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미들랜드 인근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텍사스 미들랜드 인근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옮겨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낙서한 무개념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기업에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법안을 통과시킨 대가로 기부금 형식으로 뒷돈을 챙긴 미국의 유력 지역 정치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미시간호수와 시카고 강이 만나는 미국 시카고 도심 일대에서 지난 1년여 사이 16명이 실종 후 익사체로 발견돼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옮겨지는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 유해 발견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옮겨지고 있다.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고 밝혔다.

◆콜로세움에 ‘커플 낙서’한 관광객 신원 확인돼 “영국 거주”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천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낙서한 무개념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3일 콜로세움에 자신과 여자 친구의 이름을 새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안사 통신은 이 커플이 영국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美 지표 호조·긴축 경계 속 뉴욕증시 상승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센트(0.43%) 오른 배럴당 6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틀간 상승률은 3.19%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21일 이후 최고치이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각국의 지속적인 긴축이 경기를 침체로 몰아갈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1조 7000억원 지원하고 뒷돈 챙긴 美지역정치인에 징역 20년형

사기업에 천문학적인 이득을 안겨주는 법안을 통과시킨 대가로 기부금 형식으로 뒷돈을 챙긴 미국의 유력 지역 정치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남부연방법원이 뇌물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내려진 래리 하우스홀더 전 오하이오주 하원의장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美 시카고 도심서 1년 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미시간호수와 시카고 강이 만나는 미국 시카고 도심 일대에서 지난 1년여 사이 16명이 실종 후 익사체로 발견돼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NBC방송 등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시카고 도심의 시카고강과 미시간호수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 10명과 여성 6명이 물에 빠진 시신으로 발견됐다.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에서 정보요원을 지낸 트레이시 월더는 “유사 사건이 빈발하고 있고 사건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며 연쇄살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EU, 日식품 수입규제 완전철폐 검토… 방사성물질 검사 불필요"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이르면 내달 말에 정식으로 규제 철폐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무부 “벨라루스행 바그너그룹과 전술핵무기는 별개”

“미국은 러시아에서 반란이 시도된 후 러시아에 대해 새로운 경고를 발령할 계획이 없다”고 스푸트니크가 매튜 밀러(Matthew Miller) 미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29일(미 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러 대변인은 “미국은 벨라루스의 민간군사회사 바그너그룹의 존재와 러시아의 핵무기 이전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없다”고 말했다.

◆허쉬 기자 “프리고진 사태로 푸틴 권력 더 강화”

노르트스트림2 파괴공작에 미국 정보당국이 연루돼 있다고 폭로한 탐사 저널리스트 시모어 허쉬 기자는 “미국의 각종 정보 커뮤니티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반란 미수 이후 권력을 되레 강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자신의 1인 미디어 세이모어 허쉬에 올린 기사에서 밝혔다.

◆러 외무차관, 유럽 재래식무기협정 탈퇴 회의 참석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의 유럽 재래식 군대 조약(Conventional Forces in Europe (CFE) Treaty) 탈퇴에 관한 회의에 참석했다고 포린 브리프(Foreign Brief)가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펜스 전 부통령 만나 지원 요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조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즈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 8.9억 달러 우크라이나 예산지원 승인… 일본이 보증

국제통화기금(IMF)은 목요일 IMF 집행이사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 9000만 달러의 예산 지원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지원에 지급보증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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