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한 사과를 한 지 하룻만에 숙명여대 석사 학위 시절 작성한 논문의 표절 수치가 42%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7일 JTBC에 따르면 김씨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땄다. 그때 제출한 그 논문의 표절 수치는 기준을 훨씬 넘은 42%에 달했다.김씨가 참고문헌에 기록하지 않은 독일 화가 ‘파울 클레’와 관련된 1980~1990년대 책과 논문들과 비교한 결과 총 48페이지 중 무려 43페이지에 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측이 ‘삼성 플라자 전시’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당시 전시 팸플릿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이들이 공개한 팸플릿에 따르면 삼성 플라자 갤러리는 지난 2003년 7월 9~15일 ‘인간풍경전’을 개최했다. 팸플릿 표지에는 작가들의 명단이 적혀 있었으며 김건희씨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이라는 이름이 ‘비디오’ 분야에 적혀 있었다.또한 팸플릿에는 김건희씨의 출품작 사진과 함께 이전 출품작과 현재 경기대·한림대·안양대에 출강한다는 이력 소개가 나와 있었다.앞서 김씨는
“공식매체 언급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9일 북한의 ‘로케트공업절’과 관련해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발행된 북한 달력은 11월 29일을 로케트공업절로 표기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거론하거나 기념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오늘도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에서 전혀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선전매체들을 통해서 11월 29일을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일로 기념하고, 화성-15형 발사 성과를 회고하는 보도 등을 이
열린민주당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영작”“교육부가 논문 게재 과정을 신속하게 조사해야”尹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진행되지 않겠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여권은 교육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9일 열린민주당 등에 따르면, 강민정 의원은 전날(8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강 의원은 “제가 파악한 김건희씨 논문은 박사학위 논문과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된 이른바
조선중앙통신 논평서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일본 자위대의 선전 영상물을 통한 ‘독도 도발’을 거세게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독도를 무력으로 타고 앉으려는 위험한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방위성이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한 선전편집물을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공개했다”며 “일본의 영토 야망이 도수를 넘어섰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직격했다.이어 “일본 방위성까지 영토 주권 선전에 뛰어든 것은 우리의 땅인 독도를 무력으로 타고 앉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독도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해 1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우리나라 인력이 철수한 이후에도 한국전력이 반년 동안 전기를 공급한 사실이 드러났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22일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지자체별 월별 전력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전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898MWh의 전력을 개성에 판매했다.특히 자료에는 ‘개성’으로만 표기돼있고 구체적인 사용처는 명시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1월 11MWh, 2월 508MWh, 3월 186MWh, 4월 94MWh, 5월 95MWh, 6월 4MWh 등이었다.
정 전 총리, 독도 홍보 영상 게재지난 3월 제작된 외국영상 유사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독도 홍보 영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정 전 총리에 앞서 외국에서 제작한 영상과 장면전개, 구도, 소품, 배경음악, 의상까지 유사하기 때문이다.정 전 총리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 계정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춤추고 노래라도 하겠다”며 1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dokdo’ ‘tokyoolympics’ ‘ioc’ 등 해시태그를 첨부했다.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하원 합동연설 직후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찾아 ‘조선왕국전도’를 본 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상원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곤잘레스 관장은 지도를 보여주며 “1730년대 대한민국 한
약식회담 무산 놓고 한일 공방전문가 “韓과 개선보단 공세 무게”“정상 간 결단 없이 복원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관계가 최근에는 약식 정상회담 무산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우리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관계 복원을 시도하고 있지만, 일본은 하반기 자국 내 정치 일정과 맞물려 ‘한국 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돼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G7서 한일 정상회담 무산한일 양국이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日측의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일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들 간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을 예
재보선 당일 투표율 최대 관심이낙연 “바닥민심 변화 체감 중”주호영 “압도적 차이 유지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저마다 4.7재보궐선거의 승리를 점쳤다. 현재로선 여야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대 변수로는 재보선 당일 투표율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실제 체감하는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CBS 라디오 방송에서 “현장 민심을 볼 때, 3%p 내외의 박빙 승부로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그간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
“우리 후보들이 날이 갈수록 선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에 대해 5일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도 그런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서울과 부산 모두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구체적으로 중도 성향이면서 총선이나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선거 직전이나 초반에 LH 투기 사태로 정부와 여당에 상당히 비판적이었다”며 “그런데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오세훈, 박형준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상
日정부 항의 하루만에 정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6일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관한 성명에서 표기한 ‘동해’를 일본 측의 항의에 하루만에 바꾼데 대해 “경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문제되는 사안에 이같이 말한 뒤,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전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낸 성명에서 “우리는 동해상(the East Sea)으로 발사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해당 수역을 동해로 표기했다.그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2011년에 별의 순간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5~7%차로 승리할 것을 예측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에 안 대표가 들어왔으면 서울시장 후보가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4월 15일 총선에서 대패를 하고 난 다음에 당 내부가 상당히 취약하고 자신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오면 좋겠다는 분위기가 깔려있었다”고
이스트시큐리티 포착 사실 전해악성파일 첨부 메일로 해킹 시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를 노린 북한 연루 추정 해킹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침 지난 8일부터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과 맞물려 일각에선 이를 겨냥한 북측의 사이버 도발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10일 연구소와 학회 등을 사칭한 해커들이 국내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논문 원고 요청서 등 악성 파일을 첨부한 메일을 보낸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들 해커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포스코가 고용부의 감독을 앞두고 위험성 평가보고서 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이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사내 긴급메일을 통해 협력사 직원 사망으로 인한 고용부의 감독이 예상된다며, 위험성 평가로 지적되지 않도록 보고서 수정을 지시했다.이러한 보고서 조작 지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메일 본문에서는 ‘며칠 전 2020년 위험성 평가를 수정하였는데, 추가로 2018~2019년 위험성평가에 대해서도 수정 부탁드린다’고 나와 있다.
여권 “문서 작업 한 번도 안 해봤나“ 비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보고서 파일명 ‘v’표기가 ‘VIP(대통령의 약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3일 정치원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전날(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는 문건 제목의 ‘v’라는 이니셜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우리는 흔히 대통령을 ‘vip’라고 칭해왔음을 알고 있다”며 “결국 ‘v’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 내에서
노동신문 등 당 대회 행사만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인 당 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일 37번째 생일을 맞았다.연합뉴스와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 생일 관련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고, 조선중앙TV는 평소보다 이른 9시부터 방송을 시작해 당 대회 소식을 전하는데 그쳤다.올해 북한 달력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월 8일이 평일로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을 태양절로, 김정일 생일인 2월 16일을 광명성절로 기념하고 있는 것과
해도집 표준 S-23에서 S-130으로“정부 입장과 일치하는 방안은 아냐”“동해 표기 확산 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7일 국제수로기구(IHO)가 발간하는 표준 해도집에 바다를 동해나 일본해와 같은 명칭 대신 번호를 매기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이 주장하는 일본해 명칭이 표준으로서의 지위가 격하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번 총회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토의결과가 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
빈소 찾은 노영민 실장文 메시지 유족에 전해文 “기업들에 큰 귀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라며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이 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해당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이 회장에 대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