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기자 사칭 900명 ‘피싱’ 외교·안보 교수 50여명 당해 중기 상대 첫 ‘랜섬웨어’ 공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태영호 의원실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자입니다.” 국회의원실과 기자 등으로 가장해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피싱 메일을 다량 유포한 일당이 북한 해킹조직이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해당 해킹조직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가까이 ‘피싱’ 이메일을 유포해 민간인들을 감시하거나 랜섬웨어 공격을 벌여 금품을 뜯어내 왔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가 한국 대학생과 외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의 국제교류를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호서대에 따르면, 호서대 한국언어문화학과와 영어영문학과, 베트남 페니카대 한국어학과, 영어학과 학생과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6박 7일간 페니카대에서 ‘한국 문화 교류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서대 특성화 사업인 ‘CH+ 언어기반 신남북방 글로벌 사업단’과 페니카대 한국어학과 주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15일 응웬 퍼 카잉 페니카대 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6박 7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는 일본이 1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데 대해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7개월 연속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는 진단을 내놨다. 고물가로 인해 내수 등 소비가 침체되고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심리 전반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日안보전략 ‘독도영유권 주장’ 강력 항의… 즉각 삭제해야”☞(원문보기) 정부는 일본이 1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의 범죄수익 260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이한성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쌍방울 전 회장)가 구속됐다. 법원은 이들이 증거인멸과 도망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강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대장동 일당의 부동산과 채권 등 800억원대 재산을 동결한 데 이어 김씨가 은닉하던 재산 260억원을 추가로 찾으며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재산을 은닉한 조력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인 최우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와 최씨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의 지시에 따라 김씨가 얻은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은닉·보관하고,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방법으로 약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불법 요양병원 개설 및 요양급여비 부정수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의심 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검찰이 제대로 증명을 하지 못하면 무죄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최씨는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들과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불법 요양병원 개설 및 요양급여비 부정수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최씨는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음에도 동업자들과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이듬해 2월 경기 파주 소재 요양병원의 개설과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핼러윈 기간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담긴 정보보고서를 보고받고도 상부에 전달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입건된 용산경찰서 한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157명이 됐다.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1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이태원 참사’ 수사받던 용산경찰서 간부 숨진 채 발견… “극단선택 암시” ☞(원문보기) 1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이날 정오 45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0일 정부가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허용된다. 무주택자·1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도 50%로 일원화되며 무주택자에 대한 LTV 우대 한도가 6억원으로 오른다. 서울과 경기 성남(분당, 수정), 과천,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의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 역시도 해제된다. 이러한 가운데 여야는 MBC 기자들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효성그룹이 조현준 효성 회장의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했다가 부과받은 과징금 30억원과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이날 조 회장과 효성 계열사들이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조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 지원했다며 2018년 4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했
[천지일보=김누리, 홍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로 1조 6천억원대 피해를 낳은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라임) 부사장이 대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수재·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된 징역 20년, 벌금 48억원 등을 확정했다. 이 전 부사장과 함께 기소돼 2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이 선고된 원종준 전 라임 대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 1억원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이 연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며 이 대표를 점점 옥죄고 있다. 여기에 출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기획본부장의 폭로 등에 현재 진행되는 재판 전황도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안산시청 압수수색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3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일화 축구단을 인수하려다가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영농조합법인 푸르밀 대책위원회(대책위)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 앞에서 푸르밀 폐업을 규탄하며 낙농민들이 우유를 던져 회사 정문이 더럽혀져 있다. 대책위는 “우리가 이 우유를 어떻게 만들어 낸 우유인지 정말 아느냐”며 참담한 마음을 드러냈다. 365일 쉬지 않고 푸르밀을 위해 일했지만 가족과 같이 생각한 건 우리뿐인 것 같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이어 “40년간 운명공동체로 함께해 온 푸르밀의 ‘원유공급계약해지’ 통보는 너무나 무성의하며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며 “발생되는 피해금액만 2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군의 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큰불이 나 총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26일부턴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이 외에 본지는 한 주간(9월 25일~10월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아봤다. ◆北 ‘국군의 날’에 SRBM 2발 발사… 한·미·일 대잠훈련 반발(종합3보)☞(원문보기) 국군의 날인 10월 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무력도발은 일주일 새 네 번째로, 한미일 3국의 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군 동원령을 전격 발동했다. 이에 따라 예비군 30만명이 전쟁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6일 0시부터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또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모두 풀린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푸틴, 군 동원령 전격 발동… 핵무기 사용 가능성 시사에 우크라·서방 강력 규탄☞(원문보기) 우크라이나 침공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날이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요즘 수험생·학부모들에게 대학 선택 시 ‘100% 취업’이라는 조건이 붙은 학과는 최고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취업보장’이다. 게다가 장학,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연구소 견학 등 혜택이 많아 관심이 쏠려 경쟁률 또한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을 포함해 2년간 등록금 전액과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분야를 전공으로 개설해 인력을 양성하는
▲부총장/대학혁신단장: 박종성 교수 ▲대학원장/BK플러스지원사업단장: 김재성 교수 ▲특수대학원장: 배정근 교수 ▲교육대학원장: 김봉환 교수 ▲경영전문대학원장: 오준석 교수 ▲문과대학장: 문금현 교수 ▲이과대학장: 양영 교수 ▲공과대학장: 임혜인 교수 ▲생활과학대학장: 하은혜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조삼섭 교수 ▲법과대학장: 박정구 교수 ▲경상대학장: 강인수 교수 ▲음악대학장: 지선미 교수 ▲약학대학장: 조정환 교수 ▲미술대학장: 권희연 교수 ▲기초교양대학장: 창병모 교수 ▲산학협력단장/CROSS캠퍼스운영센터장: 오중산 교수 ▲기획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게 약 2억 1650만달러 등을 배상하라고 한 판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집행정지 신청 검토 등 이의 제기 의사를 나타냈다.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31일 우리 정부에 2억 1650만 달러, 한화로 약 2800억원과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 약 185억원 등을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이는 2012년 론스타가 국제투자분쟁(ISDS)을 제기해 중재절차가 개시된 후 약 10년 만이자, 2016년 6월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후 약 6년 3개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사실상 인정하는 판단을 내리자, 국민의힘이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하는 등 당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지역을 방문했다. 26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끝없는 내홍’ 국민의힘, ‘비대위 좌초’ 후폭풍에 대혼란 ☞(원문보기) 대선에서 승리했던 기쁨도 잠시, 집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M업체가 운영하는 한 인터넷 애견샵. 이 샵에서 1000만개 판매기념 1+1 행사를 하고 있는 상품은 애완동물의 눈 건강을 위한 건강보조식품이다.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고 프로비타민A와 비타민 C&E가 함유돼 있어 애완동물의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루테인은 사람의 안구 내의 황반(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의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강아지에겐 황반 자체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과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