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무너진 정치를 복원해서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국회가 사법 처리를 법원에 맡기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선 “방탄이라는 족쇄를 벗어내고 당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돌아올 기회”라며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라고 설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당내 무더기 이탈표로 가까스로 가결됐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인원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찬성표는 정족수(148)를 1표 더 넘긴 것이다.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결과를 환영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민생을 챙길 것을 청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정회 중 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병원으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건강을 회복하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든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했던 단식은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하고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은 단식을 왜 하는지 목적을 정확히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장관은 “과거 정치인들이 단식할 때는 명확한 목표, 왜 하는지가 분명했다”면서도 “이번 단식은 왜 하는지 목적을 본인도 설명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한동훈 장관은 “본인들도 명분이 없다는 것을 아니까 손에 잡히는 물건 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한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신원식 후보자는 이날 국방부 청사 인근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장관 지명 포부로 “지금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원식 후보자는 “만약 장관이 된다면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무장돼서 군 본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농·축협에서 최근 5년여간 횡령 등 금융사고가 1300억원 가까이 발생했지만 회수액은 193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협과 축협에서 일어난 금융 사고는 총 272건, 사고 금액은 1294억원이다. 이 가운데 회수한 금액은 193억원에 불과하다.사고 유형은 횡령이 27.9%(76건)로 가장 많았고 사적 금전대차 17.6%(48건), 금융 실명제 위반 10.7%(29건), 개인정보 무단 조회 10.3%(28건), 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14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논란에 “어떤 한 개인이 기획하고 이끌어나가기에는 너무나 큰 사이즈”라고 말했다.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저희가 보는 관점은 매우 단순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2021년 9월 14일까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은 아주 기념비적인 사업이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이 치적에 대해서는 내 공이고 양보할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운 일이라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세차례 만나 환담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3주 만의 만남이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투사 코스프레’, ‘민폐 조사’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악행을 역사에 남기겠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투사 코스프레’, ‘민폐 조사’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받겠다면서, 결국 의료진까지 대기하게 만드는 ‘민폐 조사’를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고는 또다시 ‘정치 공작’ 운운하며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며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과 9일 양일간 공고를 낸 뒤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논의 끝에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보궐선거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낸다. 이어 오는 10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공관위는 오는 11일 2차 회의에서 공천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강민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방부가 4일 홍범도함 함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홍범도함 개명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의견을 좀 더 들어보고 해군 입장도 들어보고 해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이 3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는 4일 있을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한 대책 등을 논의한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교권 회복 방안 추진 상황,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날에 열리는 대규모 추모 집회 대책 등을 다룬다고 밝혔다.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의제와 참석자 등을 변경해 비공개로 진행했다.당정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날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한 항의 방문 당시 사관생도들의 수업을 방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일 뉴스1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사 방문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정치인들의 학교 교정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적절하지 않다고 봤지만 의정활동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방문을 수용했다.국방부는 대신 기자단 동반 없이 생도들이 수업 중인 충무관 일대를 방문하지 않고 학교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민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의 결과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 여야 모두 ‘수도권 위기론’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여권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사법리스크’로 인한 갈등으로 긴장감이 감돈다.◆與 ‘외곽 조직’ 본격 가동여권은 위기론에 ‘외곽 조직’을 띄우며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30일 폴란드로 출장을 떠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의 출장이 국정을 위한 행보라며 옹호한 반면 민주당은 출장 시기와 폴란드 전시회 기간 불일치 등을 언급하면서 회피하기 위한 행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이 장관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이 장관은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다. MSPO는 1993년부터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 장관의 MSPO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한국 정부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BBC 보도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본 측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과정에 적극 참여했고 자체적으로 안전성도 검토했다”며 “실제 방류가 검증되는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2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방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때문에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올렸다.앞서 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린 것과 관련 “문 전 대통령께선 일본이 처리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바다에는 영향이 사실상 없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며 방류보다 바둑에 대해 발언하는 문 전 대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표결이 오는 30일로 연기됐다.윤리특위는 당초 22일 김 위원 징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회의 직전 김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표결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윤리특위는 이날 1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 징계 논의를 이어간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윤리특위 1소위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이날 불출마 선언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로 평가할 것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