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1일 오전 0시 서울 보신각에 열렸다.영하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보신각에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등 정관계 인사 5명과 인터넷으로 공개 추천된 허정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산악인 엄홍길 씨 등 11명의 인사들이 나와 33번의 타종을 진행했다.특히, 서울이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국제디자인단체협의회 ICSID의 마크 브라이텐버그 회장도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타종행사로 인해 종로 및 세종로 일대
2009년 한해를 마감하고 경인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1일 자정을 전후로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인터넷 공개추천을 통해 선정된 허정무 감독, 산악인 엄홍길, 탤런트 박은혜를 비롯한 11명 등의 시민대표들과 오세훈 서울 시장이 함께 참여해 ‘나눔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다. 타종인사들은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오세훈 시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회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과 함께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 특히 이날 서울이 세계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연합뉴스와 공동주관으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 브랜드 UP!’ 전시회를 22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회는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란 주제로 한국의 정치ㆍ외교ㆍ경제ㆍ사회ㆍ문화 브랜드 향상을 위해 반크가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와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회 표어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입니다’로 내걸었다.22일 개최식에 참석한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은 ‘10년 후에 홍보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적는 하트 포스트잇 소원지에 ‘아시아의 품격 높은
법정관리에 들어가 파산위기를 맞은 쌍용차가 17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결정을 받아내면서 사실상 기업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4년 10월 쌍용차를 인수한 상하이차가 지난 1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쌍용차의 본격적인 노사 간의 갈등은 시작됐다. 쌍용차는 4월 8일 2646명을 감축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고, 이에 반발한 노조는 당월 24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5월 8일 쌍용차가 노동부에 2405명에 대한 해고계획 신고서를 제출하자 결국 노조는 총파업으로 전환했다. 급기야 공장을 점거한
독립운동가 중 최초로 해군 함정에 이름이 부여된 214급 잠수함인 안중근함(1800톤) 취역식이 1일 오후 2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거행된다. 안중근함은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돼 약 1년 6개월간 인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30일 해군기지로 인도됐다. 길이 65.3m, 폭 6.3m인 안중근함은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에 이은 세 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대함전, 대공전, 적 기지봉쇄 및 공격 기뢰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고 수중에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최고 속력
30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가 수능시험 당일인 12일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방지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의 교통소통,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의 주요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통소통을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7시~9시 → 6시
서울시는 28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09 명예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13개국 16명에게 명예시민증 및 메달을 수여한다. 명예시민제도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서울의 발전에 기여하거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사람들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선정된 명예시민에는 고종과 순종의 옥쇄 등 미국으로 밀반출된 문화재 93점을 찾아 국내 반환에 기여한 조창수 씨의 아들인 에릭 멜빈 스완슨(50, 미국) 힐튼호텔 총지배인과 GM인수 과정에서 1700여 명의 대우
유명 인터넷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대표 김모(38)씨가 거액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김기정 부장판사)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 2006년 디시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한 뒤 500억 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 70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김씨가 대표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을 횡령함으로써 소액주주 등에게 72억여 원의 피해를 준 점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배우 김세준(46)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옥)는 지난해 9월 A씨에게 카자흐스탄에 있는 광산을 인수하는 회사에 투자하면 150%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세준을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운영하던 회사 인테리어공사대금 7천여만 원과 직원 급여 3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자급난에 시달리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6년 영화 ‘가슴을 펴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 씨는 1987년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에 대해 검찰이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28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이 사장이 회사 부산지사장으로 재직하던 2001~2005년 당시 기획팀장이었던 유모 씨와 공모해 약 300여 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89억여 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검은돈’ 중 일부가 정·관계 로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 확인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세종증권 매각 비리로 구속 기소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67) 씨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어 징역 2년 6월 및 추징금 3억 원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부(조병현 부장판사)는 23일 세종증권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고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세종증권을 인수해 달라는 부탁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기소된 노 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3억 원을 선고했다. 또한 노 씨와 공범으로 기소된 정화삼(62) 씨는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5억 6560만 원, 그의 동생
박연차 게이트 사건 이후 잠잠했던 검찰이 고질적인 대기업 비리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2일 국내 최대 물류 기업인 대한통운의 부산ㆍ마산 지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한통운의 일부 임직원들이 회사돈을 횡령하고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뒷돈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고, 비리혐의가 확인된 임직원에 대한 계좌추적도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관련 임직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수백억 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정·관계 인사들에게 ‘검은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이 1심에서 징역 3년 6월에 벌금 300억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는 86억 원의 조세포탈 및 45억 원의 뇌물공여, 2천만 원의 배임증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회장에 대해 16일 이 같은 형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현행법은 공무원과 공무원에 준하는 자에 대해서는 엄히 처벌하고 있으나 일반인의 뇌물 공여자에 대해서는 특별법의 규정이 없고, 실무상에서도 범죄사실을 밝히기 위해 뇌물 공여자
정대근 전 농협회장 징역 10년에 추징금 78억 원서울중앙지방법원이 1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300억 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서울지법은 박 전 회장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추징금 78억 7000만 원을 선고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총 290여억 원을 탈세하고 정 전 농협 회장에게 휴캠스를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게 해달라며 20억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탈세, 뇌물공여)로
지난달 4일 갑작스럽게 숨진 고 조오련씨의 사망신고가 고인이 생전에 진 빚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고인의 부인 이성란(44) 씨에 따르면 고 조오련 씨는 내년 광복절에 진행할 계획이었던 ‘대한해협횡단 프로젝트’의 비용과 지난해 ‘독도 33바퀴 해영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1억 원의 은행 빚을 지게 됐다는 것이다. 고인이 생전에 은행에 진 빚은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한 1억 원 가운데 신용대출이 32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보대출의 경우 채무자가 바뀌더라도 담보는 변화가 없어 채무인수로
삼성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혐의를 받았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BW의 적정가격을 1만 4230원으로 산정해 총 배임 액수가 227억 원이라고 판단했다. 배임액수가 50억 원이 넘어갈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같이 판시했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구본홍 YTN 사장이 오늘 낮 YTN 사내 간담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구 사장은 “사장 취임 후 1년이 지났고, 남대문 사옥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는 등 그 동안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YTN 관계자는 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구 사장이 전격적인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YTN은 경영공백 상태를 막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년에 추징금 3천억 원을 구형받았다. 29일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은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이 전 회장이 아들인 이재용 전무에게 경영권을 넘기기 위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헐값에 발행한 후에 증여해 회사에 최소 50억, 최대 1500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끼쳤기에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또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4년, 김홍기 전 삼성SDS 사장과 박주원 전
대리투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신문법의 핵심은 신문·방송 겸영의 허용이다. 개정안 통과로 신문·방송 겸영금지 조항이 폐지됨에 따라 방송시장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엄청난 자본을 필요로 하는 지상파 방송보다 상대적으로 제작이 용이한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간신문, 뉴스통신, 방송법인이 지배주주가 다른 일간신문의 지분을 50% 이상 소유할 수 없도록 차단해왔던 규제도 사라져 거대자본 간의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과 정부단체는 이번 개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