령이었고 최고의 가치 중 하나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정치인의 언행은 돌비에 남김없이 새겨진다고 생각한다. 마치 조선시대 사관에 의해 작성된 사초와 같다”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치권 막말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지난 7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뜻)’ 발언으로 여의도 정치권이 곤욕을 치른 일이 되풀이된 양상이다.지난 19일 열린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종일 막말과 고성,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것이다. 심지어 원색적인 욕설도 나와 청문회를 시청하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고성과 막말만 난무했을 뿐 진실규명 본질이 흐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날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청문회장 방청석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0일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광주의 경찰이냐, 대한민국의 경찰이냐”고 한 발언에 대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평했다.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발언은 명백하게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권 전 과장이 광주출신임을 부각시켜 권 증인의 발언에 지역주의 색깔을 칠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대한민국 경찰 전체의 명예도 훼손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찰은 대한민국 경찰 그 자체이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9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출석한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가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시 수사관이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감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김 씨는 당시 대치 상황과 관련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가족을 만날 수 없었고 가족이 들어올 수도 없었다. 위급하고 무서웠던 상황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권 전 과장은 그러나 법리적으로 감금은 유·무형적으로 장소 이전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림막 뒤 증언으로 야권 주장 반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직원 김모 씨가 19일 댓글 활동에 대한 정치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이날 청문회장 뒷편 가림막 뒤에 마련된 청문회석에 앉은 김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댓글 달기 활동과 관련해 “정치 개입 또는 선거 개입이라는 인식을 갖고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터넷 댓글 달기는 북한과 종북세력에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진 활동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특히 그는 대선에서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댓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포함한 청문회 증인들이 국조특위 위원들 앞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김무성·권영세 증인 채택 불발… 파행 예고전·현직 직원 신원 공개 놓고 불꽃공방 예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 달 가까이 진행된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23일 최종보고서 채택으로 활동이 마무리된다. 현재 19일과 21일 두 차례의 청문회를 남겨두고 있다.남은 청문회 기간 중 최대 관심사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 여부다. 야당은 이들이 불출석할 경우 남은 일정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국정조사 파행 가능성도 있다.우선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9일 앞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7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와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을 포함하는 증인채택에 합의했다.이날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합의 결과 브리핑에서 증인 29명과 참고인 6명을 발표했다. 쟁점인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는 합의사항에서 제외됐다.이날 합의로 국조특위는 원세훈, 김용판 증인을 14일 소환하고, 나머지 증인은 19일 소환할 예정이다. 또한 미합의되거나 미출석한 증인에 대해서는 21일 재소환할 계획이다. 양측은 미합의된 증인에
[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국회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가 2일 첫 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진통 끝에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의 국정조사가 시작됐다.특위는 조사의 목적으로 “국가정보원 직원 등의 2012년 대통령 선거개입 의혹, 축소수사 의혹 및 폭로과정의 의혹 등 제반사항에 대해 그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가정보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하고자 한다”고 명시했다.조사 범위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불법지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국정원의 불법 정치 개입 의혹과 경찰 수뇌부의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을 잇따라 항의 방문한다.민주당은 전날 경찰청을 찾아간 데 이어 27일 오후에는 검찰을 방문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관련자의 구속수사 및 엄정한 진실규명을 촉구했다.민주당 김현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양심선언과 경찰의 조직적 증거인멸 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법과 선거법, 경찰법을 위반한 김 전 청장에 대해 구속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권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 경찰이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인정한 수사결과를 발표한 만큼, 검찰의 향후 수사 결과는 정치권에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민주통합당은 경찰수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3일 “반(反)국가 범죄를 묵과하지 않겠다”면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 과장의 양심선언에 따르면 수사 내내 부당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참고인 신청과 청문회 공개 여부를 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자에 유리한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남재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쟁에 휩싸인 것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때문이다. 민주통합당은 이 사건과 관련된 김용판 서울경찰청장, 이광석 수서경찰서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한겨레 정환봉 기자 등 총 4명을 참고인으로 요구하고 청문회 공개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남 후보자와 해당 사건과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은 8일 액화석유가스사고 피해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정부로 하여금 액화석유가스사고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 등에게 이를 위한 분담금을 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스폭발 사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손실에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4일 “당내 소통과 토론이 실종됐다”며 당내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하고 나섰다. 남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후보 말씀 하나에 당이 그냥 우르르 좇아가는 듯한 의사결정 구조는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당과 후보가 긴밀하게 대화하고 소통해서 결국 하나의 의견과 정책의 방향을 만들어내는 쪽으로 바뀌지 않으면, 박 후보가 당선했을 때 민주적 의사구조로 소통이 되겠느냐는 의심을 국민께 드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인혁당 발언 파문과 관련해
이혜훈ㆍ고승덕 공천탈락..석호익ㆍ손동진 공천무효 성북갑ㆍ관악갑 등 13곳 무공천..일부 무소속출마로 공천후유증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8일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하는 등 9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하는 것을 끝으로 사실상 4ㆍ11 총선 지역구공천을 마무리했다. 경선이 진행중인 서울 중랑을과 강동갑 등 8곳의 결과도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2곳에 대한 9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선지역 8곳을 제외한 223곳의 공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