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19일 거짓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또 한번의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꼼수 사과문”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명수 대법원장 탄핵거래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대법원장의 국민 무시, 국민 사기가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김 대법원장은 오늘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자신의 거짓말로 촉발된 현직 법관의 탄핵소추와 관련하여 꼼수 사과문을 올렸다”면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라며 대국민 사과로 포장했지만, 정작 국민은 알 수도, 볼 수도
총 5개 혐의로 김 대법원장 고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정부‧여당과 이른바 ‘판사 탄핵 거래’ 의혹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을 진행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설 명절까지 여론전을 이어온 국민의힘은 “대법원장으로서 누구보다 사법권의 독립을 보장하여 판사들이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법의 정의를 세우기는커녕 여당의 사법 장악을 묵
민주당, 先선별 지급 가닥3월 중 지급 방침에 무게野 “대놓고 보궐선거 전략”김명수 탄핵 정조준한 野與 “법관 탄핵 본질 호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설 명절이 끝난 이후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가파른 대치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이 팽팽할 것으로 점쳐진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은 당초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을 병행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 건전성 등의 이유를 들어 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당정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설 명절 이후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303명 발생했다. 전날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복귀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김은경 전(前) 환경부 장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0일 주
탄핵안 부결 가능성 높은 상황지도부와 중진 중심 1인 시위“설 지나도 사퇴 안 하면 고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 대신 여론전을 선택했다.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실익 챙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이날 오전 대법원 앞에서 김 대법원장 자진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5일 국민의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장인 김기현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에 이은 세 번째 주자다.특히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1인 시위에 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은 8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설 연휴까지 사퇴하지 않는다면 고발조치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국민의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법관에 대한 탄핵거래를 통해 여당의 사법부 장악을 묵인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국민을 속이기까지 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김 대법원장은 ‘탄핵 발언은 없었다’고 잡어떼며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까지 허위로 제출했다”며 “국민의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 의원들을 대면
국민의힘, 金 사퇴 촉구김종인 “사법부 무너져”金 엄호 스탠스 민주당“사법개혁 적극 나서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와 관련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녹취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여당은 녹취를 한 행위 자체가 문제 있다고 반박했다.야당은 7일 김 대법원장이 삼권분립을 훼손했다며, 연일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날(6일) KBS 1TV ‘심야토론’에서 “소위 사법부라는 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기관인데, 그 자체가 무너져 버렸다”고
국민의힘 “사법부 장악시도 묵인”대법원장 탄핵안 발의엔 신중론민주당 “탄핵 본질 흐리려는 시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김 대법원장의 거취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야당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6일 서면 논평에서 “집권 여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를 묵인하고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내던진 김 대법원장은 그 자리에서 즉각 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탄핵감인 김 대법원장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은 밤 10시로 영업제한을 완화하고 수도권은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이 밖에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野는 “김명수 사퇴하라”, 與는 “몰래 녹음이 탄핵감”☞(원문보기)야당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을 가했고, 여당은 법관 탄핵의 정당성을 부각했다.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을 꾸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셀트리온사의 ‘렉키로나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6일에 결정해 발표한다. 초유의 법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헌재)로 넘어간 가운데, 임성근 부장판사 측의 녹취록 공개로 거짓말이 탄로난 김명수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고조되는 흐름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신천지 혈장공여자 인터뷰]
국민의힘, 대법원 항의 방문김기현 “김명수, 사퇴 뜻 없어”탄핵안 추진에는 부정적 기류민주당, 탄핵 의미 부여에 집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초유의 법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헌재)로 넘어간 가운데, 임성근 부장판사 측의 녹취록 공개로 거짓말이 탄로난 김명수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고조되는 흐름이다.야당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을 가했고, 여당은 법관 탄핵의 정당성을 부각했다.‘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을 꾸린 국민의힘은 5일 대법원을 항의 방문했다.김 대법원장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불발되자, 대법
임성근 부장판사 측 녹취록 공개 후국민의힘, 탄핵거래 진상조사단 발족대법원 앞 1위 시위·항의방문 예정[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야권이 4일 임성근 부장판사 측의 녹취록 공개로 거짓말이 탄로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탄핵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김 대법원장이 판사 탄핵을 추진해온 집권 여당의 눈치를 보면서 사법부의 독립을 침훼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 측은 김 대법원장이 국회 탄핵 논의를 언급하며 사의를 반려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4일 공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김
수원지검, 압수물 분석 돌입관련자 소환 조사 임박 관측추미애 “제 식구 감싸기” 비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친 압수수색을 22일 종료하고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수원지검은 이날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종료하고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다.앞서 검찰은 전날 이들 두 곳과 출입국 본부, 대검 기획조정부,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검찰은 지난 21일 이들을 포함해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사무실, 대검 기획조정부,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자택 등에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그러나 법무부 등에서는 저장매체의 자료를 그대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에 많
15개 수용동 코호트 격리청동교도소 345명 이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8일 오후 2시 기준 233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에 더하면 7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27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689명에 대해 다시 전수 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 23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는 수용자 지난 18일과 23일 전수검사에서 발견된 수용자 483명과 직원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옳거나 좋은 점은 본받고 폐단은 버려야 하건만 지방의회가 점점 중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도의회에서는 ‘경남도의회 본회의장내 폭력사태 기자회견’이 열렸다. 내용인즉 1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불신임안이 제출된 의장에 대해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무소속 장규석 제1부의장이 의사를 진행하기 위해 의장석에 오르려다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도의원에 가로막혀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한 게 그 발단이다.의사당내에서 폭력이 일어났으니 의장과 국민의힘에서는 “의사당내 폭력은 범죄행위”라 규명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에서 한 교수가 성추행 의혹과 함께 논문대필, 알선수재를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었던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A씨가 최근 제자 논문대필에 교수임용 알선수재 의혹까지 더해지자, 일부 교수진들이 대학교 측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A교수는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강릉경찰서에서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하지만 대학교 측에서는 몇 년 전부터 A교수의 성추행 의혹이 공론화 돼왔음에도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 배경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통해 성추행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잠금 해제를 통한 디지털포렌식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포렌식 작업은 사망 경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죽음의 정치학’-박원순과 텔레그램·백선엽과 간도특설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싸고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 검찰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14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 79회 차 방송은 ‘죽음의 정치학(I): 박원순과 텔레그램’ ‘죽음의 정치학(II): 백선엽과 간도특설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박 시장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피해 여성 측은 전날(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
통합당, 특검·국정조사 요구‘공소권 없음’ 두고 문제제기민주당은 李대표 사과했지만진상규명 요구 확산 가능성박용진 “대책 마련해야”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미투(나도 당했다·Me too)’ 의혹을 두고 엇갈린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당내에선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고리로 해서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