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측 “충분한 시간 달라”재판부, 조 회창 측 요청 수용내년 1월 28일 2차 준비기일부인 이명희 비공개 검찰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첫 공판기일이 10분 만에 마무리됐다. 조 회장 측이 자료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본격적인 법정 공방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20분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에 대한
차명약국 통한 부당이득 논란주식 ‘뻥튀기’로 회삿돈 횡령조 회장 혐의 대부분 책임회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백억원대 회사 돈을 가로채 1000억원가량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 공판이 26일 열린다.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형사합의 12부(심형섭 부장판사) 심리로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 공소요지를 설명하고 혐의별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이다. 피고인에게 출석할 의무는 따로 없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침대를 판매한 까사미아를 상대로 매트 구입 소비자들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라돈 사태를 일으킨 대진 침대에 이어 두 번째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까사미아 침대를 구입한 소비자 173명은 리빙 브랜드 까사미아와 회사 대표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까사미아의 ‘casaon(까사온) 메모텍스’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들의 제보를 받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채익 의원 “처벌 강화해야”문재인 대통령도 방지책 주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차례 이상 단속된 상습 음주운전 사범이 전국에 6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음주운전 5회 이상 재범은 6712명이었다.이런 재범은 2015년 6624명, 2016년 6847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지난해 말 기준 지방경찰청 5회 이상 음주운전 재범 단속 인원은 경기남부청이 10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청(726명) 경북청
올들어 네 번째 포토라인검찰 “증거 새로 확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검찰에 재출석했다.조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조 회장이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게 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네 번째다.조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벌써 두 번째 검찰 소환인데,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외 계열사 지분 현황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명예회장에게 22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신 명예회장은 이날 선고 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신 명예회장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돼 지난 1월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하지만 신 명예회장 측은 여기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신 명예회장은 2012~2015
경찰, P2P업체 대표 구속피해자 1600명 고소 접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가짜 P2P 대출자를 내세워 14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불법으로 모집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P2P플랫폼 업체 A펀딩의 실제 운영자 이모(49)씨와 B펀드 대표 조모(4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업체 직원 등 7명을 사기 또는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P2P 대출업체 2곳을 운영했다. 일반상거래 거래처의 사업자등
다른 공범 징역 1년~1년 6개월 구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9일 김씨 등의 구형량이 담긴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에게 제출했다.검찰은 공범인 ‘서유기’ 박모씨와 ‘둘리’ 우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솔본아르타’ 양모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앞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장기간에 걸쳐 여론을 조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더 많은 범
25일 1심 선고서 실형 주목석방 시 수사 비협조할 수도검찰 “실형 선고해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25일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의 석방 가능성이 특검 수사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 등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4일 진행했다. 1심 선고는 25일로 정해졌다. 재판이 더 필요하다는 검찰 측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드루킹 사건 수사에 막 돌입한 특검팀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원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25일 내린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 등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4일 진행했다.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여론을 조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더 많은 범행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구체적인 구형량에 대해선 추후에 의견서로 내겠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추가 기소되면 범행 횟수 등이 증가해 양형에 중요한
KT 전·현직 임원 사전 구속영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 회장 등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황 회장과 정책협력(CR) 부문 KT 전·현직 임원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4월 17일 황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 소환해 조사했다. KT가 지난 2002년 민영화된 이후 KT 현직 CEO(최고경영자)가 경찰에 피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경쟁법학회(회장 이호영 한양대 교수)가 15일 오후 1시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경쟁법의 현대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방안’을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봉의 서울대 교수, 정재훈 이화여대 교수, 신영수 경북대 교수, 이황 고려대 교수가 공정거래법의 실체법, 기업집단 규제, 조직 및 사건처리절차에 대한 개편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각 주제에 대해 학계,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의 토론이 진행된다.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현재 공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필요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통신요금 원가 산정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참여연대가 지난 2011년 소송을 제기한 지 7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번 판결과 맞물려 향후 통신비 인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참여연대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12일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고발 사건과 관련한 고발장의 열람·등사가 적극 허용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6일 정례 간담회를 열고 검찰 조사과정에서의 인권보호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두 기관은 피고발인의 열람·등사권 보장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피고발인이 고발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관고발 사건에 대해 고발장 열람∙등사를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또 심야에 피의자 조사 시 인권보호 차원에서 연속해 조사할 수 있는 총시간에 대해 검찰에서 자율적으
회기 중이라 체포동의 절차 필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법원이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문종(62)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검찰에 송부했다.서울중앙지법은 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역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특경법상 횡령·배임, 특가법상 뇌물, 범인도피 교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2012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이 외부에서 기부받은 돈 19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경민학원이 서화 구입비 명목으로 19억원을 기부받은 후 홍 의원의 측근인 친박
참여연대·민변, 다스 비자금 조성 의혹 제기검찰, 다스 전담수사팀 출범 ‘본격 수사 착수’김성우·권승호 등 MB측근들 검찰 조사서 폭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실제적인 혐의점을 찾는 검찰이 갈수록 수사의 폭을 넓히며 속도를 올려가고 있다. 이중에서도 ‘다스는 누구껍니까’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잘 알려진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에 대한 의혹은 검찰은 물론 국민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다스에 대한 의혹제기는 언제부터였으며 검찰의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이 전 대통령
5월부터 ‘재외동포법’ 개정41세 미만 병역미필자 제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는 5월부터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은 국적 포기자들은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F-4 비자’로도 불리는 재외동포 비자는 외국 국적 동포를 위한 특별비자다. 국내에서는 거의 모든 취업활동이 허용되는 등 체류비자 중 가장 광범위한 혜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법무부에 따르면 개정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이 5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5월 1일 이후 한국 국적을 이탈·상실하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으로 불리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인 최순실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벌금은 180억원이며 뇌물로 받은 약 72억원은 추징한다.서울중앙지법은 13일 오후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초유의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최씨가 독일에서 귀국해 지난 2016년 11월 구속 기소된 지 450일 만이다.재판부는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해선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4290만원을 선고했다. 신동빈
공소사실 18개, 징역 25년 구형… 유죄 판결시 중형 전망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공모한 안종범·신동빈도 선고1·2심 달랐던 ‘삼성전자 이재용 뇌물’ 범위 판결도 주목8년 구형받은 우병우 1심 선고 나오면 남은 건 朴 선고[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선고를 받는다. 2016년 10월 언론에서 국정농단 보도가 불거진 지 16개월 만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선고공판을 연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