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가 동행한 일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대화 파트너로 간 거 같은데,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을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면 태우는 그런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대통령도 이를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만취 상태에서 노래방 출입문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구청 공무원이 입건됐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린 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재물손괴)로 광산구 7급 공무원 A(5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께 광산구 우산동의 노래방에서 업주와 시비를 벌이다 노래방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만취해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적발됐다.20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본서 소속 A경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청주 서원구 산남동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전동킥보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A경위는 전동킥보드를 몰던 중 도로에 넘어졌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 당시 A씨가 다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지 못했다”며 “현재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보름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 회부 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교육부가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과 이진석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보류했다는 이유로 오세장 서울대 총장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했다. 교육부의 서울대 총장 징계 요구는 2011년 법인화 이후 처음이다.8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감사 결과 교수 400여명이 ’경고‘와 ’주의‘ 처분을, 오 총장은 이보다 무거운 처분인 ‘경징계’를 받았다. 국립대 법인인 서울대의 경우 교육부가 법인 측에 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 소송대리인이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검찰 내부망에 공개한 ‘채널A 사건 일지’에 대해 ‘허위’라며 반박했다.윤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12일 해당 문건을 올린 김관정 수원고검장에게 “작심하고 편향된 의견을 피력하고 변호인단이 동의하기 어려운 사실관계를 주장했다”고 비판했다.손 변호사는 “귀하가 공개한 진술서(수사일지)는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중립적·사무적으로 작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많은 허위 내용을 담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600억원대의 직원 횡령이 발생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올해 초 다른 직원 횡령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감사 결과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자동화기기 담당직원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ATM에서 회삿돈 4억 9000만원을 횡령했다. A씨의 범행은 2월 초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 고액현금거래보고(CTR)를 통해 발각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내부감사를 통해 횡령 사실을 적발한 뒤 횡령 금액 전액을 회수하고,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달 초 A씨
조계종, 1월 종무원 해고 불자 557명 탄원서 제출 노조 “즉각 원직 복직해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종단을 비판한 종무원을 해임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는 2일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 박정규 종무원에 대한 종단의 해임처분을 부당해고로 인정했다. 다만 박 전 홍보부장을 해고한 것이 노조탄압의 일환으로 ‘부당노동행위’라는 주장은 기각했다. 앞서 박 전 홍보부장은 불교계 언론 매체 유튜브에 출현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는 이희훈 법·경찰학과 교수가 대전고등검찰청 청원심의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대전고등검찰청 청원심의회는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인 청원권을 보장하고 대전·세종·충남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청원에 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전고검장과 소수의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희훈 교수는 “헌법과 인권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로서 대전·세종·충남 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추천으로 신규 위촉돼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전고검 관할 주민들의 다양
이규원 검사는 심의 정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진혜원(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진 부부장 검사에 대한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이 터진 지난 2020년 7월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과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하고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짱을 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는 이희훈 법·경찰학과 교수가 대전고등검찰청 보통징계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3년이다.대전고등검찰청 보통징계위원회는 관할 내 6급 이하 공무원의 징계 등에 관한 의사 결정을 통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보장하기 위한 위원회다. 대전고검장과 변호사,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희훈 교수는 “헌법과 인권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로서 대전·세종·충남 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추천으로 신규 위촉돼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전고검 관할 공무원 인사의
28일에도 2차 가석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3.1절을 기념해 1차 103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이날 “3.1절을 맞이해 모범수형자 등 총 1031명에 대해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1차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3.1절 기념 가석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교정시설의 과밀환경 등을 고려해 2회에 걸쳐 실시된다.먼저 1차로 18일 1031명이 가석방되고, 이후 28일 2번째 가석방이 진행된다. 2차 가석방 인원은 아직 미정이다.법무부는 “수용
한동수·임은정 권리방해 혐의조남관 전 대검차장도 불기소“직권남용 혐의 증거불충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의혹을 받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공수처는 9일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의혹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가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윤 후보(전 검찰총장)와 조 원장(당시 대검 차장검사)에 대해 증거불충분에 의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모해위증교사 의혹은 한 전 총리가 재
감봉·견책 결론…재판에서는 무죄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신광렬(56)·조의연(55) 부장판사에 대해 2년 7개월 만에 징계를 의결했다. 반면 함께 징계가 청구된 성창호(49) 부장판사는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최근 신 부장판사에게 감봉 6개월을, 조 부장판사에게 견책 처분을 각각 의결했다. 사유는 품위 손상과 법원 위신 실추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거나 의혹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적전분열이나 자중지란은 패망한 나라의 역사가 지닌 교훈이다. 최근 국민의 힘 내홍을 보면 여론조사에 힘입어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고 자리다툼으로 사분오열된 듯한 인상이다.젊은 당대표가 윤 후보의 패싱에 불만, 철없이 잠적했다 급히 찾아간 윤 후보와 갈등을 봉합한 제스처를 보였지만 언제 또 균열이 올지 모른다. 합의 결과도 참신하지 못해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이 같은 현상은 후보의 리더십에 커다란 타격을 줬다.한 집안으로 치면 가장이 수신제가(修身齊家)를 못하면서 어떻게 천하를 평
남양주, 도에 행정소송 제기지난해 감사부터 갈등 빚어道 “6개 시·군 대상 일반 감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류지민 기자] 남양주시와 경기도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남양주시는 지난달 25일 경기도의 ‘남양주시 기관 경고 및 공무원 16명 징계 요구’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 제기는 남양주시에 대한 기관 경고 처분을 다투는 의미도 있다. 또 시장이 직원들을 경기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강제하고 있어 별도의 행정소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앞서 경기도는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경기도와 남양주시 갈등 양상이 결국 법정으로 비화했다.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도의 ‘남양주시 기관경고 및 공무원 16명 징계요구’를 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으로 지난 25일 수원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7일 남양주시와 소속 공무원들이 경기도의 행정감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중징계 4명, 경징계 12명 등 공무원 16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 요구를 했고, 시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했다.이에 조광한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낙태부터 난민, 러시아의 관계까지 유럽에 당면한 모든 문제가 폴란드를 관통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5년 동안 폴란드의 민족주의 정부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문화 전쟁에 갇혀 있었다. EU 내에서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려는 폴란드 정부는 이제 유럽 대륙의 실존적 논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최근의 문제는 폴란드 동부 국경을 따라 새로 만들어진 울타리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곳에서 수천명의 난민들은 벨라루스 군대에 의해 폴란드를 통한 EU 입국을 강요받고 있다
“진해기지 사령관, 군복위기본법 위반” 주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인권센터가 8일 상관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제보한 병사에 대해 해군이 징계 절차를 강행하려고 하자 부대 기지사령관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군인권센터는 이날 “류호상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이 지휘관에게 신고자를 보호하고 신고자에게 불이익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징계위에서 피해 병사의 방어권 행사를 방해했고 이 때문에 피해 병사가 헌법 제 39조 2항이 금하는 ‘
“강력한 대처와 엄중 조치 약속”즉시 ‘직위해제’ 조치와 감사 착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8일 관내 한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전하고 학교장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도교육청은 도내 한 학교에서 직원이 여교사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경찰이 지난 28일 진행한 조사 과정에서 학교장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에 관여했음을 인지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즉각적으로 사건 관계자를 29일 직위해제하고 피해자는 보호를 목적으
인사위서 4명 해고·5명 견책“트집 잡아 시말서·경고남발”해고 외 부당노동행위는 기각사측 “10년 걸려도 복직 불가”[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무더기 해고·징계를 불러온 경남 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운영과 관련,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된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받아들여졌다.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는 “지난 금요일 지노위 구제신청 심문회의 결과, 조한진 노조 지회장 외 2인에 대한 사용자의 해고를 ‘부당해고’라고 결정했다”며 “사용자 측은 조 지회장, 이진·백재현 3인을 즉각 원직에 복직시켜라”고 촉구했다.이어 “진주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