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소송대납만 60억원이팔성 뇌물금액도 확인대보그룹 청탁도 드러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액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혐의를 받고 있는 뇌물 수수액만 90억원을 넘어섰고 수사가 깊이를 더할수록 액수는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현재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이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뇌물수수 혐의액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7억여원, 다스 소송비 대납 60억원 이상,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인사청탁 22억원 등 9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대보그룹의 로비 의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전(前) 대통령 측이 대보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자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대보그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 관급공사 수주청탁을 하며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게 수억원대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대보그룹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과 교통정보시스템 관리를 주요업무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최등규 대보 회장은 200억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징역 3년형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물꼬가 트인 남북대화가 폐막 이후에도 이어지는 등 정국은 ‘포스트 평창’을 맞이했지만, 정치권은 양분 돼 남남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미투 운동’은 더욱 힘을 얻어가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투 운동’ 지지를 선언하고 경찰이 유명인 ‘미투 가해자’ 조사 착수하는 등 성폭력 근절 총동원령이 내려졌다.◆남북, 27일 오전 판문점서 패럴림픽 실무회담☞(원문보기)27일 오전 10시 판문점서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을 진행한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번 회담에 황충성 조국평
자금 받아 MB 측에 전달 의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인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2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 측이 민간에서 불법자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새로운 범죄 혐의로 기존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 대납 등과는 다른 불법자금 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씨가 자금을 받아 이 전 대통령에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조사국정원 자금, 여론조사에 사용 정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받은 불법 자금이 추가로 포착돼 수사에 나섰다.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현 성균관대 교수)의 대학 연구실과 재단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박 전 장관과 장 전 기획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금융위, 가상화폐 취급업소 조사결과 발표유사수신행위·채굴장비투자모집 사례도 포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마약대금이 반입된 정황이 포착돼 금융당국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분석원,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권과 가상화폐 취급업소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검은돈 의심거래 사례들이 보고됐다고 23일 밝혔다.당국은 가상화폐의 익명성·비대면성으로 인해 마약거래 등 불법거래에 이용되고 가상화폐 취급업소를 통해 현금화되는 자금세탁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해 왔는데 실제 마약대금 등 불법자금이 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자택을 22일 오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이 전 의원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자금 일부가 이 전 의원 측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 무마를 위해 국정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는 장석명 전(前)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2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불법자금 수수 및 민간인 사찰 의혹 무마 사건과 관련해 장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장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했다.지난 2011년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은 당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 전 비서관은 이날 MB 정부의 국정원 불법자금 수수 및 ‘민간인 사찰 의혹 무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정 전 비서관은 이날 MB 정부의 국정원 불법자금 수수 및 ‘민간인 사찰 의혹 무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이 실무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외교적으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우리 정부가 새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신생아 사망 원인이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한랭질환자 증가, MB 측근 압수수색, UAE논쟁 끝맺음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았다.◆‘北평창참가’ 실무회담 15일 판문점 개최 北에 제안 ☞(원문보기)정부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2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MB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국정원 자금 사적 사용 혐의 등의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 자금이 불법적으로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달된 단서를 포착해 수사해 왔다.김 전 기획관 등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례계좌 잔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수 1위는 우리은행이었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가상통화 취급업자 관련 은행 계좌수 및 예치금액’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12일 기준 6개 은행의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고는 2조 6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 잔고 332억원 대비 64배 급증한 규모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이 총 7854억원으로 가상화폐 거래잔액이 가장 많았다. 거래 계좌수는 2개에 불과하
‘불법자금 수수 혐의’ 부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억대의 현금을 수수하는 등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0) 의원이 14시간의 고강도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10시께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0시께까지 조사했다.조사를 마친 이 의원은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짧게 답한 뒤 귀가했다.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내며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5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4일 가상통화 관련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대처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박 장관의 지시는 전날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마련한 범정부 긴급 대책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최근 가상통화 거래가 과열・투기 양상을 보이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가상통화 투기 방지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다단계・유사수신 방식의 가상통화 투자금 모집, 가상통화 채굴을 빙자한 투자 사기, 가상통화 거래자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이 31일 긴급 체포되면서 검찰의 칼날이 ‘윗선’으로 향할지 주목된다.검찰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수사가 불법자금과 뇌물수수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검찰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국정원)이 특수활동비 수십억원을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31일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검찰은 또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
‘탈당 권유’ 징계 놓고 정면충돌“성완종 수사 때 洪, 협조 요청”“협박하지 말고 녹취록 내놔라”“불법자금 먹어본 자가…” 역공[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22일 당의 출당 조치 문제로 정면 충돌했다.지난 20일 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서 의원은 홍 대표에게 사퇴 요구와 함께 작심 비난 발언을 쏟아내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유치한 협박에 안 넘어가… 불법자금 먹어본 사람이 먹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서청원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에 반발해 홍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노욕에 노추로 비난받지 말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고 되받았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보수재건의 열망으로 당원과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제1야당의 대표다.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이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20일 연 서울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명호 전(前) 국가정보원(정보원) 국장과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추선희 전 사무총장은 국정원이 돈을 주는지 몰랐다고 했다. 그에 반해 돈을 주었던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자백한 사람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돈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사람에 대해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