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 잊지 말아달라” 당부도[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2년 6개월여 만에 병보석으로 석방된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임현수(62) 목사 가족들이 석방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가족들은 임 목사가 귀국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 목사가 가족과 상봉하고, 손녀딸을 처음으로 보게 돼 매우 안도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가족들은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도와준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 그리고 협상에 임한 모든 외교부 직원들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나님의 계시로 투자하는 주식 종목마다 주가가 오른다며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교인들로부터 투자금 2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박모(53) 목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6년 철퇴를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서삼희 재판장)은 10일 박 목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박 목사의 지시에 따라 상담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연구소 상담팀장 김모(35)씨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지난 2월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인들을 상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박 목사와 김씨를 구속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방송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CBS 보도국 기자들이 반성문을 작성했다.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협회의 CBS지회 보도국 기자들은 ‘우리부터 통렬히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0일 반성문을 게시했다.보도국 기자들은 CBS 전 대전방송본부장 A씨의 인사청탁 문자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CBS 기자들은 엄청난 자괴감과 모욕감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이어 “CBS 기자들은 A씨에 대한 원망이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
대북특사 파견 제시[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나핵집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긴급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의 전쟁위기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NCCK 화통위는 10일 서한에서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ICBM 발사를 강행했다”며 “정부가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핵잠수함 개발, 탄도미사일 능력 강화, 한미합동 군사훈련 강화로 강경하게 대응한 일 등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이라고 꼬집었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조계종의 자성과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연대회의를 결성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와 총무원장직선실현을위한재가추진위, 용주사신도비대위 등 불교단체들과 명진스님의 제적철회를 촉구하는 시민사회원로·노동자·변호사 모임 등은 10일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출범을 선포했다.시민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탐욕과 미망을 떨치며,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하는 신념으로 용맹정진해야 할 조계의 당간이 무너지고 있다”며 “각자도생 불자들의
14~16일 교황 방한 3주년미사, 도보순례 등 관광·순례객 초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당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10일 당진시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올해 ‘8.15 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동안의 기념행사와 달리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에서도 행사가 개최된다.첫날인 14일 솔뫼성지에서는 4대 순교자 기념탑 축성식을 시작으로
유해 101구 가운데 33구 봉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일제강제징용희생자유해봉환위원회(유해봉환위원회)와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등 108개 종교·민족단체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봉환을 알리는 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유해봉환위원회 등 단체들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해 봉환과 국민추모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유해봉환위원회 위원장 무원스님(천태종 대전 광수사 주지)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추모제를 열고, 봉환된 유해는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스님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의
1번 엄기호, 2번 서대천, 3번 김노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규 목사)가 제23대 대표회장 후보자들의 기호를 결정했다.기호는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기호 1번은 엄기호 목사, 기호 2번 서대천 목사, 기호 3번 김노아 목사로 뽑혔다. 후보자들은 불법 및 금권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선관위는 선거 및 후보자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된 선관위 회의 결의를 발표했다. 먼저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서와 관련해 “선관
천주교 광복절 평화 기원 메시지… “北,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72주년 광복절과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 메시지를 발표했다.염수정 추기경은 10일 광복절을 앞두고 ‘서로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 사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모승천 대축일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염 추기경은 “우리나라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으로, 70년이 넘도록 남북이 갈라진 채 살아가고 있다”며 “한반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원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목회자들의 연금을 담보로 거액의 불법 대출을 받아 가로챈 목사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제12부(이동욱 재판장)는 교역자연금공제회(이영훈 이사장) 연금을 담보로 수십억의 불법 대출을 받아 배임 혐의로 기소된 연금공제회 전 이사장 서상식 목사와 기하성 서대문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뉴스앤조이가 보도했다. 박 목사는 수십억의 신학교·교단 공금을 횡령해 카지노 자금으로 쓴 혐의로 이미 법정 구속된 상태이며,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이번 공간마련 기도로 녹색불교가 싹이 트고 무럭무럭 자라서, 꽃이 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10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룸비니빌딩 8층 국청회 법당에서 열린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에서 이같이 기도했다. 입재식은 ‘녹색불교의 힘찬 전진’을 주제로 진행됐다.불교환경연대는 사무실이 있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신도회관이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로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고 또한 갈 길을 인도해주시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해주셨다.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는 말이 있는데 천사들을 통해서 밤낮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아주셨다. 그리고 먹을 것도 매일같이 먹을 만큼 내려주셨다. 옷도 해지지 않게 해주시고 신발도 그러하셨다. 그런데 사람은 죄의 씨로 된 것이어서 욕심덩어리다. 그리고 애굽에 있을 때를 추억하면서 그때가 좋았지~하며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원망했고 모세를 원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애굽에서 먹던 외와 수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룸비니빌딩 8층 국청회 법당에서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한 가운데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애경’ 법문을 낭독하고 있다.불교환경연대에 따르면 단체는 사무실이 있던 조계사 신도회관이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로 헐리자, 현재 조계사가 마련해준 3평짜리 컨테이너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지난 7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공간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룸비니빌딩 8층 국청회 법당에서 ‘2017 불교환경연대 공간마련 1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스님과 불자들이 ‘녹색불교의 힘찬 전진’이라는 주제로 기도를 드리고 있다.불교환경연대에 따르면 단체는 사무실이 있던 조계사 신도회관이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로 헐리자, 현재 조계사가 마련해준 3평짜리 컨테이너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지난 7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공간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장로인 김진표 등 여야 26명 의원 ‘2년 유예’ 법안 발의정부 “내년 1월 시행 준비”… 종교계 비공개 간담회 추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종교인 과세를 2년간 추가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9일 국회에 제출됐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장로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6명)·자유한국당(15명)·국민의당(4명)·바른정당(1명) 등 여야 의원 26명이 동참했다.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온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았던 김 위원이 앞장서 추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개 교단 이대위의 임보라 목사 이단성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NCCK 여성위는 입장문에서 “한 생명에 대한 공감과 자비,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애끓는 마음이 이단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어 “한국교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목회적 물음과 진지한 고민을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나누며 연대해야 할 때”라며 “8개 교단 이단대책위와 교단장들은
풀러신학교,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캠퍼스 폐쇄지원자 ‘0명’ 신학대도… 손쓰고 있지만 역부족국내신학교도 충원율 미달 급증에 경쟁률 감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미국의 신학대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운영난에 빠진 신학교들은 해결을 위해 구조조정 등 손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최근 미국의 대표 신학교로 손꼽히는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가 학생 수 감소로 지역 캠퍼스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신학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 총장은 지난달 17
‘여성인권 유린’도 주장[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원불교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원불교비대위)’가 경북 성주에서 경찰이 강제해산 조치를 하며 종교인들에 대해 탄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원불교비대위는 9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 앞에서 ‘여성인권 유린·종교탄압 책임자 처벌 촉구 선전전’을 벌였다.앞서 지난달 19일 원불교비대위는 “13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남자 경찰 4~5명이 평화기도 중이던 법복을 입은 원불교 여성 교무의 팔을 꺾고 현장에서 강제로 들어냈다”며 “다른 남성 교무는 법복이 풀어헤쳐진 채 경찰들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광주향교, 광주시기독교단협의회 등 지역 37개 종교·사회단체가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하고 나섰다.종교·사회단체들은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통한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에서 “국회 개헌특위에서 현행헌법에 명시된 양성평등을 ‘성 평등’ 또는 ‘평등’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의 동거와 결합형태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차별금지 조항에 대해 “‘성적지향’을 추가하려고 하는데 이는 동성애나 동성
전북불교네트워크 입장문… “겸직금지조항 위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차기 주지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현 주지 성우스님이 후보자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교구본사주지가 겸직해서는 안 되는 중앙승가대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오종근, 곽인순, 유정희)는 9일 ‘금산사 주지 후보의 겸직 논란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조계종 중앙승가대학교 교직원인 교수의 직책이 종단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본사주지와의 겸직금지조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단체는 “사실 지난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