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회 연구모임(이하 평화교회)’이 간디의 모습을 통해 현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에 대해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과 ‘비폭력 평화물결’이 주최하고 평화교회가 주관하는 ‘평화교회 공개세미나’가 ‘우리 시대의 교회의 모습에 대하여 간디, 교회에 말을 걸다’란 주제로 17일 감신대 웨슬리채플실에서 열렸다. 첫 발제자로 나선 씨알평화 삼임이사 김진(예수도원 공동체 대표) 박사는 ‘우리 시대의 올바른 믿음의 교회에 대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간디에게서 배우는 교회가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해 강의했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윤성)와 대전 전민동 성당(주임 이경렬 신부)은 오는 13일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과 생명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장기기증 캠페인 ‘한생명운동’을 펼친다. 인근의 성당들도 장기기증과 헌혈을 통한 사랑의 생명나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교구 ‘한생명운동’은 주님의 사랑과 순교자들의 삶을 본받아 혈액 부족과 장기의 결핍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에게 기꺼이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이 땅에 생명의 빛을 밝히며, 평신도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 3월
조계종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현종스님)가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0차 조계종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간화선에 대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현대적 상황에 맞는 대중화와 한국불교 수행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방룡 교수와 김종인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한국 간화선의 특징과 간화선 전통의 형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수행과 명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위빠사나’를 비롯해 다양한 명상법과 수행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한국 불
왜관 수도원서 세계 총재 아빠스 회의 개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이 올해로 한국 진출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국 천주교뿐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의 여러 분야에 많은 공헌을 한 성 베네딕도회는 이번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100주년 행사와 관련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지난 28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서울 장충동 분원 피정의 집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주년 준비위원장 이성근 사바 신부는 “왜관 수도원이 백주년 준비를 시작한 것은 오래 전의 일이지만 최근 2년간 집중적으로
임시총회 열어 문호 개방 확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가 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제58차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헌법 개정의 핵심은 여의도순복음교단의 조직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것에서 ‘본회의 신조와 목적을 같이하는 국내 교회들과 해외에 있는 교회들로 구성한다’는 내용으로 개정했다. 이로써 본 교회와 지교회를 중심으로 한 총회에서 기하성 전체 교회를 아우르는 교단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는 교단 문화를 개방한다는 의미로 국내외 교회들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이하 한기총)가 광복 64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남북 정부와 한국교회에 대해 민족화합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지난 12일 청주 청북교회(김영태 목사)에서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광복절 기념예배 및 청주기도성회’를 열었다. 한기총은 이날 성명서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완전 폐기하고 남북대화 및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할 것 ▲정부는 한반도의 안보강화를 위해 우방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정치·경제적 안정과 국민화합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 ▲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경제회복, 국가발
한국중국선교협의회(KCMA)와 재중한국선교사협의회(CKMA)가 공동으로 개최한 ‘선교중국 2009’가 지난 10일 개막해 13일을 끝으로 3박 4일간 일정을 마쳤다. 이번 선교대회는 중국어문선교회와 빌리온선교회 주관으로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 대만·말레이시아 등지의 화교권 지도자, 선교전략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상계동 한국성서대학교(총장 강우정)에서 열렸다. ‘일어나라 중국교회여’란 주제로 진행된 선교대회는 중국교회도 이젠 선교 대상에서 벗어나 타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도약하
크리스천 경영학도들을 위한 수련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하나님 나라가 경영세계 위에’를 주제로 경영학 전공 대학(원)생을 위한 기독경영캠프를 개최해온 사단법인 기독경영연구원(원장 한정화 교수)이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의 기독경영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기독경영캠프는 크리스천 경영학도들이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학문, 직업 및 조직경영에 대한 관점을 정리해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자리다. 이뿐 아니라 학생과 교수, 직장인, 각계 리더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비전 실현에 동역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기업
‘말씀과 성령으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 주제로 교회 연합에 초점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회장 이강평 목사, 이하 그리스도의교회)가 서울기독대학교와 공동으로 17~18일 충북 충주시 충주호리조트에서 ‘2009 그리스도의교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말씀과 성령으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리스도의교회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하고 있는 3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단 창립 75주년이었던 2007년 시작됐다. 2007년 ‘정적인 그리스도의교회’를 지향했던 그리스도의교회는 2008년에는 ‘지적인 그리스도의
“이곳에서 바라보는 오늘의 현실은 무섭고 슬프기만 하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기도회를 시작한 지 한 달째를 맞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사건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용산참사 현장에서는 ‘용산참사 반년을 맞으며’란 제목으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사제단은 지난달 15일 한국천주교사제 1178명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현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매일 저녁 7시 시국미사를 진행해 왔다. 사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교회, 국민들에게 세 가지 해결돼야 할 문제를 각각 지적했다. 먼저는 “정부의 오만하
미래목회포럼(대표 신화석 목사)은 1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11차 포럼에 앞서 6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미래목회포럼은 그동안 교회 일치와 연합을 어떤 문제보다 최우선의 과제로 여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코자 정기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날 6주년 감사예배에서 설교는 직전대표인 이성희(연동교회) 목사가 ‘종의 정체성’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영적 분별력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