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민주당의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내일 의사 일정으로 합의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을 위해 시정연설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향해 국회 (시정) 연설을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이지 선택사항이 아닌 것”이라고 질타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MBC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거짓과 조작, 선동으로 시청자와 국민을 농락한 MBC는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MBC는 차라리 델리민주와 통폐합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시청자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하겠다’던 MBC의 막장 거짓 비전에 대한민국 전체가 농락당하고 있다”며 “상상력은 ‘조작’으로 변질됐고 창의성은 ‘선동질’이 됐으며, 시청자의 삶은 ‘짜증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MBC PD수첩 논란에 “연출을 사실로 둔갑시켜 시청자에게 인식을 왜곡시키려는 시도다. 명백한 조작”이라고 질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PD수첩은 김건희 여사 대역 이외에도 국민대학교 관계자를 연기한 대역배우를 6명이나 동원했다. 물론 이 역시 대역임을 미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PD수첩 논란에 대한 박성제 MBC 사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자리를 떴다. PD수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방위산업 분야에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불리는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 MOU)’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돼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해 윤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간 공동성명에서 공식 언급된 상호국방조달협정 체결 추진 의제에 대해 양국 정상이 공감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잘 알려진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연구소장이 국무총리실 산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26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4년간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이날 공개한 해양수산부의 ‘2018년~2022년 8월까지 연도별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산 거짓 표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유통·판매하다 적발된 건수는 204건(품목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국내산 또는 국내산 포함 이중표기)으로 둔갑했다 적발된 사례는 총 183건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하며 공세 수위를 올렸고, 여당은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백악관은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관계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인들이 이번 외교 참사에 대해 한마디 하라는 요청을 많이 하는데 참 할 말이 없다”며 “국민은 망신살이고 엄청난 굴욕감,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공방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지속됐다. 여당은 대통령의 활동에 대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옹호하는 반면 야당은 국제 망신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외교 활동하는 기간에 국내 정쟁의 대상이 돼서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생각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 원수 지위에서 대한민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학위 논문 표절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구성된 학계 단체인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국민검증단)’이 6일 김 여사 논문이 표절이며 대필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전국 14개 교수․학술단체가 모인 국민검증단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기반해 논문을 검증한 결과, 김 여사 논문에서 광범위한 표절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국민검증단은 “논문의 내용과 문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가닥을 잡고 실무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를 향한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친윤계’ 내부에서도 권 원내대표 비판에 가세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김용태 최고위원은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직 사의를 밝힌 지난달 31일 “권성동 의원께서는 원내대표기 때문에 당대표 직무대행인 것이고, 따라서 당대표 직무대행만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을 국민과 당원 모두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직무대행을
구체적인 내용 공개 안해북한군 전방부대 편제 의견도남측 지도엔 통일부 ‘의도적’北사흘째 군사회의 이어가는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추가 핵실험 준비가 끝났다’는 평가 속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관련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린다.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알 순 없지만, 올해 수차례의 대남용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과 맞물려 전술핵을 탑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최전방에 실전 배치하는 수순으로 가려는 내용이 담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정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지상파 방송3사(MBC∙KBS∙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에서 54.1%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경우 45.9%를 기록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3사가 실시한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태희 후보가 54.3%를 기록하며 2위인 성기선 후보 45.7%에 앞섰다.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 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방송 3사(KBS·MBC·SBS)가 1일 예측했다. 나머지 3곳은 접전이 예상됐다.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 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 147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경기 분당갑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분당갑 재보궐 선거에서 64%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의 지지율은 36%로 나타났다.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 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국민 생활 혼란 없애는 조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가 법적 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용호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11일 서울 중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만 나이 통일은 사회 경제적 비용을 없애고 국민 생활의 혼란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 배경에는 만 나이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이나 임금피크제를 둘러싼 분쟁의 새로운 기준이 된다는 사례가 있었다. 노사 단체협약상 임금피크제 적용 연령으로 규정된 ‘56세’를 원심은 만 56세로 해석했으나,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최근 5년간 신용카드 등 사용액을 ‘0원’으로 신고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총리 후보자 측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총리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한 총리 후보자 측은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서류 안에는 최근 5년간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투표신분증만 있으면 투표 가능안철수·김동연은 ‘사퇴’ 표시유권자, 총 4419만 7692명[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4일)부터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시간은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
민주당, 尹 ‘고무줄 시력’ 확인‘부실 진단’ 주장하며 재검 촉구이재명 수사 자료도 ‘6건’ 열람국민의힘, 자료 누락 의혹 제기與 “기록에도 없는 것 상상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소년범’ 논란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동시 병역 기피’ 논란 관련 정부 자료를 확인했다. 그러나 공개된 자료에서 직접적인 자료를 찾지 못한 여야는 상대 후보 자료 내용을 문제 삼으며 의혹 제기 공방전을 이어갔다.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3일 법사
이재명 34회‧윤석열 22회 신청대선 투표용지는 28일부터 인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선 후보들의 방송연설 일정이 확정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이번 대선에서 후보자 4명이 총 84회 방송 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109회보다 25회 줄어든 횟수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4회(연설원 22회 포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2회(연설원 11회 포함),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6회,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는 22회를 각각 신청했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경우 방송연
“일방적 비난 유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 등 북한 기념일을 업무용 탁상 달력에 표기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등 일각의 비판에 직면하자 “과거부터 내부 참고용으로 제작해왔다”고 반박했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통일부 달력은 이번 정부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통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북관계 관련 업무에 참고해야 할 북한의 주요 일정 등을 담아 내부 참고용으로 제작해 오던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일부에서 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