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거 관련 靑 관여 의혹검찰, 공약 논의 의혹 등 조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다.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송 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송 시장이 지난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청와대 측과 사전에 공약을 논의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그를 상대로 해당 의혹을 비롯해 선거 개입 의혹 등 전반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경찰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
방송법제정 32년만에 첫 유죄 판결벌금형 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 모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방송공사(KBS)의 세월호 관련 보도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이정현(62) 의원이 방송법 제정 32년 만에 첫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이 의원의 방송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당시 세월호 참사를 다룬 KBS 보도에 대해 김시곤 전(前) KBS 보도국장에게 전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박근혜 정부가 2015년 체결한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가 위헌인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27일 나온다.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강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이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가 위헌인지 확인해달라고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이 사건을 심리한 지 3년 9개월 만이다.현재 한일 양국이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문제로 수출규제 등의 갈등을 빚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등 조금씩 해결 기미를 보이는 상황이라 이번 헌재 결정이 더욱 주목받고
헌법재판소 최종 결정 앞둬3년 9개월 동안 고심 거듭결론에 따라 큰 파장 일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가 2015년 체결한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가 위헌인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는 27일 나온다.23일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7일 대심판정에서 강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이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가 위헌인지 확인해달라고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이 사건을 심리한 지 3년 9개월 만이다.현재 한일 양국이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문제로 수출규제 등의 갈등을 빚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아
접수 3년 10개월 만에 회부오는 19일 첫 전원합의기일‘사법농단’ 사건과도 관련김선수 대법관은 심리 제외전교조 소송 대리 맡은 경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심리하게 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19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의 전원합의 기일을 연다.대법원이 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건 지난 2016년 2월 5일 접수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고용노농부는 앞서 2013년 10월 전교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재판타다 “국토부 등 적법성 확인”檢 “승객, 렌터카 임차인 아냐”이재웅, 택시관계자 비판받기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불법 여부를 놓고 법정 공방이 2일 시작됐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 첫 공판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하면 운전기사까지도 함께 오는 서비스다.고객이 차량을 요청하면 타다 서비스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구속) 동양대 교수가 11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1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이미 정 교수는 지난 9월 6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8월 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 전 장관 주변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한 지 76일 만에 정 교수를 추가로 구속기
사기 등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딸 조모씨 ‘입시비리 공범’ 적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이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과 관련해 추가 기소했다.지난 9월 6일 딸 조모씨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지 약 두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11일 정 교수를 업무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딸 조씨를 입시비리 관련 공범으로 기재했고, 정 교수 동생
법원 “공정경쟁 크게 훼손… 재발방지 조치 참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3조 50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담합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사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정거래 및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GS건설·현대건설·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의 상고심에서 한화건설에 벌금 9000만원, 나머지에 벌금 1억 6000만원을 각각 선고한 원심 그대로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GS건설 임직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증거인멸 혐의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9일 분식회계 관련 혐의로 영장심사를 받아 다시 구속 기로에 서게 된다.지난 5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김태한 대표에게 검찰은 증거인멸뿐 아니라 분식회계 자체에 관여한 혐의 등을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에는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포함됐다.법원은 법원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구속 필요성을 심사하게 된다.2016년
해외 게임업체, 국내업체에 소송대법 “기존게임과 다른 특징”저작권법, 아이디어 보호 NO게임규칙 ‘표현’ 인정된 첫 사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다른 회사의 제품의 규칙을 그 순서와 조합까지 비슷하게 적용해 모바일 게임을 유통하는 건 저작권 침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최근 게임게발사인 킹닷컴이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아보카도)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모바일 게임 ‘팜히어로 사가’ 개발사인 킹닷
법원 “PC방 불허, 정당한 처분”“초·중등학생, PC방 영향이 더 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학교 부근이라는 이유로 노래방이나 주점, 당구장 등이 영업 중인 지역에 PC방 영업을 교육 당국이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A씨가 의정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금지행위·시설 해제 신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 판단을 뒤집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인근 중학교 1곳과 초등학교 2곳으로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이 지난달 폐질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을 모두 종결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9일 조 회장의 횡령·배임 등 사건에 대해 공소기각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해 10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사기·횡령 및 약사법 위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미국 형사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사망하면 재판부는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린다. 지난달 8일 조 회장이 LA에서 향년 70세로 별세하자 공소기각 결정을
횡령 의심 자금 흐른 정황 포착승리·유인석 등 3명 횡령 입건경찰제복, 업체 대여사실 확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클럽 ‘버닝썬’ 대주주로 알려진 전원산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전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파견, 법인자금 지출내역 등 횡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을 운영했던 법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실소유주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인석씨가 함께 설립한
정준영 몰카·유포 총 11건 적발최종훈도 불법촬영물 유포 확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확대되게 된 장본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이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행위를 말렸다던 그간의 진술과 배치된다.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승리는 그간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승리는 대화방에 1차례 사진을 올린 것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모(34)씨가 1년전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으로 손실을 본 피해자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김씨는 해당 관계자를 통해 현재 구치소에 복역 중인 이씨가 빼돌린 재산이 없는지, 이씨의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 이씨 관련 정보를 얻어내려 한 것으로 알려졌
(서울=연합뉴스) 막강한 규제 권한을 악용해 대기업에 퇴직 간부들을 채용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실시간검색어도 문제 시 폐지해야”“반복 막으려 특별법 필요할 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경수(52) 경남도지사가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재판부는 “온라인 여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댓글조작 혐의
法 “권력 간섭 허용 더는 안 돼”이정현, 형 확정 시 의원직 상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59,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인정받았다. 방송법 조항이 만들어진 지 31년 만에 나온 유죄 사례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오연수 판사는 14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의원의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국회의원은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 만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범죄수익이 몰수된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법원으로부터 양 회장의 범죄수익 71억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결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3년 12월부터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등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촬영된 음란물 등 5만 2000여건과 저작권 영상 등 230여건을 유포, 7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음란물 중엔 몰래 카메라와 복수 목적으로 연인 사이에 촬영된 영상을 임의로 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