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링컨 성경’과 어머니에게서 선물받은 가족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는 참석대신 교리 받아가 공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매주 백악관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미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 보도에 따르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12명이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다.

성경 공부는 ‘캐피톨 미니스트리’ 설립자인 랄프 드롤링거 목사가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랄프 드롤링거 목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미국 행정부 각료들, 의원들, 워싱턴을 대표하는 이들과 매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매주 드롤링거 목사의 교리 1부를 얻어 공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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