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story & Culture’ 개천문화국민대축제 포스터. ⓒ천지일보 2019.9.20
‘K-History & Culture’ 개천문화국민대축제 포스터.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의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 국통맥을 바로 세워 대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은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內 올림픽홀에서 역사광복에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과 함께 국민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시개천 5916년 단군기원 4352년 개천절에 맞춰 “K-History & Culture 개천문화국민대축제”라는 슬로건으로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개천절의 참뜻을 새겨보는 국민대축제의 장으로 진행되며 ㈔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이 명예대회장으로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전체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각종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대한역사광복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완전한 독립을 염원하며 역사문화 광복운동에 헌신한 분들을 추천받아 대한역사광복 대상을 수여한다.

2부는 ‘역사왜곡에 분노하라’는 주제로 광복 74주년이 넘도록 아직도 이루지 못한 역사광복 그리고 제국주의 침략사관인 일제식민사관으로 한민족의 역사가 얼마나, 어떻게 왜곡되고 날조되었는지 그 실체를 고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의 이덕일 소장을 비롯해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해 우리의 역사광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종대학교 호사카 유지 교수 등 역사광복을 위한 역사 증언자의 핵심적이면서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3부에서는 ‘개천, 천부로 나라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대한사랑 박석재 이사장의 ‘K-History의 비전’과 안경전 상임고문의 ‘개천의 참된 의미’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 거주하는 일반 해외 동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10월 2일 행사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꼭 행사에 참여해야겠다”며 행사 참여 의사를 알려온 김광석(63세, 뉴욕 거주)씨는 “마침 국내에서 이런 훌륭한 행사가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석코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있어 올바른 역사를 통한 정체성 확립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없다”며 “그러기에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행운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여생을 재외동포들의 자녀를 위해 우리 민족혼이 살아 있는 역사서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칠 생각이었는데 대한사랑에서 이와 관련한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며 빠른 시간에 역사서가 출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여자 모두에게는 대한사랑 뺏지와 함께 대한사랑 월간 소책자를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사랑 회원으로 가입하면 기념품도 함께 증정한다.

행사를 총괄 준비하고 있는 최원호 대외협력국장은 “개천절은 6천 년 전에 환웅천황께서 3천 명의 핵랑을 거느리고 신시에 배달나라를 세운 역사를 기리는 뜻 깊은 날이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은 배달은 물론 단군조선조차 역사가 아니라고 배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번 개천문화대축제의 참여를 통해 우리는 대한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역사광복군’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역사광복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해서 그 역사광복의 주인공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사랑이 주최하고 ㈔독립유공자유족회와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행촌학술문화진흥원, 상생문화연구소, ㈔겨레얼살기국민운동본부 등이 후원에 나서며, STB상생방송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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