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는 21일 오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드루킹 특검법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특검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 288명에 찬성 183명, 반대 43명, 기권 23명으로 드루킹 특검법안을 가결했다.수사 범위는 ▲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 ▲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 행위 ▲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전날 추경안 ‘예결소위’ 고비 넘겨… 총 3조8800억원‘드루킹’ 특검법안도 본회의… 특검팀 87명 규모 예상추경·특검 마무리 후 ‘개헌’ 놓고 여야 공방 정국 돌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등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이 21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드루킹’에 대한 특검법안과 함께 처리될 예정이다.이날 오전 8시 30분경 예결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이미 조정소위에서 추경안의 의결된 만큼 전체회의에선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앞서 전날 예결위는
총 87명 규모, 최장 90일 수사 가능특검, 지방선거 이후 본격 조사 착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도입에 관한 여야의 대립이 이어진지 약 한 달 만에 특검법이 합의됐다. 역대 13번째 특검이자 문재인 정부 첫 특검이다. 다만 특검법이 통과돼도 여전히 수사대상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검법은 19일 오후 9시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통과 즉시 구성 절차를 밟게 되는 이번 특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을 비롯해 파견검사 13명, 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총 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여야가 특별검사 법안 처리에 합의한 뒤에도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18일 특검 법안 의결 내용에 따라 특검에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드루킹 일당이 작년 대선 전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 순위를 조작했는지,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병헌 전 청화대 정무수석비서관과 관련된 뇌물의혹 등 다양한 악재에도 롯데홈쇼핑이 재승인에 성공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에 대해 재승인한다고 3일 밝혔다. 재승인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1년 5월 27일까지 3년간이다.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제·경영, 회계, 시청자·소비자 5개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롯데)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 납품업체 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2일 김 전 기획관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이에 따라 김 전 기획관은 지난 1월 17일 구속된 이후 105일 만에 풀려났다.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해 다툼이 많지 않은 만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보고 보석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김 전 기획관 측은 지난달 19일 열린 재판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MB 재산관리인’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기획관은 전날 자신의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이영훈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냈다.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김 전 기획관 측은 지난 19일 열린 재판에서 “인지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상태라 필요하다면 보석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확인해야 할 사실관계가 별로 없다면 계속
세계블록체인산업협회 총재 연삼흠 박사ICO 국제표준 가이드라인 최초 발표현재 4개국 참여, 건전한 참여 발판“명확한 ICO 기준 세계적 통용되도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블록체인산업협회(총재 연삼흠, WBCIA: World BlockChain Industry Association)가 ICO(가상화폐·암호화폐 공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발표 , 인증을 시작해 화제다.WBCIA가 발표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 보고서에는 기존 ICO의 의미인 ‘Initial Coin Offering(가상화폐 공개)’를 ‘Initial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오는 19일 김 전 기획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방조 등 혐의 2차 공판을 연다.김 전 기획관은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당시 국정원 측에서 불법자금 4억원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김 전 기획관은 김성호 전 국정원장 시절인 지난 2008년 4~5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인 2010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4월 임시국회가 더 꼬이고 있다.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이 제기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거취 공방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한국당은 10일 김 원장을 뇌물·직권남용·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STX조선해양 노사는 극적으로 생산직 인건비 절감 방안에 합의하며 산업은행(산은)이 요구한 노사확약서를 제출했다. 사측은 산은이 이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검찰은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재산 추징보전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철우)는 10일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등 실명재산과 부천공장 등 차명재산 등을 상대로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다.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액은 공소장에 담긴 불법자금 수수액인 111억원이다.
회기 중이라 체포동의 절차 필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법원이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문종(62)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검찰에 송부했다.서울중앙지법은 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역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특경법상 횡령·배임, 특가법상 뇌물, 범인도피 교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2012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이 외부에서 기부받은 돈 19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경민학원이 서화 구입비 명목으로 19억원을 기부받은 후 홍 의원의 측근인 친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에 대해 “그럴 만한 이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변호인단은 30일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큰 의구심을 갖고 진술거부권 행사의 일환으로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구속 기간 연장의 요건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은 이미 이 사건의 기소·불기소 결정을 하기 위해 충분한 수사를 마친 상태”라며 “수사의 계속이 고도로 필요한 경우가 아님이 명백하므로 이런 상황에서 구속 기간의 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서울중앙지검은 30일 “전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이 4월 10일까지 연장됐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옥중조사를 계속 시도하는 등 보강수사를 할 계획이다.법조계에서는 불법자금 수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검찰은 김 여사의 조사 계획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불법자금 수수
MB측 “조사 거부 뜻 변경 없어”검찰 “MB 설득 작업 계속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의 옥중조사 ‘보이콧’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검찰의 조사에 불응할 뜻을 내비쳤다. 이는 결국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에 비중을 뒀다는 분석에 힘이 쏠린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29일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검찰 조사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뜻이 변경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구속된
검찰, 시기·방식 검토 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중 일부 불법자금 수수 과정에 연루된 김 여사를 상대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시기와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금품거래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14개 안팎의 범죄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前)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향후 법정에서 검찰과 변호인단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장 20일의 구속기간을 고려하면 검찰이 4월 초·중순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검찰은 기소 시점에 대해 국가적인 현안을 함께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6월 지방선거 등이 이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시기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로 볼 때 재판은 오는 5월쯤부터 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가 받고 있는 혐의와 그간 밝혀왔던 해명이 관심을 모은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뇌물수수·국고손실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 횡령·배임·조세포탈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먼저 특가법 뇌물수수·국고손실 혐의의 경우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을 통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본격적인 회담 준비에 돌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대 다섯 번째 대통령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문재인 정부가 개헌 드라이브를 건 가운데 여야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천지일보 시사토론] “강제개종 인권유린 충격적… 특별법 만들어 금지시켜야”☞ (원문보기)강제개종 장소에서 탈출하려다 질식사에 이른 고(故) 구지인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불법 강제개종의 심각성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천지일보는 강제개종의 실태와 원인, 대책에 대해 긴급진단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