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등록 약 8만명 전수조사고위험군 분류 사례관리 예정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인력 확충[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약 8만명을 전수 점검한다. 이웃에게 반복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고위험군 등 정신질환에 대해선 적극 개입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2일 세종시에서 열린 복지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경찰청의 정신질환 의심자 발굴에도 적극 협조해 위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형사사법 공조를 위해 해외를 방문하고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일 오후 154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최다 인원이 참여한 것이다. 이밖에도 의붓딸 살해한 계부, 나루히토 일왕, 근로자의 날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수사권조정 패스트트랙에 ‘반기’든 검찰총장… “민주주의 원리 반해”☞(원문보기)형사
누나 살해 후 시신 자택에 방치누나 어디있나 묻자 “자고 있다”두달 전 정신병원 한달 간 입원처방약 제때 복용 않은 의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0년여년 간 조현병을 앓던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과 함께 며칠 동안 지내다 경찰에 붙잡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서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서씨의 친누나 A(61)씨가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A씨의 얼굴과 몸에선 흉기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부산에서 조현병을 앓는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흉기로 살해했다.1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흉기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서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7일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61)를 집에 있던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서씨의 범행은 사건 발생 나흘째인 지난달 30일 드러났다. 서씨는 그동안 시신을 방치한 채 집에서 지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1일부터
정신건강복지법 국회 계류보호입원 등 사문화 우려국민 청원 14만명 돌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현병을 앓고 있던 안인득이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5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15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한 뒤 정신건강복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 통과해야”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과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진주 방화·살인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신건강복지법의 통과를 요구했다.윤 의원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경기도의 도립정신병원 폐원 결정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이날 조성환 대변인, 정윤경 수석대변인, 고은정 대변인, 김강식 대변인이 의회 브리핑 룸에서 “지난 17일 20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사건’이 조현병 환자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증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이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수원에서는 작년 12월 조현병을 앓던 20대 남성이 80대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했고, 용인에서는 50대 여성이
"조현병 환자, 맞춤형 관리 필요”[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6일째 되는 22일, 도정 복귀 후 첫 번째 혁신전략회의에서 이번 사건(진주 방화사건)에 대해 “피해망상이나 폭력성을 가진 편집형 조현병 환자에 대한 촘촘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장기적으로는 도시와 농촌의 마을공동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했다.김 지사는 재발 방지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의견을 제시하면서 “경남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사안 종합적으로 분석·판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반복적인 위협행위에 대한 신고를 일제히 점검한다.22일 경찰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부터 5주간 반복적 위협행위 신고를 일제검검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조처하겠다”고 밝혔다.민 청장은 “예방적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해야 할 것과 (반면) 수사를 바로 착수할 사안도 있을 것”이라며 “(피신고자에 대해) 입원 등 조치해야할 사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판
범행 전 2년 9개월간 치료 중단한 듯경찰 “휴대전화·컴퓨터 디지털 분석중”[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42)이 조현병으로 과거 5년간 68차례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안씨가 지난 2011년 1월께부터 2016년 7월께까지 5년간 진주 한 정신병원에서 68차례에 걸쳐 상세불명의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은 기록을 파악했다.앞서 안씨는 지난 2010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당시 ‘
피해가족 “정신병 있다고 봐주면 안 돼”올해만 신고 7회, 경찰 허술한 대처 논란민원·신고 시 병력 확인체계 “전혀 없다”피해자 주로 저소득층, 국가적 지원 필요[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동생은 앞으로 평생 휠체어 신세져야 합니다. 정상인으로 살 수 없다고 하네요. 조카는 ‘엄마…엄마…’라며 옆에서 하염없이 울고만 있습니다. 나라와 경찰이 관리 못 한 인재에 너무도 화가 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19일 오후 범인 안인득(42)이 살던 406호 위층, 507호에 사는 A(50대)씨의 언니라고 밝힌 B(60대)씨는 눈물을
“경찰 처벌하라” 국민청원이 총리도 경찰 대응 언급경찰처벌반대 청원도 나와전문가들 “보건 관리 문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는가하면 경찰의 책임을 묻기보다 미흡한 제도를 보완하고 우범 정신질환자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적절한 보호조치 없었다”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주 계획형 방화·살인사건에 초기 부실한 대처로 예견된 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들 및 관련자들의 엄중한 수사를 부
사상자 2명 늘어 총 20명20명 중 15명이 여아·여성“피의자, 기억력 양호하다”경찰 허술·소극적 대처 논란민원 시 병력확인체계 “無”경찰 “과거조치 책임지겠다”[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 무차별적인 살인 참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인 안인득(42)이 저지른 범행이 사전에 계획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진주경찰서는 18일 오후 아파트 참사와 관련해 2차 브리핑을 열고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이 있는 피의자가 ▲범행 당일 휘발유를 구입한 점 ▲흉기 2자루를 2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다. 조현병 증상이 있는 4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도망가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주민 5명이 사망했고 1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희생자는 모두 이웃 주민이었고 12세 여아와 70대 노인도 있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묻지마 범죄는 그야말로 방비할 틈도 없이 일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좀 달랐다. 피의자 안씨의 행각은 그간 엽기적이었다. 보다 못한 주민들과 아파트관리소가 보름 전 안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도저히
범행 동기 조사에 ‘횡설수설’각종 추측, 명확한 근거없어의사 “조현병 관리철저” 강조경찰의 소극적 대처 논란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웃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5명에게 부상을 입힌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가 미궁 속인 가운데 이유·조건 없이 타인을 해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일고 있다. 또 이 남성의 전력과 관해 경찰의 소극적 대처도 논란으로 제기됐다.지난 17일 새벽 4시 25분경 안모(43)씨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내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는 주민들을 흉기로 찌른 안모(42)씨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안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창원지법 진주지원에 출석했다.군청색 점퍼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안씨는 범행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불이익을 좀 당하다가 저도 모르게 화가 많이 나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안씨는 또 “제대로 좀 밝혀 달라. 부정부패가 심각하다”며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했다”고 큰소리로 외치기도 했다.앞서 경남 진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살인 혐의로 안씨에 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찰이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남 진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살인 혐의로 안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안씨는 17일 오전 4시 25분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뒤 놀라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 범행으로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3학년 등 10대 여학생 2명과 50·60대 여성, 70대 남성이 사망했다.안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당한 사람은 6명,
18명 사상 중 14명이 여아·여성범행동기 계속 말바꿔 ‘횡설수설’범인 신고 올해 7건 ‘허술한 조치’[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아이, 노인 가릴 것 없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다 아입니까. 자기 집에 불 질러놓고 나와서는 뭔가 작정한 사람 같았어예. 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고 지옥이 따로 없었지요.”17일 오전 4시 25분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돌변했다. 이 시간 A(42)씨는 이날 자신이 살고 있는 406호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뒤 놀라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준비된 2개의 흉기를 마구 휘둘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안모(42)씨가 경찰에 검거됐다.이날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범행을 인정한 안씨는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어 방어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전 4시 25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안씨는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6명에게 자상을 입혔다. 범행 전에는 휘발유를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안씨는 4시 50분께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체포 직후 안씨는 “다 죽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7일 진주 아파트의 방화 사건으로 인해 조현병 공포가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대표적인 증상은 망상과 환각이다. 망상의 내용은 피해망상, 과대망상부터 신체적 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17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뒤 흉기 난동을 부려 5명이 숨지고 1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과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안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 4층에 불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영화배우 김교순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앞서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김교순은 1970년대 TBS 드라마로 데뷔한 뒤, 영화 ‘상록수’ ‘좁은 길’ 드라마 TV문학관 ‘만추’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70년대 은막의 스타다.하지만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교순의 근황은 충격적이었다. 김교순은 검은 모자, 검은 외투, 검은 워커 등 온통 검은 옷차림을 하고 과장되게 그린 짙은 눈썹과 입 주변에 번지도록 그린 새빨간 입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