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 열세… 서울·인천·경기 발등의 불‘농약급식’‘ 박원순 부인 잠적설’ 의혹제기 매달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싸늘한 민심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새누리당이 네거티브 총공세로 대응하고 있다.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자당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가 걸린 서울시장 선거는 잇따른 비방전에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은 상대 후보에 대해 각종 의혹 제기로 일관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공기질 문제에 이어 농약급식 의혹, 새정치민주연합 박원
지난달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고도 3㎞ 이상서 접근…공군, 무인기 이륙 때부터 추적(서울=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는 북한 황해남도 온천 비행장에서 출격한 것으로 분석됐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3일 "공군이 북한 온천비행장 상공에서부터 비행하는 무인항공기를 포착했다"면서 "이 무인항공기가 온천 비행장에서 이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식통은 "이 무인항공기는 고도 3㎞ 이상에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백령도 쪽으로 날아왔다"면서 "레이더에 포착된 비행체가 백령도로 접근하자 해병부대에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27일 일본 내 약탈 문화재인 이천 5층석탑 반환 추진과 관련해 일본 문화재와의 맞교환 방안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밝혔다.유승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여러차례 (이천 5층석탑의) 환수를 요구했고, 이번에도 한일연맹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일본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같은 가격의 동등한 가치로 교환하자는 얘기”라며 “이렇게 되면 정부와의 원만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처음엔 아예 안 된다고 하던 차원에서 이제는 등가교환이라고 하는 게 상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의원 배지의 한글화가 추진된다.국회사무처는 19일 국회운영제도개선소위원회가 국회의원 배지 한글화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도안 작업 및 의견수렴을 거쳐 한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회사무처가 최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배지 및 국회기의 한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의원 232인 중 72.4%(168인)가 한글화에 찬성했으며, 찬성한 의원의 75.0%(126인)가 한글 ‘국’보다는 ‘국회’라고 표기하는 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현재의 국회의원 배지 문양과 관련해 ‘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의원의 고성이나 비속어 사용 시 징계를 내리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국회 의사진행 중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종종 나오는 고성, 반말, 비속어 등 표현 사용자에 대해 국회 자정 차원에서 징계를 내리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28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폭력행사의 내용을 신체적·물리적·언어적 폭력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회법의 국회회의방해죄 조항과 발언방해금지 조항에서 명시하고 있는 폭력의 범위는 언어적 폭력으로까지 확대된다.류성걸 의원은 제안이
민주 “국회법 위반”… ‘효력정지 가처분’ 추진직권상정 논란 촉발… 더욱 얼어붙는 대치정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야당이 “날치기”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국이 더욱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강창희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오후 3시 본회의에 오른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투표인원 159명 중 찬성 154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대선 개표 과정의 오류 논란에 대해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은 없었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중앙선관위는 13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서울 양천구와 서초구, 인천 남동구 등 4개 투표구를 대상으로 개표 절차를 시연했다. 이들 4개 투표구는 지난 대선 당시 전자개표와 수작업 사이에 10표 이상의 집계 오차가 발생한 곳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다.이날 시연 결과 3개 투표구에서는 후보자별 득표수에 변동이 없었고, 양천구 목동의 1개 투표구에서만 박근혜 후보의 득표수가 실제보다 8
외통위 외교부 국감, 소극적 대응 태도 질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달 31일 열린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미국 도감청 파문과 일본 집단적 자위권 문제에 대한 외교부의 대응 태도 등이 도마에 올랐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들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외교부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를 쏟아냈다.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이 문제는 국민감정이기 때문에 물밑에서 대응할 일이 아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가 치욕을 당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식 항의와 재발방지 약속, 보안 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독도의 날과 관련해 “일본이 세계 일등국가가 되고 싶다면 그릇된 영토 침탈 야욕부터 버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유튜브 게재를 거론하면서 “과연 한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예의와 상식이 일본 내각 각료들에게는 존재하기나 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변인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간주한 1659년 오야가문의 문서, 독도를 일본 자국의 영토에서 제외한 17세기 중엽 일본고문헌인 ‘은주시청합기’, 독도가 한국
‘허위 경력 표기’‘ 무상보육 광고 논란’ 공세 강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에 연일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토크 콘서트 논란으로 새누리당과 신경전을 벌였던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허위 경력 표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도 무상보육 이행 촉구 광고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23일 안 의원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 경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안 의원이 1989년 10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2일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나 선거무효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대선에 불복하는 게 아니냐고 억지를 쓰고 있다. 대선에 불복해 달라고 부추기는 꼴”이라고 지적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민주당의 의지를 확실히 밝혀 두고자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김 대표는 “국정원과 새누리당에 의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무너진 엄중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국정원 국정조사에 새누리당은 성실하게 임해야 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본 정부가 2013년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여전히 자국 영토로 기술하면서 우리 정부가 반발하고 있다.9일 일본 내각회의에서 확정된 올해 일본 방위백서 본문 첫 페이지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 및 독도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은 지난 2005년 방위백서 이후 9년째 동일하게 기술됐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백서의 독도 기술에 항의했다.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이 15일 이른바 ‘박원순 시장 제압’ 국정원 추정 문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견제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해당 문건은 국정원 내부문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날 ‘국정원헌정파괴국기문란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원래 단초가 됐던 국정원 댓글 사건도 엄청난 사건인데, 계속 이렇게 고구마 줄기처럼 (의혹이) 나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렇게 되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방부가 각종 계약서에서 ‘갑’, ‘을’이라는 용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국방부는 16일부터 국방분야에서 작성되는 모든 계약서에 계약 당사자를 ‘갑’과 ‘을’ 대신 각각 ‘수요자’와 ‘공급자’ ‘매도인’과 ‘임대인’,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국방부는 최근 계약서상 ‘갑.을 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짐에 따라 그 동안 계약서에 관행적으로 표현해오던 ‘갑·을’ 표현을 개선하고 수평적 계약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해양기본계획 최종안에 일본해 단독 표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수역을 가리키는 동해 명칭은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 왔고,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명칭”이라며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명칭이라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본 측이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기준과 원칙에 따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앞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23일 배달된 소포에 든 백색 가루는 ‘밀가루’인 것으로 밝혀졌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김 장관 앞으로 배달된 소포 안의 백색 가루 성분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분석한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밀가루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또 “소포의 포장지에는 동대문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며 “현재 경찰, 국정원과 합동으로 김 장관을 비방한 유인물과 백색 가루가 든 소포를 보낸 발송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김 장관 앞으로 배달
국방부, 테러 시도로 규정…발신자 추적(서울=연합뉴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수취인으로 명기된 백색 가루가 담긴 '괴소포'가 국방부에 23일 배달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12분에 국방부 장관을 수신인으로 한 소포가 왔다"면서 "지난번 국방부 인근에 뿌려진 것과 같은 내용의 괴문서와 함께 미상의 백색 가루가 배달됐다"고 밝혔다.소포를 누가 보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발신인은 표기되지 않았다.노란색 봉투에 담긴 소포에는 어른 주먹 크기 만한 백색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가 들어 있다.유인물은 지난 19일 국방부 인근 식당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오늘 국무회의 의결담뱃갑 옆면에도 경고문구 표기해야(서울=연합뉴스) 분실 또는 도난 휴대전화기의 고유식별번호를 훼손하면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해진다.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한다.개정안에 따르면 분실 또는 도난 신고된 통신단말장치의 고유식별번호를 훼손하거나 위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이는 분실·도난 단말기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일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18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허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계동 곳곳에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연상시키는 투표독려 현수막이 30여개가 걸렸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90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로 불법현수막”이라고 주장했다.허 후보 측은 “현수막은 노원주민 명의로 돼있지만 뒷면에 ‘안철수 캠프’라고 표기돼 있어 사실상 안 후보 측이 자신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명백한 불법선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외교통상부는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내용의 노래와 동영상이 담긴 CD를 발송한 일본 극우 록밴드 그룹에 대해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극우단체인 록밴드 그룹의 위안부 피해자 모독 행위에 대한 외교부 입장과 관련해 “일본의 이런 행동을 한 단체의 당사자들은 양식을 가져주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일본 국수주의자들로 이뤄진 록밴드인 ‘櫻亂舞流(벚꽃 난무류)’는 지난달 28일 “매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