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남 지역의 경찰 간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위반하고 골프를 치러 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에 착수했다.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나주경찰서의 경찰서장과 경찰 간부 총 4명은 한 달 전부터 예약돼 있던 자리였다며 지난 28일 휴가를 내고 골프를 치러 간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특별방역관리주간 시행에 들어간 지 3일 만이다.당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해당경찰서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감염법 예방 복무 지침을 내리는 등 공무원들의 재택근무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기소되거나 기소 위기이규원 측 “공수처 재이첩 요청 무시한 검찰 기소 위헌”이성윤 측 “외압 행사 전혀 없다” 업무일지 근거로 반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가 반격에 나섰다. 이 지검장은 검찰 출석과 입장문으로 반박했고, 이 검사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의 대리인 이수천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재이첩 요청을 무시한 검찰의 기소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을 하기 전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까지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계양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45분께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경기도 부천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
파키스탄의 명문대생 커플이 대학 안에서 공개적으로 약혼 프러포즈를 했다가 퇴학당하는 일이 벌어졌다.14일(현지시간) 인디아 투데이,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젊은 남녀 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긴 생머리의 여성이 파키스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라호르 대학 캠퍼스에서 무릎을 꿇은 채 장미 꽃다발을 들고 남성에게 수줍은 듯이 프러포즈를 했고, 남성은 꽃다발을 받아들고 여성을 일으켜 세우며 끌어안는다.주변에 있던 구경꾼들은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일제히 축하의
27년 검사생활 그만둔 윤석열文대통령 총애 속 총장 시작조국 등 정권과 갈등에 반전검찰 존폐 위기에 사직 승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시작 589일 만에 직을 던졌다. 한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우리 총장님” 소리를 듣던 윤 총장이 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는지, 윤 총장이 퇴임하기까지 매우 중요했던 3가지 사항을 되돌아봤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4일 대검 청사 현관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
여단장 등 징계위 회부8군단장도 서면 경고 조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4일 북한 주민이 헤엄쳐 귀순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관할 지휘관인 육군 2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는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합동참모본부와 지상작전사령부의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무수행 실태, 상황조치 과정, 수문·배수로 경계시설물 관리 등 식별된 과오의 정도에 따라 관련자 24명에 대한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여단장과 전·후임 대대장, 동해 합동작전지원소장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임
수사·기소 분리와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연일 반대 목소리“‘검수완박=부패완판’… 헌법 정신 크게 위배” 공개 직격 윤 총장, 수사지휘·징계 등 국면서 총장직 수호 의사 강조지난해 대검 국감서 “문 대통령이 소임 다 하라했다” 언급 검찰 여러 개로 쪼개는 역제안 등 수사·기소 無분리에 방점여권서는 “윤 총장, 과거엔 수사·기소 찬성했다” 주장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일 “직을 걸겠다” “부패완판” 등 강경한 어조로 반대 입장을 분
“대학, 위력 성범죄에 오래 노출”[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 국립경상대학교에서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A교수가 24일 2차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됐다.해임은 비위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 정도가 약하지만 고의가 있는 경우에 내리는 중징계(정직·해임·파면) 중 하나다.징계위를 앞둔 지난 23일에는 ‘파면 요구 학생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대학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사례가 나오면서 A교수의 성범죄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교수의 위력을 이용한 것으로 경상대가 ‘권력형 성범죄’에 오랫동안 노출돼
“다수의 피해사례·증언 나와”여학생, 충격으로 연락 안돼교수 징계위 불참, 내일 재개[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 소재 경상대학교 ‘A교수 파면 요구 학생모임’이 23일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성추행 의혹을 받는 A교수에 대한 파면을 대학에 촉구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사례가 나오면서 A교수의 성범죄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교수의 위력을 이용한 것으로 경상대가 ‘권력형 성범죄’에 오랫동안 노출돼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내일 열릴 징계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3일 오후 2시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A교수 파면 요구 학생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권력형성범죄 의혹을 받는 A교수에 대한 파면을 대학에 촉구하고 있다.경상대 인권센터는 지난달 운영위원회를 열어 A교수에 대한 사건을 성희롱으로 전원 판단하고 대학본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3일 오후 2시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A교수 파면 요구 학생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권력형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에 대한 파면을 대학에 촉구하고 있다.경상대 인권센터는 지난달 운영위원회를 열어 A교수에 대한 사건을 성희롱으로 전원 판단하고 대학본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 키워드 주요수사팀 대부분 그대로尹과 신현수 수석 의견 반영이성윤 힘 싣기 없었지만윤석열 사단 복귀도 없었다임은정 수사권 부여 주목한명숙수사팀 의혹 조사 예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관심을 모았던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22일 단행됐다. 원전 의혹 등 주요 수사팀이 그대로 유지됐고, 인사가 18명의 전보로 소폭 이뤄졌으며,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수사권을 거머쥐었다. 키워드 별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분석해봤다.◆타협1- 김학의·원전 등 주요수사팀 유지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검사 18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아버지 A씨가 다니던 기독교방송 CBS에서 해고됐다. A씨는 CBS 본사 경영직으로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5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CBS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고수위 징계인 해고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사유는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직원의 품위 훼손’으로 알려졌다.이 방송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경영 직군에 있던 A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했다”며 “지난해 12월 29일 징계위를 열어 최고수위의 징
동부구치소, 1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윤석열 징계에 몰두, 코로나 창궐 방치골든타임 3주 지나서야, 허둥지둥 대처 추 장관, 32일만에 방문 ‘34일만에 사과’코로나 피해자 신천지는 ‘강제수사·구속’“과거사례와의 처벌·수사 형평성에 관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발 코로나 사태가 일파만파다. 3일 0시 기준 1084명(출소자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용자가 1041명, 직원은 22명이다.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2400여명의 약 43%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상황이다.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동부
‘아동학대’ 3차례신고됐는데경찰, 양부모 믿고 내사종결되풀이만 되는 범정부 대책실행되지 않은 정책도 있어[천지일보=김빛이나·김누리 기자] ‘정인이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아동학대 관련 정책과 경찰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정인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13일 생후 16개월 된 정인이가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 사망한 사건이다. 아동학대 가해자인 양부모가 정인이와 함께 입양 가족으로 다정하게 EBS에 출현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고 전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신년사에서 “전대미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평범한 일상이 추억이 되고, 경제 위기로 시름이 깊어졌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사회 전 분야에서 급격한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방역 일선의 의료진의 헌신과 함께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 발휘됐다”며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법원결정에 첫 입장표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를 인용한 법원을 강력 비판했다.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싣고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기피 의결이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판단한 행정법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이어 “1·2차 심문기일 때 징계위 재적 위원 7명 중 다섯 명이 참여하며 의사 정족수를 충족했다”며 “의사 정족수 가운데 과반인 3명이 참여했던 기피 의결은 적법했다”고 지적했다.추 장관이 법원의 관련 결정에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한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안톤 쉬나크(Aton Schnack)! 독일의 시인이다. 이 시인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950년대 고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린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제하의 수필로 인해서다. 독일문학을 전공한 김진섭 수필가에 의해 번역된 이 수필은 당시 문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수필 속 몇 구절을 암송할 정도였고,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그 시절에 학교를 다닌 한국인이라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란 수필 제목은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로 시작
제주해군기지·사드배치 등 사회갈등 관련 26명 특사·복권운전면허·어업면허 등 생업관련 111만 9608명 특별감면공직부패·성폭력·음주운전·보이스피싱 등 중대사유는 제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오는 31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사회적 갈등사건 관련자 등 302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이번엔 정치인이나 선거사범에 대한 사면은 빠졌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달 31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불우) 수형자
“헌재서 기각 가능성”“검찰개혁에 초점 맞춰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허영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탄핵은 헌법재판소의 기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도 감정을 컨트롤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역풍의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법적 명분을 철저히 쌓아야 한다”며 “수사와 기소를 완전 분리하자. 개방적으로 검사와 판사를 임용하자. 배심원제를 강화하자. 삼권분립을 좀 더 명확히 하자”고 강조했다.이석현 전 국회부의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