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얀마 양곤 마약 소각 행사(출처: AFP, 연합뉴스)
사진은 미얀마 양곤 마약 소각 행사(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마약 6000억원어치를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다.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뉴욕의 최고급 호텔들이 잇따라 정상화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석유 수요가 2045년께 하루 1억 1000만 배럴(bpd)에 달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가 밝혔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자동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잠수정 ‘타이탄’이 심해에서 잔해로 발견돼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불편한 질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바그너그룹이 해체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 매튜 밀러가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급증했던 미국의 살인율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 커뮤니케이션 조정관은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핵무기 사용 의도가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크라스니 라이만(Krasnyi Lyman)과 남도네츠크, 자포리제 지역에서 약 430명의 군인을 잃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는 외교관들의 리비아 주재를 종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으며 북아프리카 국가와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의도가 있다고 스푸트니크가 아이다르 아가닌(Aydar Aganin) 트리폴리 주재 러시아 대사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미얀마, 마약 ‘공개화형’

미얀마 군사정권이 마약 6000억원어치를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군정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이날 4억 4600만 달러(약 5823억원) 상당의 압수한 불법 마약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기지개 켜는 美 최고급 호텔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뉴욕의 최고급 호텔들이 잇따라 정상화 기지개를 켜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팬데믹 시작 무렵부터 3년 넘게 문 닫은 포시즌스 미드타운 맨해튼을 둘러싼 분쟁이 올해 여름이 끝나기 전에 타결될 전망이다.

◆“석유, 대체할 수 없는 에너지”

석유 수요가 2045년께 하루 1억 1000만 배럴(bpd)에 달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장은 “2045년께도 석유가 에너지 구성 비중의 29%를 차지하며 당분간 대체할 수 없는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시민권 자동부여’ 폐지 공약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태어날 경우 시민권을 자동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한 바 있다.

◆‘타이탄’ 수색비용 누구 몫?

잠수정 ‘타이탄’이 심해에서 잔해로 발견돼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불편한 질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부유한 여행객들이 모험을 좇아 거액을 쓰는 데 있어 이같은 질문도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 프리고진 기소할 방침

미국 정부는 바그너그룹이 해체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폭스뉴스가 미 국무부 대변인 매튜 밀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은 국가에 바그너그룹 회장 프리고진이 이 출두할 경우 그를 기소할 방침이다.

◆美 살인율 올해 12% 감소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급증했던 미국의 살인율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 자료를 인용해 뉴욕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살인사건 발생 건수가 올해 들어 1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미 “러, 핵무기 징후 없다… 키이우에 5억불 추가 지원”

존 커비 백악관 전략 커뮤니케이션 조정관은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핵무기 사용 의도가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월스크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스푸트니크에 “미국은 이번 주에 5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 국방부 “우크라이나군 하루 새 430명 사망… 탄약고 공격”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크라스니 라이만(Krasnyi Lyman)과 남도네츠크, 자포리제 지역에서 약 430명의 군인을 잃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이 밤새 우크라이나의 탄약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으며 지정된 모든 물체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살도 케르손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 강 좌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평정 되찾은 리비아… 북아프리카국가들과 우호 회복”

러시아는 외교관들의 리비아 주재를 종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했으며 북아프리카 국가와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의도가 있다고 스푸트니크가 아이다르 아가닌(Aydar Aganin) 트리폴리 주재 러시아 대사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둘 하미드 알-드베이베(Abdul Hamid Al-Dbeibeh) 리비아 총리는 “리비아에서 러시아의 완전한 외교 주둔을 환영했다”고 트리폴리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아가닌 대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안보 상황은 내전 당시와 근본적으로 다르며 삶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스푸트니크에 전했다.

◆러 외무 “프리고진, 마크롱 발언 듣고 깨달았을 것”

러시아 민간군사회사(PMC) 바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에 응한 것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발언으로부터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스푸트니크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프리고진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을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는 서방의 위협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매체 라 프로뱅스(La Provence)와의 인터뷰에서 프리고진 반란 사건에 대해 “러시아에 존재하는 차이점, 바그너그룹 같은 민간보조군대의 취약성이 부각됐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민간군사회사의 역할을 극도로 경계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우리가 제공하는 지원을 완전히 정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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