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있을 수 없는 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향해 ‘어이’라고 부른 데 대해 정의당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장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우리 당 류 의원에게 ‘어이’라고 부르는 무례를 저질렀다”면서 “류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어이’라는 발언으로 의원의 질의를 중단시키
일본식 표기 지적에는 “예술의전당도 일본식 표기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9일 국민의힘 당명이 일본 극우단체의 슬로건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원조를 주장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극우였다는 얘기인지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몇몇의 사람들이 재미로 아니면 질투심 때문에 상대방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갈등을 조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을 붙여 쓰는 것도 일본식 표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나
“부당한 주장 반복, 한일 관계에 도움 안 돼”김정한 아태국장, 日총괄공사 불러 강력 항의일본 방위백서, 16년 째 독도 ‘일본 땅’ 주장 명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4일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도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주한 일본 공사를 불러들이는 등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
“약 65%에 해당하는 2358명이 불공정 채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인국공’이 불공정 채용 소굴이 됐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상태에서 청와대가 ‘로또 취업’까지 이번에 계속 밀어붙이면 ‘인국공’은 불공정 대표기업의 불명예를 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 의원은 지난해 9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가 비정규직으로
“법안·예산 적시 처리” 강조국회 산자위·기재위 희망“미군기지 주변 지속 지원”“쌍용자동자 정상화 노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평택갑 의원이 21대 국회에선 법안과 예산이 적시에 처리되는 관행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일하는 국회’로 변모해 20대 국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국회의원으로 국민께 신뢰를 얻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일하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투표함 바꿔치기를 하나”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가당치 않은 음모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홍준표 전 대표가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전투표 조작설을 연일 일축하고 있다.홍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지금 섣부르게 단정하고 흥분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2002년 대선을 마치고 전자 개표기 조작으로 부정 개표를 했다는 설이 난무해 당을 대표해 제가 서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9일 “4.15 총선에서 나타난 이상한 숫자에 대한 의혹을 풀 서버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2시 민 의원이 신청한 총 27개의 증거 중 일부 인용된 17개 항목에 대한 증거보전을 실시했다. 17개 항목은 투표함, 투표지, CCTV영상 등이다.나머지 10개 항목은 개표기, 개표기 제어용 컴퓨터, 선거관리통합서버 등은 증거보전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기각된 바 있다.민 의원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 법원의 증거보전 작
민주당‧정의당 “안내견 출입 보장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19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앞서 국회 사무처는 21대 총선 결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을 국회 본회의장에 출입시킬지 여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법에는 본회의장이나 상임위 회의장에 동물 출입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지만, 국회법 제148조에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튀니지, 과테말라, 멕시코에서도 재외선거사무가 중단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주튀니지대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멕시코대사관 등 3개국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오는 6일까지 중지한다고 4일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주과테말라대사관과 주멕시코대사관의 경우 다수의 현지 교민과 접촉한 재외국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선거인의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외투표기간 중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재외국민의 47%에 달해그 외 지역 4월 1~6일 투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주미대사관 등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 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총 40개국 65개 공관으로 늘었다.4.15 총선의 재외투표 기간은 다음달 1∼6일이다. 선거사무 중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있는 유권자는 투표권 행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들 지역의 재외 선거인은 8만 500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 17만 1959명의 4
정당 투표용지만 48㎝[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총선을 18일 앞둔 가운데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나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가 48.1cm에 달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자료를 내고 현재 등록된 정당 51개 중 41개가 지역구나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한 정당은 15개이고, 지역구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6개,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20개다. 지역구 후보로는 1118명, 비례대표 후보로는 312명이 등록을 마쳤다.비례대표 정당 35곳을 표기하기 위해선 정당투
민주당, 전날 의총서 비례대표 ‘제명’통합당, 26일 의총서 비례대표 ‘제명’민생당서 추가 탈당 시 순번 요동[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의원 꿔주기’가 이어지면서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6일에도 비례대표 정당투표용지의 정당 순번조차 확정되지 않았다.당의 의석수는 투표지에 표기되는 정당 순서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선거보조금 규모도 달라지기 때문에 각 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5일 의원총회에서 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성북갑 경선부정 의혹 제기“제3의 여론기관 조사 확인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성북갑 경선에서 탈락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무위원회에 재경선 실시를 촉구했다.유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에서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지난달 4~5일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영배 후보 측이 연령대‧거주지‧허위답변을 유도하는 등 심각한 위법행위가 확인됐다”며 “이에 증거자료와 함께 당에 재심신청을 했지만, 기각처리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달
날씨·비용·외교문제 등 이유로 거론신범철 “북한 입장에서는 천문학적 비용”“시험 횟수 줄이는 부분적 실험으로 비용 절감”김영준 “北관광지구 개발 중… 전쟁분위기 만들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도발을 시사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두고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실제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워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보통은 날씨문제, 비용문제, 외교문제 등 3가지 정도가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앞서 북한 리태성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이 지난
북한 상선이 다니지 않는 곳선박 이름·국적 표시도 없어軍, 검문검색 안 해… “기상악화로 남하 추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던 500t급 북한 민간 상선 1척이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경 우리 관할 수역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8일 밝혔다.합참은 “북한 상선이 어젯밤 11시 30분경 우리 관할 수역 밖으로 퇴거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5시 50분 북한 상선은 백령도 전탐감시대 레이더에 최초 포착됐으며, 당시 NLL 이북 해상에서 중국 어선과 함께 있다가 이탈해 N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27일(현지시간) 동해 상공 등에서 정례 훈련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과 일본은 각각 전투기를 출격하고 경계비행을 펼쳤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공중우주군 소속 투폴례프(Tu)-95MS 2대가 일본해(동해)와 동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정례 훈련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러시아 국방부는 “(Tu-95MS)비행 중 수호이(Su)-35S 전투기들과 A-50 장거리 조기경계관제기
국방부 “입시관리 오류 무겁게 인식… 은폐 의도 등 조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9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생 선발 1차 필기시험 채점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불합격한 43명을 전원 권익 구제한다고 1일 밝혔다.최종 당락이 뒤바뀐 1명은 최종합격 처리됐고, 필기시험 성적이 뒤바뀐 42명에겐 기존 일정과 별도로 다음 달 2차 전형에 응할 수 있게 했다.이날 국방부는 “지난해 7월 28일 시행한 2019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생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문제지 표기 배점과 다르게 채점되는 오류가 발생했음을 확인했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한과 일본 등이 국제표준 해도(海圖)집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의 첫 비공식 협의 후 6개월 만에 열린 협의다.미국과 영국도 함께한 이번 비공식 협의는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 주재로 지난 18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렸으며, 참가국들은 S-23 개정과 관련된 과거 논의를 유념하면서 솔직하고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19일 밝혔다
“金, 섬 주변 직접 방문… ‘초소’ 세운 진의 찾아야”“北, 서해 5도 목에 가시로 여겨… 점령 노려”“섬 점령과 핵위협 최악 시나리오도 대비해야”“240㎜ 방사포 등 배치시 영종도 사정권 위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섬인 함박도에 북한이 초소를 세운 것에 대한 국가 안보 논란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가운데 “북한이 초소를 세웠다는 단순 표면적 문제보다 초소를 세운 목적이 무엇인지 이면적인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함박도 주소지가 인천으로 표기돼 최근 영토 논란이
이상헌 의원, 문화재청 관리 중인 문화재 현황 분석“문화재청, 시·도문화재 중 항일문화재 현황자료 아직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항일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문화재청의 항일문화재 발굴 및 보존·관리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 중인 항일 문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국가지정 항일문화재 총 4040건 중 44건(1.1%), 등록문화재는 총 805건 중 90건(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