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22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8월까지 열심히 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잠시 연기하고자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서 최고위원까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면 당 최고위원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서 최고위원은 “최고위 안에서 당헌·당규상 있진 않으나 원내대표에 출마하면 최고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박정희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제안설명에서 “대구는 제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산업화의 상징인 대구가 ‘박정희 기념사업’을 당당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박정희 산업화 정신은 출발이 대구”라며 “경공업 중심인 섬유공업이 대구에서 출발했고 대구에서 완성했다. 그 경공업이 중공업으로, 결국 반도체 산업까지 이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이 17일 “이번 총선의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정의화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가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정의화 회장은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의화 회장은 “선거는 지났고 3년 후에 우리는 대통령선거에 꼭 이겨야 한다”며 “우리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국민은 정권을 뺏길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21대 국회 임기를 한 달 반 남겨두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화두로 떠올랐다. 4.10총선에서 ‘192석’을 확보한 범야권이 5월 임시국회 처리를 벼르고 나서면서다.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자칫 반대할 경우 역풍이 일 가능성이 높은 데다 여당 내 일각에서 ‘찬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카드 사용’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민주, 尹에 특검법 수용 압박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14일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가 밝힌 정치개혁안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된 국회의원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당 귀책 사유 시 재·보궐선거 공천 포기, 국회의원 정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연일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192석의 ‘반윤거야’ 탄생과 여당 내에서도 특검법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윤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에는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민주당은 총선 압승 이후 2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으로 나섰던 이수정 후보가 11일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감사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고 이같이 총선 소회를 밝혔다.그는 “제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았으니 다음을 기약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 수원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6만 9881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히틀러’에 빗댄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환승센터 광장 유세에서 “(한 위원장이) 자꾸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부 정부 지원 사업의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경제분야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선 버팀목전세대출 개인 소득 기준이 연 5000만원 이하인데 신혼부부는 두 사람 합쳐 7500만원 기준인 점을 지적하며 “대출을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앞으로는 1인당 5000만원씩 총 1억원으로 올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서울 유세에 앞서 부산 사상구 배재정 후보, 강릉 김중남 후보 원격유세를 통해 친윤 핵심 인사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부산 사상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이며 강원 강릉에선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데 이들은 모두 친윤 핵심 인사다.이 대표는 이날 예정에 없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키고 “오늘 서울 접전 지역 10군데를 가야 한다. 저희가 시간이 워낙 없다. 재판도 불려 다녀야 하고 제 지역구(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북한 국적자 6명과 외국업체 2곳에 대한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한미는 28일 공동으로 러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개인 6명과 업체 2곳을 추가한 신규 대북 제재 명단을 발표했다.이들이 북한 IT(정보기술)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앨리스(Alice LLC)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어니어 벤컨트 스타 리얼 에스테이트(Pioneer Bencont Star Real Estate)다.이들 기관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한 이유로 내세운 방산 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회의가 당초 예고한 25일 아닌 28일 열렸다.외교가 안팎에서 이 대사가 귀국한지 일주일 만이자 예고했던 당일보다 사흘 뒤에야 회의가 열리자 그간 회의를 급조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를 자인한 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급조된 회의였던지라 이 대사 등 6개국 대사들을 현지 사정 등을 감안하면 동시다발로 불러들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한미 협의체가 출범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외교·정보·제재·해상차단 담당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를 열었다.한미는 1차 회의에서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당시 ‘민간인 사찰 정보’를 불법 보관·열람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도구 ‘디넷’(D-net)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함께 ‘검찰의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검찰이 불법으로 민간인 사찰하고 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당 일각에서 4.10 총선 예상 의석수로 ‘200석 낙관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내부 입단속에 나섰다.김민석 선거대책위 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국가 미래가 걸린 엄중한 심판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 석이라도 더 얻어 국회만큼은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상지대학교 군사학과가 20일 육군 제36보병사단장을 초청해 대학본부 5층 강당에서 군사학과 재학생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강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하헌철 육군 소장은 육사 50기로 임관해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 장비관리과장, 백신수송지원본부 수송지원총괄국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물자차장 및 군수기획차장 등 군수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육군 제36보병사단장에 취임해 근무하고 있다.하 소장은 안보 특강에 앞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지역대학으로서 학-군 발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우택 의원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에 공천을 박탈당한 바 있다.정우택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청주와 충북, 대한민국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그렇기에 선민후사·선당후사의 마음으로, 2016년, 와해 위기였던 당의 주춧돌만은 지켜내고자 가장 앞장섰던 그때의 절박한 심정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코자 한다”고 밝혔다.정우택 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7일 화성을 지역구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주황빛의 물결이 출렁였다. 개혁신당을 상징하는 주황빛의 옷을 입고 지지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개소식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밖에서 대기하는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선거사무소 밖에는 이 대표의 동탄 3대 허브 공약(▲문화·예술·의료 ▲교육 ▲교통)이 적힌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그러던 중 남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표가 선거사무소에 도착하자 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7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상임고문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의 사당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비난하며 더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그는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며 “다른 생각, 의견을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 제거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토록 자랑하던 공천 시스템은 원칙을 져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를 앞두고 서로를 향해 비방을 쏟아내면서 진흙탕 싸움이 돼가는 모습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 간 비방의 시작은 강 예비후보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됐다.강 예비후보는 전날 “김 의원은 경선접수증을 공개해 당무 평가 하위 30%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미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당무평가 하위 30%에 포함됐다면 이는 당원과 구미시민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강 예비후보는 “만약 김 의원이 하위 3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