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용병 수장 프리고진 대표의 벨라루스 이동에 따라 바그너 그룹이 어디로 이동할지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그간 전방에서 빠진 용병 빈 자리에 체젠 부대가 추가로 투입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내부 반란 사태가 벌어졌지만 건재함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러시아 정규군뿐 아니라 민간인 학살로 악명 높은 체첸 부대에 죄수들까지 추가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4일(현지시간) 유럽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통해 바흐무트 등 동진하면서 러시아 부대가 용병 사태의 공백으로 과도하게 압박받을 위험에 처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인종차별과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는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30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체포되고 수천대의 차량이 불타는 등 내전을 방불케 하는 폭동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00만명 이상의 군중들이 정부의 연금 개혁에 항거, 곳곳에서 들불같이 들고일어난 지 불과 석달여 만이다.지난주 프랑스 낭테르에서 10대 청소년이 경찰의 총을 맞아 숨진 사건으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진 건데, 분노가 고조된 시민들이 가게를 부수고 상품을 약탈해가는 등 그 수위가 도를 넘었다.경찰과 시민들의 강 대 강 대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옮겨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낙서한 무개념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기업에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법안을 통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곳곳에 구축한 바그너 그룹의 해외세력을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핵무기 배치를 완료한 벨라루스에 바그너 용병들이 새롭게 기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주변국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소속 동유럽 회원국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세계 곳곳에 구축한 용병 사업 네트워크를 흡수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27일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마약 6000억원어치를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다.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뉴욕의 최고급 호텔들이 잇따라 정상화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석유 수요가 2045년께 하루 1억 1000만 배럴(bpd)에 달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가 밝혔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자동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잠수정 ‘타이탄’이 심해에서 잔해로 발견돼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조차 뚫지 못했던 러시아 ‘심장’ 모스크바가 단 하루 만에 뚫릴 뻔했다. 한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던 5만명 규모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돌연 러시아를 향해 총구를 돌리면서다.이들이 향했던 곳은 승승장구했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조차 러시아 원정에서 약 70만명의 병력 중 65만명에 육박하는 ‘떼죽음’을 당하면서 한 시대의 몰락을 초래한 곳이기도 하다.그런 곳을 단 하루 만에 밀고 올라왔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 수도 모스크바의 턱밑에서 멈추면서 ‘하루 천하’로 일단락됐다.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믿고 쓴 용병들로부터 등에 칼을 맞은 데다 상황 수습도 결국 자신이 아닌 다른 나라 벨라루스 대통령의 손에 맡긴 셈이 돼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예브게니 프리고진(61) 바그너 그룹 대표가 내분에 실패하면서 ‘반역자’로 규정된 만큼 암살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실제 26일 천지일보가 입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 수도 모스크바의 턱밑에서 멈추면서 ‘하루 천하’로 일단락됐다.양측이 한발씩 물러서는 극적 타협이 이뤄지면서인데, 실각 위기까지 내몰렸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타협으로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내분’으로 순식간에 수도까지 점령당할뻔한 데다 ‘피신설’까지 나돌면서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에도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24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프리고진(용병 대표)에 대한 형사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 수도 모스크바의 턱밑에서 멈추면서 ‘하루 천하’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순식간에 수도까지 점령당할뻔한 러시아 내분에 ‘피신설’까지 나돌면서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실제 이번 용병반란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세계는 러시아의 지도자가 아무 통제도 하지 못하는 것을 목도했다”면서 “하루 만에 여러 백만 단위 도시들을 점령당했고 러시아 도시를 장악하고 무기고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 수도 모스크바의 턱밑에서 멈추면서 ‘하루 천하’로 일단락됐다.양측이 각각 한발씩 물러서는 극적 타협이 이뤄지면서인데, 실각 위기까지 내몰렸던 푸틴 대통령은 이번 타협으로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24일(현지시간) 러 스푸트니크와 미 로이터, CNN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은 취소될 것이며 그는 벨라루스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러시아는 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더 이상 국방부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러 점령지 크림(크름)반도 등에서 용병들을 지속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은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용병을 모집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불과 며칠 전 용병 수장인 프리고진 대표가 “바그너그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20일 실제 천지일보가 입수한 용병모집 정보에는 러시아 어디에서 일할 건지 용병으로 일하게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3세 4세 7세의 어린 세 아들을 모두 총으로 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17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러몬트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4시 15분께 “아이들이 총에 맞았다”고 울부짖는 한 여성의 911 신고를 접수했다.또 3분 뒤에는 같은 집 앞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911에 전화해 “한 아이가 도로로 뛰어나온 것을 봤으며, 아이의 아버지가 모두를 죽이고 있다”고 신고했다.경찰은 신고 장소인 먼로타운십의 주택으로 출동해 집 밖 계단에 앉아있던 남성 채드 도어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시애틀 벨타운 지역에서 또 묻지마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지역매체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임신 8개월인 한인 여성 권에이나(34)씨가 지난 12일 아침 남편과 함께 레노라 스트리트 모퉁이에 차를 정차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보도에 따르면 식당을 운영하던 권씨와 그의 남편이 함께 가게로 출근하던 중 레노라 스트리트로 향하는 좌회전 차선에 잠시 정차해 있는 동안 한 남자가 다가와 부부의 차에 총을 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6개의 9㎜ 탄피가 발견됐다.응급실로 실려 간 권씨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의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 선출과 관련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공화당 내부에서는 2024년 대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주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의 집행이사국 선출 소식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며 "김정은에게 축하를"(Conggratulations to Kim Jung Un!)이라고 썼다.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전
편집자 주얼마 전 전직 시청 공무원이자 멕시코 언론인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뿐만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의 사망이 크게 늘고 있다. 일부 국가들에서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것은 그 자체로 극도로 위험한 일이 됐다. 현재 수많은 언론인들이 자기 본연의 일을 했다는 이유로 박해와 피격·투옥에 심지어 살해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범죄·부패·폭력에 맞서 취재하는 언론인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글
[천지일보=방은 기자] 20년째 장기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선을 확정했다. 이에 러시아 등 권위주의 정권과 미국을 위시한 서방 진영의 각국 정상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대해 희비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나돌루·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최고선거위)는 개표가 99% 진행됐을 때쯤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 발표했다.최고선거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751만 3587표(52.14%)의 득표
[천지일보=방은 기자] 케냐 세종학당(교장 김응수)은 국립 케냐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쓰기 및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자 거대한 진흙탕으로 변했던 우크라이나의 들판이 단단히 굳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별러 온 ‘대반격’의 서막이 비로소 열릴 모양새다. 이집트 카이로 남쪽 사카라 유적지에서 2400년 전 미라를 만들던 고대 작업장이 발굴됐다. 키투레 킨디키 케냐 내무장관은 상원 특별위원회에서 지방 도시 말린디에서 10개의 집단 무덤을 더 발견했다며 “굶어 죽는 데 오래 걸리거나 금식을 포기하려는 신
[천지일보=방은 기자]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라”는 교주의 말을 따르다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멕시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주문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고객들에게는 10달러(1만 3265원)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을 성차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피해 여성들에게 거액을 지급하고 소송을 무마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편집자주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연차총회 핵심의제 중 하나는 ‘기후위기 대응’이었다. 이에 ADB는 개발도상회원국들에 10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기후 금융을 제공하고 ‘아태기후혁신금융기구’를 공식 출범키로 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당면 문제 해결이 힘들다. 아시아 경제가 단순한 경제문제 수준을 벗어나 환경과 에너지 및 식량 등과 얽힌 정쟁 등 지정학 문제까지 뒤엉켜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이 약간 진정되고,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임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에 미국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에 대한 폭격을 용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도 불황 징조가 감지되고 있다. 러시아 전투기가 지난 5일 흑해 상공에서 유럽연합의 국경 순찰 업무를 수행하던 폴란드 국적 항공기의 경로를 방해해 사고가 날 뻔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을 돕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