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기부 사업을 벌인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캥거루재단을 통해 탈세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4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의 처가 이사장인 캥거루재단은 앞서 보도한 ‘[단독] “불법으로 수천억 기부받아”… 워너비그룹 캥거루재단, 재단법인 아닌 개인 사업체’ 내용과 같이 기부받을 수 없는 개인 사업체임에도 불법으로 수천억원을 기부받아왔다.이와 함께 워너비그룹은 투자자들에게 캥거루재단에 기부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받는 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여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올해 처음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대 취업자 수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18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결심 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형과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과 동일한 구형량이다.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검찰청의 조직범죄 전담검사들이 전세사기, 온라인 도박 등 이른바 ‘4세대형 조직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대검찰청은 1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전국 조직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원석 검찰총장과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비롯해 검사‧수사관 등 60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새로운 유형의 ‘4세대 조직범죄’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대검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1990년대 유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이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달 25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KT그룹 자회사가 보은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 지분을 고가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현대차 관계사 대표를 압수수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이날 KT 직원 1명과 KT클라우드 직원 1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률이 최대 97%에 달하는 탄저균 테러를 대비한 탄저 백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1일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해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GC1109)’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질병청이 ㈜녹십자와 협력해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개발했으며,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해 기존 백신이 갖는 문제점을 개선했다.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선 건강한 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한국항공)와 지난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항공우주비행센터에서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도입을 위한 인수식을 거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수식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가 열린 성남 서울공항에서 양 기관이 맺은 ‘국제화·과학화 비행교육체계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의 결과로 이뤄졌다.양 기관은 협약에서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관련된 국제 교육 과정 운영, 조종사 양성 및 유관분야 개발자 교육 등을 포함해 미래 항공우주분야에 대해 폭넓은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중앙회장은 오는 20일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본관2층에서 한국기자연합회 대구‧경북 사공정규 초대이사장 추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추대식에서는 한국기자연합회와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초대 이사장 추대와 회장과 사무총장 임명장을 수여한다.한국기자연합회는 정론 직필이란 가치아래 사회 각 곳에 만연해 있는 비리 부패를 밝혀내 사회악을 도려내고 어두운 곳을 밝혀내 밝은 빛이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기 위해 2019년 9월에 창립해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길지 않지만,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남은 30일 효율적인 수능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깨어 있자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국어 시험을 시작해서 오후 5시 45분에 제2외국어/한문 시험으로 끝난다. (제2외국어/한문 미 응시생의 경우 최대 오후 4시 37분 종료) 시험 사이에 30분씩 쉬는 시간과 1시간의 점심 시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긴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충청남도교육청과 오는 14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2023 충남 온(ON)누리 AI‧SW 학생 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020년 1월 충남교육청과 ‘소프트웨어로 통하라’와 ‘2030년까지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는 뜻의 ‘소·통하라! 2030!’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지역 초·중·고 AI·SW 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연구 재료 지원, 방문 멘토링 등을 통해 활동을 지원해 왔다.이번 한마당은 초·중·고에서 활동하는 30개 AI·SW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독사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올해 상반기에 26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무연고 사망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2658명으로 집계됐다.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19년 2656명, 2020년 3316명, 2021년 3603년, 2022년 4842명으로 계속 늘었다. 무연고 사망은 고독사의 대표적인 종류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또는 연고자는 있지만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사례를 뜻한다.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4482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이날 오전 알펜시아리조트 입찰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4차례 유찰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당시 입찰에 KH그룹 계열사인 KH강원개발과 KH리츠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정전협정 70주년·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제1회 호국애국시화전’ 개막식에서 이석복 화랑대문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 회장은 “내일은 6.25 전쟁의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영광은 백척간두의 조국을 구하고자 초개와 같이 산화하신 호국영령님들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진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5명의 육사시인 나성후, 장순휘, 최금호, 강요식, 김인수 시인들이 쓴 호국애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생업에 종사하느라 알지 못했다”며 딸 조민씨의 입시비리 공모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17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지한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등 혐의 항소심 첫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전 장관 측은 “유죄로 판단된 공소사실은 조씨가 서울대 의전원에 제출한 서류 7건이 허위라는 내용”이라며 “4건은 조씨가 고등학생 시절, 3건은 대학생 시절에 쌓은 것인데, (당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조 전 장관이 이를 알기 어렵다”고 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주에서 200억원대 피해를 낸 ‘수입차 사기 사건’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외제차를 살 명의를 빌려주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차량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으로 외제 차 딜러 A씨 등 2명이 구속되는 등 4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제주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피해를 입은 이번 사기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벌어진 사건이다.A씨 등은 대출 업체를 통해 수입차를 사면 할부금을 대신 내주고, 동남아에 되팔아 2000만원의 관세 차익금을 주겠다며
독립운동 왜곡 폄하 세력에 질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26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기 백범 김구선생 추모식에 참석해, 백범 선생의 영전에 추모사를 헌정했다.이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우리 민족의 참 스승이셨던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서거하신 매우 애통한 날”이라면서 백범선생이 돌아가신 74년 전 그날을 상세히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 우리는 민족의 크나큰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 한 분만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한반도에서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고히 세우는 정부로, 분단을 뛰어넘는 완전한 대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0년 역사를 지닌 서울 남산의 대표 호텔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이 지난해 12월 영업을 종료한 가운데 지금도 호텔 내에서 영업 중인 힐튼양복점과 호텔을 소유한 이지스자산운용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이덕노 대표는 호텔이 매각될지 알지 못하고 입점했다며 호텔의 ‘정상 운영’을 주장하는 반면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운영 재개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입점 계약상 힐튼호텔 내 힐튼양복점의 영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계약갱신이 이뤄지지 못하면 이 대표는 투자 손실을 감수하고 매장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가 국제팩트체킹연맹(IFCN: 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과 공동으로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팩트 10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 팩트는 전 세계 팩트체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유일의 팩트체크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로서 2014년 시작됐다. 올해 10회를 맞아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글로벌 팩트는 미국의 비영리 언론전문 교육기관인 포인터스 재단에 근거를 두고 있는 IFCN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성희롱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답변을 남길 경우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수사 의뢰 등 적극적 조치에 나선다.또 서술식 문항에서 부적절한 용어를 거를 수 있도록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등 교원평가 시행방안이 보완된다. 이는 지난해 서술형 평가과정에서 여교사에 대한 성희롱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교원평가 시행 방안을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이번 방안은 서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보완해 평가자의 부적절한 답변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