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방안을 이번 주 초 발표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전해졌다.대통령실과 정부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대주주 기준액을 얼마로 높일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50억원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주식양도세 폐지’가 공약이었던 만큼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대통령실에서도 의지를 갖고 관련 부처와 속도감 있게 협의를 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2차 인재 영입에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씨(53세)를 영입했다.1차로 영입한 환경연구가가 기후 위기 대응 전략 강화와 함께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한 ‘쇄신’ 이미지 부각에 있다면 2호 인재는 IT 전문가 발탁으로 혁신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이씨를 ‘2호 민주당 인재’로 발표했다.이씨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서 임원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헤이그 정상회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동맹은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동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대(對)러시아 제재 위반을 이유로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 한국 국적자를 우리 당국에서도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대상에 처음으로 지정된 한국인에 대해 “우리 관계 당국이 이미 대러 불법 우회 수출 혐의 등을 인지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전쟁 직후부터 대러 수출통제와 금융제재를 도입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책임 있는 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4일 만에 해소됐다.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전자 투표에서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이로써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24일 퇴임한 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4일 만에 해소됐다.국민의힘뿐 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윤석열 정부 6개 부처 개각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개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개각에서는 내각 구성원의 다양성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여성 장관 후보자가 3분 임명됐고 정통 관료나 학자, 전문가들이 대거 입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윤 정부 국정과제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고조의 책임이 미국의 잇따른 전략자산 전개에 있다고 비난하며 이러한 위협에 맞선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불가피한 선택이자 정당방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다.북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부산 입항 등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연습 사례를 일일이 열거한 뒤, “미국과 추종 무리의 핵전쟁 연습소동이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일촉즉발의 폭발 전야로 거침없이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만일 예측 불능의 충돌 현상이 발발하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위성 개발 및 관련 물자 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을 독자 제재했다.외교부가 1일 발표한 제재 명단에는 위성 발사를 주도한 리철주 부국장 등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인사 4명, 기계제작 업체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지배인 강선 등이 포함됐다.또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운용에 참여한 김용환 727연구소장과 최일환·최명철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도 제재 명단에 올랐다.외교부는 “안보를 위협하는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요양병원부터 간병비를 급여화해서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는 것을 추진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튼 요양병원에서 열린 ‘간병비 급여화 정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간병비 문제에 대해서 요양병원 수요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것을 제도 내로 편입할 경우에 사실 국가의 부담이 는다”면서도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효율적인 행정이 될 수도 있고 개인 부담을 매우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병비 전부를 급여화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4회■ 일시: 11월 28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64회 16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화이킥 당초 초심에 그 힘을 여전히 저는 신뢰하고 있습니다.저희들이 판단한 기준, 저희들이 가야 할 길 정당했구나 바른 길이었구나 천지TV 만이 할 수 있는 그 어려운 스탠스를 지켜가면서 오늘 16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무감사 하위 22.5%의 당협위원장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내년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키로 했다.당무감사위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이번 감사는 전체 253개 당협 중 사고당협 39개와 8월 말 위원장이 임명된 당협 10개를 제외한 204곳에서 이뤄졌다. 204곳 당무감사 결과 22.5%인 46명의 당협위원장의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당협위원장 교체 권고 비율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6일 남한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노동단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대의원선거에 참가해 혁명주권을 다지자’는 1면 사설에서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또 이번 선거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의 업적이라는 선전과 함께 선거법 개정 이후 치러진다는 점을 다뤘다.북한은 최근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일부 선거구에서 지역·부문·직업·직급·남녀별 균형을 고려해 대의원 후보자 2명이 추천되게 했다.남측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는 광역의회 격인 도(직할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 자부심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를 인용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제는 민주당”이라고 일갈했다.25일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 대표가 인용한 ‘국가 자부심’ 여론조사, 후진국이라면서 선동하는 지금과 2019년 8월의 결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19년 8월은 온 국민을 좌절과 절망에 몰아넣고 공정과 상식의 열망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조국 사태’의 서막이 열리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2024년 여가부 예산안에서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 예산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며 “윤 대통령은 ‘여성폭력 방지’를 ‘여성폭력 방치’라고 착각하나”라고 비판했다.25일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내년도 예산안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 인신매매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성범죄자 재범방지 교육,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예산 등을 전액 삭감하거나 일부 깎았다”며 “민간 고용평등상담실 예산 역시 모두 삭감돼 일터에서 겪는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상담은 사실상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확산되면서 후임 법무부 장관에 이목이 쏠린다. 후임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 하마평에 오르면서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23일 대통령실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할 경우, 대통령실은 후임으로 박 전 서울고검장과 길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등을 유력한 후임자로 염두에 두고 인사 검증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력한 카드인 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대검찰청 감찰2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달아 터진 ‘비하’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당이 새 현수막 문구가 청년 세대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민주당 소속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설쳐” 발언이 나오면서 여성 비하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앞서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까지 있었기에 ‘막말리스크’로 민주당의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잇따른 세대·성별 비하성 발언에 발칵 뒤집힌 모습이다. 최근 민주당은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총선 현수막’에 대해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가 비판하고 나섰다. 당내 친이재명계 등과 대립각을 세워온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18일 ‘2030세대는 정치도 경제도 모를까요? 충격적인 당 현수막 유감’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총석기획단은 청년을 무지성한 세대로 비하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번 현수막 사태는 도덕성, 민주주의 비전이 상실된 민주당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며 “이재명 민주당의 청년세대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도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 하고 있다’며 고금리 이익을 질타한 바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고금리로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들과 고에너지 가격으로 많은 이익을 거둔 유사 등에 횡재세를 부과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로 국민 대다수가 고금리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금융권은 이 상황을 활용해 사상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필두로한 정치결사체 ‘원칙과 상식’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혁신계’라고 지칭하며 민주당이 강성팬덤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국민의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덕성 회복, 당내 민주주의 회복, 비전 정치 회복을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이들은 강성 팬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과의 단절을 지도부를 향해 한 달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