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비가 급등한 가운데 식량난까지 가세하면서 중남미에서는 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했다. 파나마에선 남미 최대 규모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마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2% 상승한 데다가 교통비가 16.1% 올랐고, 연료비는 1월 이후 47% 급등했다. 지난 20일 파나마 시위대는 남북미 대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팬아메리칸 하이웨이를 봉쇄하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정부에 분노를 표출했다. 파나마 정부는 시위대의 요구가 거세지자 72개 식품 품목의 가
중국 법원이 인터넷 생방송을 하던 전처의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한 남성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쓰촨성 아바티베트장족자치구의 아바저우 중급법원은 23일 전부인 라무씨를 고의로 살인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은 탕모씨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탕씨는 2020년 9월14일 실시간 방송 중이던 전처 라무씨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다. 이 모습은 생방송 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990년에 태어난 라무씨는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팔로워 약 7만5000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특히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서 유럽의 한 휴양지에서 코카콜라 한 병이 13달러(약 1만 7000원)를 호가하는 등 물가상승이 살인적이라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자에서는 해변 레스토랑에서 햄버거 한 개가 30달러(약 3만 9500원)다. 고급 호텔의 대형 선베드(누워서 태양을 쬐는 침대)는 500달러(약 65만 8500원)를 호가한다. 원래 이비자의 물가는 비싸기로 유명했지만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고조됨에 따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서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자에서 코카콜라 한 병이 13달러(약 1만 7000원)를 호가하는 등 물가상승이 살인적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비자에서는 해변 레스토랑의 햄버거 한 개가 30달러(약 3만 9500원)다. 살인적인 물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억제됐던 소비욕망이 폭발하면서 최근 이비자의 관광객은 지난 5월 전년 대비 300% 급증했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성과를 놓고 싸늘한 서방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도 목소리를 보탰다. 현지 매체들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권 논란을 일으킨 중동의 독재자들과 손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실리는커녕 관계 개선마저도 못했다는 비판이다. ◆“사우디, 美 대통령 방문 받을 자격 無”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를 억제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불쾌하더라도 독재자들과 함께 춤을 추는 선택지를 선택해야 했나”면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에 숨진 집권여당인 자민당 소속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도쿄 미나토구 조죠지(増上寺) 사원에서 진행됐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이 진행된 사원에는 각국 조문 인사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전날 같은 사원에서 진행된 쓰야(通夜)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 등 정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2500명이 참석했다. 쓰야는 장레식 전날 밤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밤샘 추모 의례다. 쓰야와 장례식 상주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택가에 로켓을 발사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매몰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동부의 도시와 마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전날 차시우 야르 마을의 주거용 건물을 공습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이 발사한 로켓 2기 혹은 3기가 도네츠크 내 챠시우야르의 5층짜리 아파트를 타격했다”며 “주거 지역을 포격하는 그들의 범죄를 재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67) 전 총리를 저격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 41)는 범행 당시 한 번에 탄환 6발을 발사하는 강력한 살상력을 가진 사제총을 사용했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마가미 데쓰야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를 공격할 때 산탄총 같은 구조인 사제총기를 거듭 개량한 끝에 살상력을 높인 다음 범행에 썼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수사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압수한 사제총이 길이 약 40cm에 높이 20cm로 두 개의 금속제 원통을 목제판에 테이프로 묶어 고정한 형태라고 전했다. 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날인 8일 총에 맞아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향한 전 세계 각국 전현직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내고 “나의 친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를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분노했으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매우 비극”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최장 기간 집권한 일본 총리로 그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은 지속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총기 피습으로 숨졌다. 충격적인 일을 벌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야마가미 데쓰야(41)다. 현재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데쓰야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쓰야는 해상자위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BC의 일본 특파원 루퍼트 윙필드헤이스에 따르면 그가 군인으로서 지낸 시간은 3년 정도로 파악됐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은 집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계획서를 통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는 “용의자가
[천지일보=이솜·홍수영·정승자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총기 피습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일본의 최장수 지도자인 아베 전 총리는 집권 자민당의 오랜 대표이기도 했던 아베 전 총리는 오는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유세에 나섰다. 유세 도중 한 남성이 접근해 아베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했다. 아베 전 총리는 셔츠에 피가 물든 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나라 응급 구조대는 아베 전 총리가 목 오른쪽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총기 피습으로 숨졌다. 충격적인 일을 벌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야마가미 데쓰야(41)다. 현재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데쓰야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쓰야는 해상자위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BC의 일본 특파원 루퍼트 윙필드헤이스에 따르면 그가 군인으로서 지낸 시간은 3년 정도로 파악됐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복무한 것으로 전해지는 것을 볼 때 군에서 멀어진 시기는 약 17년에 달한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은 집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현에서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일본이 충격에 휩싸였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도중 총격을 당했고 이후 사망했다. 일본 총무성은 아베 전 총리의 오른쪽 경부와 왼쪽 가슴에 출혈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지만 이후 의식을 잃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됐다.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야마가미 데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 피습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자민당 소식통은 아베 전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도중 괴한의 산탄총에 맞아 숨졌다고 교도통신에 밝혔다. 일본의 최장수 지도자인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연설하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아베 전 총리는 셔츠에 피가 물든 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경찰은 나라 주민인 야마가미 테츠야(41)가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정부 소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창업자의 전 남자친구이자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라메시 발와니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의 배심원단은 발와니에게 적용된 12건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홈즈와 함께 발와니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수백만달러 규모로 투자자를 속이는 등의 사기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배심원단의 평결을 토대로 오는 11월에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WSJ는 발와니가 유죄로 인정받은 건마다 최대 20년형이 내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심폐 정지 상태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을 소지한 남성을 체포해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경찰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
미국의 한 여성이 남편이 극단적 선택으로 떠나자 3명의 자녀를 익사시킨 후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경찰 조사관은 지난 주말 미국 미네소타주 호수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몰리 쳉(23)과 자녀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외곽 메이플우드에 사는 쳉은 자신의 남편이 스스로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이 이(27)라고 확인했다.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 보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인도에서 무함마드에 대한 발언을 한 힌두교도들이 무슬림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살인사건이 연달아 일어나자 인도 네티즌들이 무슬림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재촉하는 등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고 AFP가 보도했다.
미국 저작권법에 따라 세계적인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 월트 디즈니의 대표적인 마스코트 '미키 마우스'의 독점 저작권이 2024년 만료된다. 미키마우스가 디즈니를 떠나게 될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저작권법은 예술 작품에 대한 지식재산권의 경우 첫 출간 후 95년 뒤에 만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미키 마우스 캐릭터는 오는 2024년 저작권이 없는 공유재산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1928년 10월1일 미키 마우스의 원형이 되는 캐릭터는 '헝그리 호보스'라는 흑백만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현재 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일본 열도가 펄펄 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는 논바닥에 있는 가재들이 빨갛게 익은 채로 물에 떠오른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트위터에는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밝힌 A씨가 찍은 사진과 글이 공유됐다. 해당 청년은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며 가재 4마리가 산채로 익어 논에 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글과 사진은 5만 7000회 이상 리트윗된 상태다. 청년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