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후보 접수, 닷새간 심사24일 임시총회서 새 수장 선출‘이단’ 논란 속 김노아 목사가장 먼저 공식 후보 출마선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혼란을 거듭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가 새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한기총은 오는 24일로 예고된 임시총회에서 새 수장을 선출한다.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덕 목사)는 지난달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하고 본격적인 후보 등록절차에 돌입했다.한기총 정관 제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홍근표 신부 등, 서명운동 명부 전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주교 성지로 꾸며질 예정인 서울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자 천주교계가 서울시 중구의회를 방문해 항의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등은 1일 오전 구의회를 방문해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조성사업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운동 명부에는 신도와 사제 등 15만 90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중구는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해 천주교 성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중구의회가 중구청의 사업 진행 절차를 문제 삼아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 거대 교단 상대로 승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가 ‘이단성’을 이유로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를 면직·출교한 처분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사법부의 판결이 재차 확인됐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이문장 목사가 예장통합 측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 재판국 판결 무효확인’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인용했다. 앞서 1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4일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이 목사에게 내린 ‘두레교회 위임목사직·당회장직 면직처분과 출교 처분’에 관해 무효라고 판결했다.원심에서 법원은 총회
트럼프는 참석대신 교리 받아가 공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매주 백악관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현지시간) 미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 보도에 따르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12명이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다.성경 공부는 ‘캐피톨 미니스트리’ 설립자인 랄프 드롤링거 목사가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랄프 드롤링거 목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미국 행정부 각료들, 의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 기도회[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기독법률가들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열린 기도회에서 법과 정의를 외면하고, 사회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다며 눈물로 회개 기도를 드렸다.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구성된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 준비위원회(연합기도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서울영동교회에서 ‘사회정의: 법 종교개혁’을 주제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연합기도회는 지난 2월부터 한국교회와 종교개혁 정신의 회복을 위해 매월 세월호, 교육 등을 주제로 기도회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월례포럼‘성소수자와 교회: 마녀사냥의 정치학’[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제도성을 벗어나면 다 의심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문제는 성소수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수 개신교계는) 정상범위를 넘어서는 모든 사람을 대상화하고, 의심하고, 이단혐의를 씌우기에 충족하는 요건을 갖춘 사람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와 반대되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담임목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안병무홀에서 ‘성소수자와 교회: 마녀사냥의 정치학’을 주제로 열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제2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종교개혁500주년연합기도회준비위원회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서울영동교회에서 ‘사회정의: 법 종교개혁’을 주제로 ‘종교개혁500주년연합기도회’를 열었다. 기독법률가회 이병주 변호사가 교회의 사회적 실패와 한국평신도의 시대적 책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종교개혁500주년연합기도회준비위원회’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서울영동교회에서 ‘사회정의: 법 종교개혁’을 주제로 ‘종교개혁500주년연합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에 참석한 한 교인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종교개혁500주년연합기도회준비위원회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서울영동교회에서 ‘사회정의: 법 종교개혁’을 주제로 ‘종교개혁500주년연합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에 참석한 박득훈 목사(가운데)가 찬양하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31일 서울 안병무홀에서 ‘성소수자와 교회: 마녀사냥의 정치학’을 주제로 제204차 월례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담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현재 임 목사는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다는 이유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개 교단 이대위로부터 이단사상을 조사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임 목사가 8개 교단과 다른 기장 측 소속의 목회자라는 점 때문에 개신교계 내에서는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31일 서울 안병무홀에서 ‘성소수자와 교회: 마녀사냥의 정치학’을 주제로 제204차 월례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담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의 온갖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며 “정상범위를 넘어서는 사람을 모두 이단혐의를 씌우는 눈초리에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임 목사는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다는 이유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
“전쟁선포” vs “소통거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단교 사태로 관계가 악화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교 연례 메카 성지순례(하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양국은 미확인 정보를 바탕으로 신성한 순례를 정치쟁점화하고 있다며 서로를 비난 중이다.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에서 “성지(메카·메디나)를 국제사회의 관리하에 두라는 카타르의 요구는 사우디에 대한 전쟁선포”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카타르가 성지순례를 정치화하고 방해하고 있다”며 “카타르인이 원활하게 성지순례
관계자들 순례길 답사 진행[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2018년 교황청 공식 순례길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순례길을 관할하는 서울대교구와 서울시 등은 최근 순례길 답사 행사를 진행했다.서울대교구와 서울시, 지자체 공무원 및 관계자 등은 이날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도보 순례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그리고 서울시와 각 구청 관광사업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명동대성당에서 출발한 이들은 서울 시내에 흩어져 있는 천주교 관련 유적지를 돌아봤다. 한
법응스님, 설정스님에 공개편지“종단 위계질서에 혼란 줄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종단 최대 규모 계파 불교광장이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을 내정했다는 소문이 돌며 불교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31일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스님은 언론을 통해 설정스님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 법응스님은 “몇 가지 염려되는 바가 있어 꾸지람을 무릅쓰고 필을 들었다”고 공개편지를 쓰게 된 경위를 밝혔다.스님은 설정스님이 세납과 방장, 원로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졌다는 점을
8월 4일까지 접수 완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덕 목사)가 31일 제23대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했다.한기총 정관 제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제8조 제1항에 따르면 대표회장 후보 자격은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 ▲모든 회원은 선거권이 있음 ▲피선거권은 소속교단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하되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없음 등이다.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속교단 경력증명
8월 1일 ‘이사회-학생’ 대화 예고4년여 지속돼온 사태 해결될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신대가 오는 8월 5일 이사들의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학생-이사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학생들의 반발을 피해 서울 곳곳의 호텔을 전전하며 이사회를 시도했던 감신이사회는 결국 학생들과 대화를 나눠보기로 결정했다. 8월 1일 감신대에서 이사들과 학생 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감신이사회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이사회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데 이어 28일에는 중구 명동의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진
이사회에서 사직서 제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직원에게 막말과 폭언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킨 천태종 종립대학 금강대 한광수 총장이 자진사퇴했다.한 총장은 최근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제89차 이사회에서 “금강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들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사회는 김창남 교무처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최근 임명된 금강대 법인사무처장 월장스님과 함께 학교 정상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앞서 금강대 노조는 한 총장이 지난 5월 23일 전체회의 도중
정서영 목사 “통합 대상은 한교총 아닌 교단장회의”법적요건 미흡 등 통합논의 산적한 현안 문제로 진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뿐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도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한교연은 지난 27일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교연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는 최근 교단장회의를 상대로 진행한 통합 논의 과정을 보고하고 실행위원들과 총회대의원(총대)들의 인준을 끌어냈다. 구체적인 통합 추진은 임원회의를 거쳐 진행하는 데도 합의했다.하지만 일부 위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30년 가량 불화를 그려온 도현스님의 개인전 ‘만다라 Thangka & 세 번째 인연’이 오는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개최된다.동국대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도현스님은 지난 1998년 우연히 네팔 불화를 접하며 만다라와 인연을 맺었다. ‘만다라’는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망라한 진수(眞髓)를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다. ‘불화는 번뇌와 수행에 대한 고백’이라는 점에서 그의 만다라는 곧 번뇌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수행과 정진에 대한 자기 고백이다.도현스님은 “아무 것도
조계종·예장통합·한기총 “불법선거 확인되면 강력 조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단 내 선거를 앞둔 종교계가 금권선거 철폐의 의지를 내비치며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다.오는 10월 12일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앙종회는 결의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의 부당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 금품수수 등 선거법을 위반했을 때 중앙종회의원이 갖는 모든 특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금품선거 철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부총회장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