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말라리아에 확진된 환자가 1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때 이른 더위에 모기 성장 속도와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보건소의 말라리아 진단 역량이 회복됐기 때문에 발생한 ‘착시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2023년 22주차 말라리아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국내발생 104명, 해외유입 40명 등 144명이 말라리아에 확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명에 비해 3.7배 많다.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4000억원대 배임 등 의혹으로 인터폴 수배 중인 배상윤(57) KH그룹 회장의 ‘호화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조력자 2명이 26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 회장 도피에 관여한 임직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KH그룹 총괄부회장 우모씨와 수행팀장 이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나머지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범행 가담 경위에 참작할 면이 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이들은 태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 다세대 주택에 홀로 거주하며 평소 외출이 적은 A(50대)씨는 주민센터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살핌 서비스를 신청했다. 주민센터 담당자는 A씨의 60일 간 전력사용(15분 단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평소 전력사용 패턴을 알 수 있었다. 어느 날 실시간 원격검침 과정에서 A씨의 전력사용이 급변했다는 위기 신호를 입수하고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아 직접 상담사가 방문했다. 마침 A씨가 쓰러져 있음을 확인했고,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이송과 치료를 할 수 있었다.정부가 고독사 위험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가운데 당내에선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을 뒤늦게 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가 지하철 기본요금을 하반기에 15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함께했다.◆민주, 김남국 윤리특위 제소했지만… 판단 늦었다는 지적도☞(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위례·대장동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FC 후원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11일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이 대표 측은 검찰이 수백 장에 달하는 공소장을 제출하고도 혐의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핵심 증거도 없이 악의적으로 공소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해 향후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오전 배임·뇌물 혐의 등을 받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찰스 3세 국왕이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하는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거행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여야가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원대 상당의 가상화폐 논란과 관련 “제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며 문제가 없다고 항변했다. 여당은 “억울하면 정치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英 찰스 3세 “모든 종교·언어 존중…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가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해 4일 국민에게 개방됐다.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됐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전 지분을 매도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택배 노동자들이 노조를 부당 연행한 경찰 책임자를 처벌할 것과 쿠팡의 부당노동행위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경찰 당국과 쿠팡이 손발을 척척 맞춰가며 충돌 유발, 연행, 해고 순으로 짜고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달 24일 결성된 가운데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당국과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서비스(CLS)에게 이같이 촉구했다.택배노조는 “용인 서부경찰서는 합법적 집회 현장에 난입한 집회 방해꾼들 대신 가만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 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29일 ‘워싱턴 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북한과 더불어민주당이 ‘찰떡공조’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깎아내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워싱턴 선언의 ‘핵 공유’ 논란을 언급하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질타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워싱턴 선언, 핵 포함된 한미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천연 옻칠과 자개를 주재료로 사용해 전통 기법인 옻칠 회화를 현대적으로 접근하는 전인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오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초대전은 한국 고유의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의 색감과 질감을 통해 회화의 추상성이 잘 드러나는 신작 Flow 시리즈를 포함한 작품 40여 점을 세종대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전시한다.옻칠은 완성되기까지 수차례 반복되는 밑 작업 외에도 계절, 날씨, 온도 및 습도에 반응하며 상당한 자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분양사업 용역비와 관련해 60억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2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A씨와 분양업체 대표 B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소인은 인천글로벌시티 현 대표 C씨로 지난 2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지난달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다.그는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시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였던 A씨가 분양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이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일부 환영하면서도 피해자 중 10%만 구제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세사기 유형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선 보증금반환채권 매입 방식이 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24일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뒤늦은 피해구제 대책발표는 만시지탄이지만 환영”이라면서도 “경매가 진행되지 않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도심에서 유출되는 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인다.환경부는 서울·부산 등 5개 지자체·기관과 함께 ‘유출지하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및 ‘다용도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유출지하수란 도심의 지하철․터널, 대형건물 등 지하 공간 개발 시 흘러나오는 지하수로 국내에서 연간 1억 4000톤이 발생하지만, 이중 11%만이 도로청소, 공원 조경 등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환경부는 금번 협약을 통해 유출지하수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유출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나와 파장이 계속된 가운데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로 떠났던 민주당 의원들이 귀국한 것을 두고 8일 공방을 벌였다.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폭파시험을 또 다시 진행했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마약 음료’ 공범 2명 검거… 피해자 8명으로 늘어(종합)☞(원문보기)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나와 파장이 계속된 가운데 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형남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가 ㈔한국현대무용협회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세종대가 4일 밝혔다.세종대는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예술인의 창작활동 도모 및 무용예술의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통한 한국 현대무용의 질적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여러 분야 예술가는 물론 대중과 소통하고 다양한 세대의 현대무용 향유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대는 “협회는 정관에 따라 임기 1년 전 차기 이사장을 선출했다”며 “김 교수는 1년간의 인수인계 기간을 가진 후 내년 2월부터 임기 4년의 이사장직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형식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실용무용과정 교수(B-boy Sick)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의 브레이킹 종목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세종대가 3일 밝혔다.세종대는 “정 교수는 ‘댄싱9’의 박인수(B-boy Kill), ‘스트릿우먼파이터’의 멤버인 김예리(B-girl Yell)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브레이킹 선수들을 지도·관리하며 2년간 금메달을 목표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세종대는 “2015년부터 세종대 미래교육원 실용무용과정에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강제근로를 금지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교육부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 개정안 등 교육부 소관 5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은 근로기준법 중에서 강제근로 금지(제7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76조의2) 조항 등을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에 적용토록 했다.그간 상임위에 계류돼 있던 이 법안은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의 죽음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 개봉을 계기로 논의에 불이 붙었다.영화의 모티브가 된 특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다국적 승강기업체이자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 그룹이 현정은(68) 현대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대법원이 쉰들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은 1천억대 배상을 하게 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쉰들러가 현 회장과 한상호(67)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청구를 일부 인용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적대적 인수합병이 우려되는 계열사 현대상선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사들과 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인신매매 피해자를 조기 발굴하거나 예방 조치를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내놨다. 인신매매에는 흔히 알고 있는 장기적출 외에도 노동력 착취나 성적 착취, 성매매 등도 포함되는데 이러한 것들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주재로 ‘제1차 인신매매 등 방지 정책조정협의회(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인신매매 방지 종합계획(2023~2027)을 심의하고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보호 지표 고시(안)와 인신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해외로 도피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北,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김정은 참관☞(원문보기)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