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북미정상회담 이어 열릴 수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이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가 있다고 북한과 외교 관계가 깊은 스웨덴과 몽골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30일 전했다.이날 아사히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전하면서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북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는 말을 들었다.앞서 지난달 26일 아베
27일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회담이 전 세계 평화를 보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했다.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남북한 정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회담을 연다”면서 “이번 만남은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 보장을 위해 투명한 대화, 화해와 형제애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남북정상회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반도를 넘어 온 지구촌이 생중계로 지켜 볼 남북정상회담은 분명 남북은 물론 세계사에 길이 남을 족적이 될 것이다. 특히 분단 70년사에서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에 첫 발을 밟는 의미는 가히 크다 할 것이다.이뿐만 아니다. 단순 남북정상회담을 넘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며,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 평화에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올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는 데 그 의미는 괄목할 만하다 할 것이다.이 같은 결실을 맺기까지 남과 북 내지 북과 미의 끈질긴 노력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주최‘한국-미얀마의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 주한 미얀마 대사 초청 강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 정부가 신남방 정책으로 미얀마 등과의 교류·협력을 중시하는 시점에 발맞춰 미얀마의 경제·문화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는 20일 ‘한국-미얀마의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이라는 주제로 ‘투라텟 오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주최, ㈜동인전기&로뎀코리아 후원으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동아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5월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가 좁혀지고 있다.미국 언론 등 외신은 유럽의 스위스나 스웨덴, 아시아의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유망한 후보지로 꼽았다. 평양이나 판문점, 베이징 등은 이미 제외됐거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전 ‘미국에서 김정은과 만날 수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엔 “아니다”라고 답했다.CNN은 백악관이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
김선경 유럽국장·김창민 국제기구국장 등 포착[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달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 이후 이달 초부터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연합(EU) 본부 등을 방문한 북한 외교관들이 속속 귀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선경 북한 외무성 유럽담당 국장과 김창민 외무성 국제기구 국장, 방광혁 국제기구 부국장은 1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나타났다.일주일간의 EU 일정을 마친 김선경 국장은 이날 오후 고려항공 평양행 JS152편으로 귀국했다.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김 국장은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를 방문해 EU 집행기관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시도할 계획이다.AFP통신은 유엔본부 주재 외교관들을 인용,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2건의 결의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결의안이 채택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거부권을 가진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에서 반대가 없어야 한다.그러나 실제 표결 시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미국 주재 교황청 대사관에서 근무한 교황청 고위 외교관을 아동 포르노 연루 혐의로 구속했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카를로 알베르토 카펠라 몬시뇰(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을 체포해 교황청 헌병대 내 감방에 구금했다고 밝혔다.교황청은 카펠라 신부가 아동 포르노물 소지 및 이를 다른 사람에게 건네거나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9월 카펠라 신부가 아동 포르노에 연루된 점을 인지한 뒤 자체 조사를 위해 교황청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부활 메시지에서 한반도 정세를 언급했다.이날 교황은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발표한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에서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황은 “현재 진행 중인 대화가 지역 화해와 평화를 진전시키길 바란다”며 “(대화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한민족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진압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중단과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AFP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권 국가를 대표하는 쿠웨이트 주도로 긴급회의를 여는 한편 이스라엘-가자 접경지대의 충돌 중단과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 초안을 작성했다.이 초안에는 접경지대의 현 상황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로운 시위의 권리”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 미국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에 대해 러시아도 미국 외교관 약 60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AP, AF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상호주의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또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만큼 맞추방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은 영국에서 일어난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 부녀 독살 시도의 배후를 러시아로 보고 자국과 유엔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관 60
외교부, 1987년 23만여쪽 외교문서 공개고르바초프, 레이건 회담서 北 제안 전달당시 정부 “현실성 無… 새로운 것이 없다”[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연방제 통일을 거쳐 중립국을 창설하자는 제안을 미·소 정상회담에 나선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통해 미국에 제안했던 사실이 확인됐다.외교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30년 이상 경과 외교문서 1420권(23만여 쪽)을 원문해제(주요 내용 요약본)와 함께 국민에게 공개했다.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이 제안한 문건에는 ▲남북 각각 10만 미만의 병력
최상현 언론인 일파만파로 번질 듯하던 한미 무역 분쟁은 동맹국에 대한 배려로 일단 확전의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그렇다고 우리가 공짜 선물을 얻은 것은 아니다. 그 배후에 혼신의 통상외교노력이 자리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미국은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철강 제품에 매기려던 고율의 관세부과 대상에서 우리의 제품은 제외했다. 동시에 폐기를 위협할 정도로 불만이 컸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우리와 원만한 타협을 이루어냈다. 그럼에도 분쟁의 불씨가 아주 사라졌다고는 볼 수 없다.그렇다고 보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 트럼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유럽연합(EU) 16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우크라이나 등 세계 23개국이 26일 러시아 외교관 약 120명을 추방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미 영국이 추방한 러시아 외교관 23명까지 포함하면 총 24개국에서 140여명이 쫓겨나는 것으로, 서방과 러시아간 전면적인 외교 대립으로 전선이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미국과 EU 회원국들은 지난 4일 영국이 자국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출신 독살기도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오는 5월 8~9일에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타진된다.20일 일본 외교 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중일간 구체적인 날짜 합의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며 “5월 골든위크가 끝난 직후가 될 것”이라고 뉴시스에 전했다. 또 다른 외교관계자는 “아직 조율 중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골든위크는 올해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다. 이에 따라 한중일 정상회담은 연휴 직후인 8~9일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다.중국 리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스웨덴을 방문한 데 이어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핀란드행에 오르면서 오는 5월로 예정된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접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최강일 부국장은 18일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공항을 경유해 핀란드로 향했다. 최 부국장은 서우두공항에서 만난 취재진들의 방문 목적 등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핀란드 정부를 인용해 북한, 한국, 미국 대표들이 핀란드에서 비핵화 협상을 위해 회담을 진행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두 차례 벌어지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통일에 들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두 정상회담의 목표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비핵화’ 이 화두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상회담은 무용지물이며 나아가 한 민족이 소망하는 통일의 장밋빛도 없다는 것이다. 북핵 협상에서 “과거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일괄타결’ 방식으로 가닥을 잡는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 “위장회사·해외인력 운용”“지난해 2억 달러 이상 수입… 미사일·화학무기 거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외화벌이를 위해 위장회사와 해외 전문인력을 운영해왔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간됐다. 북한은 다이아몬드 등 핵심 권력층을 위한 사치품 수입도 여전한 것으로 보고됐다.1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이 각종 불법행위를 통해 지난해 최소 2억 달러(21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특히 북한은 시리아를 비롯해 이집트·앙골라·모잠비크·나미비아
스웨덴, 北서 ‘미국 역할 대행’ 해와北 억류 미국인3인 석방 협의 가능성뢰벤 총리 “한반도, 매우 중요한 현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교장관과 회담에 들어갔다.리 외무상의 이번 스웨덴 방문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16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은 서방 국가 중에서 이례적으로 북한과 장기적으로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스웨덴은 지난 19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국방부가 한·미 양국의 관계에 대해 굳건함을 강조했다.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과 서울 사이에는 틈이 없다. 우리는 그들(한국)을 계속 지원하고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주리 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 행사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낼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에 대해서다.이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초점은 우리와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4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