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최 의원이 이날 검찰 업무추진비 관련 질의를 하던 중 한 장관 답변 태도를 지적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최 의원은 한 장관에 “맨날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깐죽거리지 말라”라며 “그러니까 반말을 듣는 것”이라고 직격했다.이에 한 장관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에게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맞받았다.그러자 최 의원은 “제발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란다”고 지적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상주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참모들과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내부 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 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학배 연세대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들이 돌아가며 상주 역할을 맡았다.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광복은 인간 존엄 회복”이라며 “각자도생으로 구성원을 밀어 넣는 사회에서는 결코 인간 존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광복절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되찾았다”며 “더 이상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엄한 주권자 지위를 회복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징역 6개월 선고한 판사에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판결을 선고한 박병곤 판사의 과거 행적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전 원내대변인은 “이것만이 아니다. 박 판사는 이 사건 선고를 앞두고 법조인 대관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고 법조인 대관을 관리하는 곳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매우 이례적이고 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우리나라 국민이 (가계부채를) 세계평균에 비해 약 600조원 더 부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부채 비율과 가계부채 비율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국가가 빚을 질 것이냐, 가계가 빚을 질 것이냐에서 대한민국은 개인·가계가 빚을지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가 준비한 연도별 GDP 대비 국가·가계부채 비율 추이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코로나 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 그러자 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최종 혁신안 발표를 하루 앞둔 9일 같은당 소속 원외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혁신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외곽 지원에 나섰다.내일인 10일 발표될 혁신안에 그간 골자였던 대의원제도 폐지안과 총선 공천룰 변경안이 각각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자 더혁신회의가 되려 ‘기득권 지키기’라고 직격하며 “혁신에 반발하는 자가 혁신 대상”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른 것이다.◆김은경 최종 혁신안 10일 발표당초 김은경 혁신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유엔인권이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국내를 넘어 국제 여론전에 나선 것인데, 유엔은 사실상 방류에 찬동하는 미국의 힘이 작동하는 터라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우원식 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낼 진정서 서명식을 가졌다.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핸 안전 대책이 미비하고 각종 국제협약을 어겼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 국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인데, 정부가 정신건강에 예산을 투입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및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국민의 아픈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수립하라”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고 극단적 선택도 줄지 않고 높게 나타나는 것은 국민 정신건강이 피폐해진 데 따른 현상”이라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남편과 사별 후 시부모를 18년 동안 모셨는지를 놓고 가족 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등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건희 여사 명품쇼핑‧윤석열 대통령 장모 법정구속‧폭우로 인한 오성 참사 책임론‧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잼버리 사태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 정도의 문제에는 언론들이 짐짓 모른 체 하거나 되려 옹호까지 하더니 민주당의 악재에는 모처럼 제철을 만난 것인냥 대놓고 물어뜯는 등 아주 신난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대한 가짜뉴스 동영상 유포자를 추가 고발키로 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답변 내용을 조작한 가짜뉴스 동영상 유포가 개인의 우발적 일탈행위가 아니라 의도적·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7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고발 대상자는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답변한 것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2일 풍수지리가로 알려진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국민의힘은 백 교수를 통해 관련 견해를 들은 것이며 민주당에서도 해당 인물을 대선 경선 후보 기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교수라는 개인이 대통령 관저를 둘러보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현 상황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계 최고 권위자”라며 “청와대이전TF는 백 교수의 풍수지리학적 견해를 참고차 들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이 다음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올해 들어서만 벌써 수차례 양자 간, 3국 간 정상 만남을 갖는 등 동북아 안보 협력를 고리로 한층 더 밀착하는 양상인데, 이는 곧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반대 진영에는 강력한 공조 강화 메시지로 작동할 수 있어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등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 우려 역시 제기된다.◆대통령실 “8월 중 한미일 정상회의”일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20일 최근 당내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에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김은경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썩 남는 게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은경 위원장은 “초선 의원들은 코로나 때 (당선된) 그 초선들”이라며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하고 학교로 돌아간 뒤 코로나 세대를 겪었던 학생을 만났는데, 전에 가르쳤던 학생과 차이가 아주 심각할 정도였다. 코로나 세대는 다른 세대”라고 했다.이어 “자기 의견을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말에 한 골프장을 찾았다는 논란에 “트집잡지 말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TK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부적절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주말에 골프장을 찾은 것은) 십수년간 내가 했던 원칙”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해당 행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게 어느시대 법인가”라며 “주말에 공무원들
chatGPT 기사내용 요약김진표 국회의장이 총선에서 개헌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에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가 포함되어 있다. 김 의장은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70%가 개헌을 필요로 한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를 다가오는 총선에서 개헌할 것을 제안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로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장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개인 4명과 기관 3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차원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4명은 정경택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선전선동부장 그리고 조선백호무역 민주콩고지사 소속인 박화송, 황길수다.이들은 북한 전현직 고위관리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철광산에서는 영양실조로 출근 못하는 노동자가 있다(함경북도 무산군).’ ‘노부모와 자식을 버리고 가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양강도 혜산시).’ ‘굶어 죽어도 병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된다(각지).’올해 4~5월 북한에서 인도적 위기가 깊어졌다는 진단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현금 수입이 격감한 데다 식량 유통을 통제하는 식량전매제가 결정타를 날렸다는 것이다.28일 이시마루 지로 아시아프레스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최신보고 지금 북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세미나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8일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을 지원한 한국계 러시아인 최천곤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정부가 러시아 국적 개인을 제재 리스트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최천곤은 원래 한국인이었으나 국내에서 범죄 혐의를 받은 뒤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고, 이후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위반행위에 관여하는 등 북한 정권을 위해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됐다.최씨는 대북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몽골에 ‘한내울린’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세우고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을 지원했고, 북한 조선무역은행 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 준비 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은 27일 “신당에 대한 폄훼와 무례한 공격을 거둬달라”고 정당들에 요구했다.성찰과 모색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에 ‘관계자’라는 익명을 빌려 ‘현역 의원 중 합류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걱정마라. 현재 국회의원 가운데 쓸만한 사람이 단 몇 명이라도 있기나 하느냐. 저희는 의원을 가져가거나 공천 탈락자 영입에는 일절 관심 없으니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