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정권의 심기를 거스르면 국회건 언론사건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쳐들어가 짓밟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본성인가”라고 질타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자료를 유출했다며 MBC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사청문자료 유출로 국회 사무처와 MBC 뉴스룸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방송사의 뉴스룸은 민감한 취재자료, 취재원 개인정보가 있어 공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어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2023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우린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 배를 탄 이웃”이라며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 참석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 한국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회의는 제가 작년 5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고 이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내적으로 개인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5개 태평양도서국(쿡제도·마셜제도·솔로몬제도·니우에·팔라우)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마무리했다. 전날 키리바시·통가·투발루·바누아투·파푸아뉴기니 등 5개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한 것에 이은 연쇄 정상회담이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앞서 전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지난 26일 가상화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운영자인 변창호씨에게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 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하태경 의원은 “이들은 변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하태경 의원은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5일 김재원 최고위원의 공개 행보를 두고 쓴소리를 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비판에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에 나섰다.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김 최고위원의 공개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 공개 행보가 당과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당원권 정지가 무엇인가”라며 “이 당원으로서의 어떤 활동도 못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공개 행보는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직접 관여해 온 북한 기관과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한미 외교당국은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해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들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제재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를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와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우리 정부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체가 23일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사전 정보 취득, 자금 세탁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온 국민이 털어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김남국 먼지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이번 사건이 코인중독자 김남국에 대한 정치적 심판에서 중대범죄자 김남국에 대한 법적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김성원 의원은 “이번 사건이 김남국 개인의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 세탁,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것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사관과 변호사법 위반 등 각종 의혹을 두고 야당과 후보자가 첨예하게 대립했다.박 후보자는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지사이고, 건국훈장 1등급을 받았다”며 “과가 있긴 하지만, 그런 큰 업적이 있는 분에게 기념관 하나 없는 게 맞는가”라고 반문했다.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3월 26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식에서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이 아니라 ‘공팔과이’로도 부족하다”며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김남국 의원에게 무슨 약점이 잡혔는가”라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국면 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김남국의 코인 자산이 김남국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가”라고 적었다.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 김 의원 제명을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도원결의’를 능가하는 ‘코인 결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가상화폐 대량 보유 논란을 진상 규명하기 위해 해당 가상화폐의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에게 에어드롭 등에 대한 질의를 집중 추궁했다.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위메이드타워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과 간사를 맡은 윤창현 의원, 박형수·최형두 의원 등이 자리했다.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분노와 울분, 실체적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김남국 의원의 ‘100억원어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과 관련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민주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이 더 이상 심려하지 않도록 충분히 대안을 만들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이 여러 측면에서 위기고, 국민들의 삶이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한 것에 대해 민주당도 국정의 일부나마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어려운 환경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당의 ‘쇄신 의원총회’와 관련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지현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쇄신의총을 시작하기 앞서 국민 앞에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우선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지현 전 위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60억원어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 등 당내 논란을 언급하며 현재의 당을 “내로남불 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가 개시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향해 “오롯이 당사자들의 귀책사유”라고 지적했다.이 사무총장은 9일 MBN 정치와이드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의견은 밝히지 않겠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된 것은 오롯이 당사자들의 귀책 사유”라고 강조했다.그는 “많은 당의 당원동지가 우려하고 이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많은 제언을 한 것 같지만 그런 것들이 당사자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어떻든간에 어제 윤리위에서 심사를 했고 아마 내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차례 해명에도 아직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국회의원이 코인판에서 재산 증식에 몰두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에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김 의원에게 말씀드린다”며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정보 전체를 공개하라”고 말했다.송 최고위원은 “국민이 볼 때 이해되지 않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약 60억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전액 인출했다는 의혹이 가열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8일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는 모습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앞서 대장동‧돈 봉투 의혹에 관련해선 지도부가 즉각 메시지를 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내부조사 사실상 진행 중”민주당 지도부는 김 의원의 의혹에 대해 일단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아 셔틀외교를 본궤도에 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동시에 일본 측에만 유리한 방한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일갈하는 견해도 나온다.실제로 일제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수용은 방류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한미 핵협의그룹(NCG) 합류를 요구하는 등 죄다 일본 측과 연관된 문제라는 것인데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일 정상 셔틀 외교를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8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만났다. 국민의힘은 ‘발전적 선린우호 관계’를 강조했고, 민주당은 “역사문제를 직시하라”고 조언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간부들과 50여 분간 면담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 요청에 따라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고 면담 배경을 설명했다.정 의원은 “(저는) 12년 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야는 7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새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으며 더불어 민주당은 “역사를 내다 판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두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그러면서 “‘워싱턴 선언’에 이어 진일보한 한일 관계는 ‘한미일 3각 공조’를 통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줄 것”이라고 전망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대장동 의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 논란까지 겹치면서 연일 금전 관련 논란과 씨름을 벌이는 모양새다.◆김남국 “다 걸고 진실게임 하자”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80만 코인(최고 약 6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가 코인 실명제 실시 직전인 지난해 2~3월 전액 인출했다.이때 김 의원의 가상화폐 지갑이 등록된 거래소에서 거래내역을 통보받은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천개입 등 녹취록 논란과 관련 내부 회의 녹음의 외부유출 등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태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부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하던 정치자금과 국회 사무처 지원경비 중 의원 승인 없이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