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31일 서울 안병무홀에서 ‘성소수자와 교회: 마녀사냥의 정치학’을 주제로 제204차 월례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담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의 온갖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며 “정상범위를 넘어서는 사람을 모두 이단혐의를 씌우는 눈초리에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임 목사는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다는 이유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8개 교단 이대위로부터 이단사상을 조사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임 목사가 8개 교단과 다른 기장 측 소속의 목회자라는 점 때문에 개신교계 내에서는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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