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론화위,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함… 본받아야”정우택 “신고리 5·6호기 중단 피해 文이 사과·책임져야”주호영 “공론화위, 법적 근거 없어… 국민대표는 국회”김동철 “민주당이 특감 추천하면 어떻게 비리 예방하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감사 후반부로 접어드는 23일 여야 원내대표가 탈원전, 헌법재판소장 임기,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기 싸움을 펼쳤다.이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지금까지 큰 파행 없이 진행된 국정감사에 나름 호평했지만, 이같이 주제로 격론
“이명박 정부 때부터 자동차 대기검사 완화”[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국회의원(정의당대표)이 “생리대 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한계를 지적했다.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미 의원은 생리대 역학조사 관련 질의를 했다. 이정미 의원은 “생리대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 고시에 표기된 ‘생리혈의 위생처리용 위생대’에 표기된 기준에 따라 생산했기 때문에 법을 지켰고 문제가 없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산업위는 보고서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신상 및 도덕성과 관련해 뉴라이트 관련 인사의 참석 적절성에 대한 충분한 판단없이 학내 세미나에 추천하거나 초청한 것은 책임성이 부족한 행위”라고 표기했다.또한 “건국과 경제성장을 둘러싼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을 모두 취하는 모순을 노정하는 등 국무위원으로서 정직성과 소신이 부족하며 성경적
사문서 위조죄 등 범죄 지목… “특혜 검증”안 후보자 측 ‘범죄경력 없음’ 자료 배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자가 군복무를 마친 후인 지난 1975년 12월 21일 22세 여성의 인장을 위조한 뒤 혼인신고서의 배우자란을 위조한 혼인신고서를 제출해 호적등본에 허위 내용이 기재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주 의원은 현법 제228조
자유한국당 보이콧에 이어 날선 ‘의혹’ 제기논문표절·학위은폐·남편 취업 특혜·의혹 등[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의 인사청문회가 15일 야권의 강한 공세 속에 진행되면서 ‘현역 불패’ 청문회가 가시밭길이 되고 있다. 정부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 임명 건이 야권의 큰 반발을 사면서 자유한국당의 청문회 보이콧에 진땀을 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날선 공세가 제기됐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당의원들은 김 후보를 향해 논문 표절, 낙하산 인사 의혹 등 도
“야간학교라 석사학위 누락했나”… “일반대학원과 다른 야간의 특수 대학원”[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회에서 15일 열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과 학위 은폐 의혹이 집중 제기했다.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국토교통위 의원들이 제기한 석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해 김 후보자는 “표절한 적도 없고 학위를 은폐하려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당 부대변인 시절 야간 특수대학원을 다니면서 다녔던 당시 생애 최초로 작성했던 논문”이라며 “석사논문은 인용표기 오류 등 경미한 기술적인 실수가
국회와의 업무연계 부실 지적직무 독립성·전문성 제고 강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개헌 과정에서 감사원의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 박범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감사원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개헌을 약속했기 때문에 개헌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감사원의 경우 직무상 독립성과 전문성의 제고, 헌법이 규정한 회계검사권과 직무감찰권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저녁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 설치된 개표기에 투표용지가 후보별로 분류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쓰일 투표용지 인쇄가 30일 오전부터 시작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구·시·군 선관위에서 지정된 인쇄업체에서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간다. 이는 투표용지 인쇄기간(2일 정도), 투표용지 모형 공고기한(선거일 전 7일까지), 사전투표 준비 및 투·개표사무 준비 등의 일정에 따른 것이다.투표용지는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부터 기호 15번 김민찬 무소속 후보까지 15명 후보의 이름이 세로 정렬로 인쇄된다. 투표용지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28.5cm다.다만 지난
1차 목표, 안 지사 지지율이 다시 20%로 회복“‘대연정’ 발언, 탄핵 마무리 되면 이해가능 할 것”“분노를 분노로 갚지 않으려 노력… 도와야겠다”[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7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 단장으로 캠프에 합류하면서 안 지사 지지 의사를 밝혔다.이날 박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탄핵 이후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넓고 따뜻한 통합의 정신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박 의원은 “우리나라가 경제‧안보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념대립보다 국민 공동체 모두
“18대 대선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국정원, 군 개입… 선거무효 사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8일 18대 대선무효 소송과 관련해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 18대 대통령 선거 무효소송을 즉각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8대 대선의 무효를 주장하시며, 촛불시위에 참여하신 정원스님이 분신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2013년 제기된 18대 대통령 선거 무효소송을 대법원이 심리조차 하지 않은 채 3년 이상 방치
“고영태가 태블릿PC 들고 다닌 것으로”이만희 의원 측 “박헌영 전화번호도 몰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가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순실 측 증인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간 사전 모의가 있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월간중앙’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3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새누리당의 한 의원이 박 전 과장에게 ‘최씨와 일하며 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 불참한 가운데 그가 제출한 자필 불출석 사유서가 공개됐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최순실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참했다.최순실씨가 직접 작성한 불출석 사유서에는 ‘현재 영어의 몸으로 공황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습니다’고 적혀 있다. 특히 하태경 의원이 지적한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표기한 부분이 눈길
“사회적 갈등, 국회 용광로로 녹여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11일 야당의 주말 대규모 촛불 집회 참석 방침에 대해 “야당은 국회를 버리고 장외투쟁의 깃발만 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끝내 대화를 거부하고 장외투쟁에 나서는 모습은 국민의 바람을 뒤집고, 의회질서를 훼손하는 대단히 부적절한 태도”라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 정당이 대화를 통해 국정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의회민주주의의 요체”라고 지적했다. 12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
“UN의 권고사항일 뿐… 우리는 찬성·기권 관계없어”16일 ‘이재정·송민순만 논쟁’ 주장… “5명 논쟁 아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19일 최근 논란 중인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회고록은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업적에 대한 것을 잘 표기한다”면서 회고록의 오류를 지적했다.이날 이 전 장관은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런 점에서 몇 군데 오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예를 들면 15일 회의가 파탄됐다고 하는데, 이 회의는 15일이 아닌 16일에 열렸고 파탄되지
기존 성산포대보다 적합 판단김천 주민·원불교 반발 변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제3부지 평가 작업이 끝났다.당초 국방부는 사드 제3부지 발표를 이번 주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최종 평가 작업과 양국에 보고하는 작업을 거쳐야 해 발표 시간을 이번 주 후반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과 27일 시행하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의 국정감사 후 제3부
박근혜 이름 오류, 3년반 동안 607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해외 언론에서 잘못 표기한 동해·독도의 표기 오류 시정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해·독도 등 국가 오류 시정률이 평균 30%에 미치지 못한다고 25일 밝혔다.안 의원에 의하면 올해 8월까지 동해 표기 오류 발굴 건은 1만 4573건이지만 이 중 시정된 건수는 4029건으로 27.6%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의 발굴 건도 각각 1만 3403건, 1만 3925건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결혼이민자도 주민등록표상에 배우자 와 자녀와 같은 칸에 동일하게 표기하도록 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정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정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한국인과 결혼했으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는 15만 1820명이다.그동안 이들은 내국인과 결혼해 자녀를 출산했다고 하더라도 국적을 취득하기 전까지는 주민등록등본이 발급되지 않아 가족관계를 증명하기 어려웠다.현행 법률(주민등록법 제6조
정태옥 “검찰 뒤에 숨어 말로만 고민”김상화 “PHMG의 독성 약하게 표기”원료·제조·유통 업체 “기금출연 검토”[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습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 이틀째인 30일 가습기 살균제의 핵심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과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이날 가습기특위는 SK케미칼과 제조·유통업체들이 가습기 살균제의 핵심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독성을 고의로 숨긴 점과 조사에서 빠졌다고 침묵으로 일관한 비도덕적인 기업 행태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새
외교부·국방부 강력 항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이 방위백서에 12년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으름장을 늘어놓았다.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2일 일본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6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다케시마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겨 있다. 다케시마는 독도의 일본 명칭이다. 이로써 일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시절인 지난 2005년부터 12년 연속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자국의 방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