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신교인의 수진사 방화사건 사과 “타종교 혐오·차별·훼손 행동 근절돼야”[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경기도 남양주시 수진사 방화사건에 관련해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종교간대화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수진사 방화에 관련해 “지난 화재가 기독교 신자의 고의적인 방화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피해를 입은 수진사와 모든 불자들과 수진사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모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3일 밝혔다.NCCK는
“겨레의 정체성을 살리는 일 동참해 달라”[천지일보= 최윤옥 인턴기자]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6대 이사장으로 박종도 민족종교협의회 상임부회장이 취임했다.30일 서울 동대문구 겨레얼연수회관에서는 ‘제6대 박종도 이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의 유전자 속에서 혼자 있어도 언행을 삼가는 군자의 마음인 겨레의 정체성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화를 이끄는 나라는 그 나라의 정체성을 다 가지고 있다”며 “행복과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족대학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슬림이 신라시대부터 한반도에 살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슬림들이 신라에 반해 영구 정착하는 일은 빈번하게 벌어졌다고 한다. 846년 이슬람 지리학자 이븐 쿠르다드비가 작성한 ‘왕국과 도로총람’에는 무슬림의 한반도 정착에 대한 최초의 역사적 기록이 등장한다. 그는 신라를 “금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쾌적해 무슬림들이 한번 도착하면 떠날 생각을 않는 곳”이라고 묘사했다.신라의 수도 경주는 당시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이슬람 제국의 바그다드를 거쳐 당나라 장안까지 이어진
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베드로전서는 로마 네로 황제에 의한 본격적인 기독교 박해가 시작되기 전 소아시아에 흩어져 살고 있던 성도들에게 베드로가 보낸 편지다. 베드로는 부활과 말세에 얻을 구원에 대한 소망을 심어준다. 또
천주교주교회의 7일 입장문“인권침해 예방 실효성 기대”“역차별 현상에 대해선 우려”[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는 국제인권기구의 권고에 따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누구든지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는 취지는 공감한다”면서 “그렇지만 동성애자들의 혼인과 가정에 대해 하나님의 계획과 유사하거나 조금이라도 비슷하다고 여기는 다양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차별금지법안이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당한
보수 개신교계, 12일부터 차별금지법 철회 위한 기도회 개최조계종은 13일 미래통합당사~더불어민주당사까지 오체투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보수 진영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을 필두로 한 주요교단들이 12일부터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가기로 했다.기도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 동원 없이 각 기관 대표들만 참석하기로 했다.한교총은 12일 오전 7시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차별금지법·평등법 내용 살펴보니설교에서 동성애 언급해도 돼차별금지 ‘공적영역’에 포함 안돼다만, 인사상 불이익 조치는 처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교에서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언급만 해도 처벌받는다” “기독교를 탄압하고 핍박하기 위한 법이다”21대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되면서 유명 대형교회 목사들을 비롯해 보수 개신교계선 반대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목사들은 위와 같은 주장을 펼치며 “차별금지법 결사반대”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설교 중 “이 법이 통과되면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한다’는
손원영 포함 5명 교수 기자회견 열고이사회 향해 해직교수 복직 이행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와 복구비용 모금을 마련했다는 이유로 신학대로부터 파면당한 손원영(54) 교수가 법원의 징계 무효 확정 판결에도 여전히 복직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손 교수와 서울기독대학교에 따르면 2016년 4월 서울기독대에서 파면 징계를 받은 그는 법원에 징계무효 소송을 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해당 판결은 대학 측이 상소를 포기하면서 작년 11월 확정됐다.이에 따라 서울기독대 학교법인인 환원학원
한기총 비대위, 19일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한기총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돌입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기총 비대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한기총이 또 다시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기총 비대위는 “그동안 수년 동안 한기총이 독단적인 운영과 패거리 정치, 보복성 징계, 제명 등 폐쇄적인 운영으로 제 기능과 역할을 못한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이용돼 그 위상과 명예가 추락했다”면서 “한기총은 ‘문화체육관
NCCK·세기총·한교총 성명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개신교 진보·보수 교단 단체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보수와 진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형묵)는 16일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제21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전념하는 성숙한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이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보수개신교 선거개입 논란 “자유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 결정” 프레임 앞세워일부 목사, 특정 정당 지지…정교분리 원칙 ‘무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보수 개신교계에선 예배나 기도회 등을 통해 특정정당 지지를 유도하는 등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과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보수개신교의 선거개입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논란이다. 일부 개신교 개혁단체에선 선거법 준수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는 등 교회 자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념을 앞세우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활(復活)절이다. 부활(復活)은 다시 산다는 뜻이다.기독교를 부활의 종교라고 지칭할 만큼 부활절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부활은 예수가 인류의 죽음을 해결한 첫 주인공임을 나타낸 사건이다. 또 석가모니가 평생을 구했던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답이 기독교에 있음을 입증한 사건이기도 하다.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탄생 과정부터 범인(凡人)들과 구별된다. 태어나기 전에 일대기가 미리 기록된 사람은 인류 역사상 예수가 유일하다. 예수의 삶은 태어나기 수백년, 수천년 전부터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기록됐고 성경
NCCK·한교총·한기총 등 성명 발표코로나 사태 위로·총선 관심 당부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계가 오는 12일 부활절 주일을 앞두고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극복과 오는 15일 열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라는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를 지난 7일 발표했다.NCCK는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시대에 맞는 주님의 부활을 노래하며, 우리가 다양성과
제2회 고신포럼 ‘전환기 한국교회와 고신의 역할’ 개최“한국 교계, 고신 교단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갖고 있어‘신사참배’ 배교한 장로교 준엄한 역사적 비판 받아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교계와 일부 교회사학자 및 신학자들이 ‘신사참배(神社參拜)’의 부끄러운 역사는 감추고 자랑스러운 역사만 영웅적으로 확대 평가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사참배는 일제강점기 때 보수 장로교의 주도하에 국권을 침탈한 일본 천황신에게 절하는 등 한국교회사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적인 흑역사로 기억되는 사건이다.2018년 12월 설립된 고신포럼(대표회장
예정연, 성명서 내고 “명성교회 세습 수습안 받아들여야”“논쟁 계속되면 교단 분열될 것… 총회 나서서 해결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용인해 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의 판결에 대한 교인 간 입장차가 첨예하다.명성교회 사태 수습안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명성교회를 옹호해온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은 5일 성명을 내고 예장통합 총회의 수습안을 받아들이고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예정연은 성명을 통해 “총회 수습안은 명성교회에 주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며 “솔직히 명성교회더러 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막말 논란 박찬주 적극 옹호“한국당, 박찬주 대장 속히 영입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자유한국당 영입이 보류되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국당을 향해 비판 성명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개신교 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0월 31일 황 대표가 1차 인재 영입 대상에서 박찬주 전 대장을 보류하자 바로 다음 날인 1일 성명을 내고 “한국당이 박찬주 대장 영입을 보류한 것은 정치적 능력과 정체성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모든 사람 존중받는 존엄한 사회돼야”차제연, 소수자들 집회 자유 보장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 4대 종단 인권단체들이 “이주노동자들, 난민 신청자들, 비이성애자 등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존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보수 진영 단체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지난 12년 동안 제정하지 못했던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협의회(NCCK) 인권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인권위원회 등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차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의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 국통맥을 바로 세워 대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은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內 올림픽홀에서 역사광복에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과 함께 국민대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신시개천 5916년 단군기원 4352년 개천절에 맞춰 “K-History & Culture 개천문화국민대축제”라는 슬로건으로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개천절의 참뜻을 새겨보는 국민대축제의 장으
예정연, 104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 개최1000석 규모 대강당 교인들로 가득 차“총대 지지 70% 이하면 탈퇴하라” 목소리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림형석 총회장은 총회 헌법을 잘 지켜서 총회 정체성을 회복하라!”그간 명성교회 세습을 옹호해온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가 오는 23일부터 진행될 104회 예장통합 총회에서 명성교회 불법 재심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만약 ‘총대 70% 이상이 세습 지지를 안 해줄 경우 명성교회는 교단을 탈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최경구 목사를 비롯한 예정연 회원들과 명성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예장통합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예정연) 주최로 ‘104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