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성접대를 포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성접대를 포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6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이들을 포함해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사무실, 대검 기획조정부, 이규원(41·사법연수원 36기)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파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자택 등에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법무부 등에서는 저장매체의 자료를 그대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첫날인 21일에는 압수수색을 오후 8시경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불법적으로 긴급 출금 요청을 승인한 차규근 출입국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금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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