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야권이 21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한 개정 국회법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청와대가 4.13 총선 민심을 거스르면서까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청와대가 국회법을 개정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낸 것이지,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의견을 낸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청와대를 압박했다.그는 또 지난 13일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을 언급하면서 “당시 야당이 강조했던 게 의회의 자율
더민주당 중앙당 “온라인 상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순 후보의 합성사진 게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송파을 김영순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실이 도마 위에 올라 4.13 총선을 하루 앞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송파을 김영순 후보가 당선돼도 무효”라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측은 이 논평에서 “김영순 후보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역의 유일한 여권후보라고 공표한 것에 대해 서울 선관위가 명백한 거짓이라고 판정하고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의견을 중앙선관위에 보냈다”고 전했다.또 더불어민주당 강선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정경모 예비후보(경기도 안양 만안구)가 자신의 경력 표기 논란에 대해 26일 “18일 중앙선거관위원회 해석과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법률지원단 부단장’의 직책을 ‘박근혜 대통령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표기를 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없기 때문에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안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경쟁후보 측과 해당 언론사에 대한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국정화 논란에 정면돌파여론 악화 속 설득 나서野 “국민 목소리 외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국정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김대년 위원장 “국민께 송구”비례대표 축소 두고 평행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제출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의 공은 국회로 넘어왔지만, 여야 이견으로 인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획정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경과를 정리한 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김대년 위원장은 “법정 기한인 13일까지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어떠한 상황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 교과서의 절반 이상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IHO 49개 회원국(전체 80개 회원국 중 교과서를 확보한 국가 49개국을 대상으로 분석) 교과서 중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국가는 전체의 55.1%인 27개국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국가는 9개 국가로 전체의 18.4%, 동해를 단독으로 표기한 국가는 우리나라, 터키 등 2개국으로 전체의 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육군은 11일 대구 육군 신병훈련장에서 발생한 수류탄 푹발사고에 따라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현재 육군은 오늘 오후 2시 부로 실수류탄 투척 훈련은 중단하고 이를 연습용 수류탄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류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 탄약지원사령부, 관련 업체 관계자도 조사에 참여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군은 이번 폭발사고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외국 정부기관 사이트 등에서 나타난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 10건 가운데 3건 정도만 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외신, 해외정부기관 웹사이트 등에서 총 8380건의 동해표기와 독도 표기 등에 대한 오류를 발견했으나 이 중 33.5%에 불과한 2805건만이 시정됐다. 현재 국가 오류에 대한 신고와 시정조치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핵심이슈와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외교부, 문체부, 국토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5일 결정될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3시,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독일 본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이날 밤이나 6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위원회는 4일 오후 등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심사를 앞두고 한일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 시간을 하루 늘려준 것이다. 의장국인 독일은 위원국 간 협의와 의장단 내부 논의 등을 거쳐 심사 연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에서 청와대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온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야당의 공세를 적극 방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운영위 회의가 시작되자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해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으나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대로 “검찰 발표를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오죽하면 특별수사팀을 특검해야 한다고 국민이 말하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운영위원장인 유 원내대표는 “지금 말하는 것은 의사진행과
일본 ‘임나’ 표기 비판… “韓日고대사 명쾌히 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9일 일본 문화청 홈페이지의 ‘임나’ 표기와 관련해 “엄연한 진실을 덮을 순 없고,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앞으로의 한일 관계나 미래 세대를 위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진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한일 고대사에 대한 연구활동과 정부지원 강화 방침을 전했다. 앞서 일본 문화청
朴 대통령·李 총리 나서 약속 기한 내 처리 촉구‘저축계정안(김태일안)’ 나왔지만 야당·노조 부정적[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기한 내 처리에는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시각차를 좁히지 못한 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활동 시한 내 타협안을 마련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면서 우리 미래 세대의 앞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학술지에 게재한 여러 논문에서 자기 표절 또는 중복 게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자료를 내고 홍 후보자가 지난 2003년 ‘국제문제연구지’에 ‘노무현 정부에 대한 북한의 정책 전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논문을 2005년 ‘북한연구학회보’에 홍 후보자가 게재한 ‘북한의 남북 당국 간 대화 전략: 김대중 정부 시기를 중심으로’ 논문과 비교한 결과 본문의 내용 및 표를 포함해 결론까
“농지를 임야로 신고” vs “실무자가 오기한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23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방을 벌였다. 이날 황주홍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유 후보자가 부산에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유 후보자가 부산 강서구에 농지 4039.4㎡를 2003년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아 보유하고 있는데, 2004년 국회의원 선출 직후 국회에 신고한 재산내역과 작년 3월 변동신고 당시 ‘임야’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후보자 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미국 의회도서관 홈페이지와 CIA(미국 중앙정보국)가 발행하는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의 한국과 북한지도에 동해와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은 “미국 의회도서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세계지도 검색서비스의 한국과 북한 지도에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돼 있고, 독도는 표기조차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반면 일본 지도상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크루 락’으로 표기돼 있다. 또 미국 CIA가 1975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월드 팩트북의
7월 단속 401건 중 대형마트·시장 위반 최다… 이자스민 “적발 강화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추석맞이 장보기가 한창인 가운데 대표 제수용품 중 하나인 수산물의 원산지 표기 위반 행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 기준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위반건수는 총 40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315이며, 허위로 표시한 경우가 86건이었다. 대형마트와 시장의 위반이
19개국 중 13개국 ‘일본해’만 표기… 일부는 울릉도를 일본 영토로 기록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OECD 국가 대부분이 교과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독도’를 ‘다케시마’ 혹은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소장한 OECD 19개국 교과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13개국의 교과서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있고,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5개국의 교과서에도 ‘독도’ 단독 표기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 시절 쓴 논문 두 편에 대해 자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한국디자인학회 학술지 ‘디자인학연구’에 ‘TV광고의 실험적 접근(1996년 11월)’과 ‘TV-CM에서 초현실주의의 영향(1997년 10월)’ 등 두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김 후보자는 두 논문에서 각각 단독저자와 제2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두 논문의 일부분이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96년 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전국적으로 총 1003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ㆍ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ㆍ곡성, 나주ㆍ화순,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이날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내 지역 후보자 정책·공약은 꼼꼼히[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 지역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 투표가 4일 전국 1만 36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제가 처음 적용된 이번 지방선거에선 1인당 총 7표를 행사하게 되는데 투표 요령을 알고 가면 쉽게 투표할 수 있다.투표소에선 먼저 신분증을 제시한 뒤 선거인명부에 서명해야 한다. 이어 1차 투표용지 3장을 받는다.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후보자 이름이 표기된 투표지다.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원하는 후보자에게 기표한 뒤 투표함에 3장을 한꺼번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